십분 기도 1248. G선상의 아리아(241212)
세상에는 인간의 생각으로는 이해 할 수 없는 일들이 너무 많이 무겁게 닥칩니다.
전쟁에서 자식들을 잃거나, 누군가의 잘못으로 내 핏줄이 죽거나 피해를 보거나 하기도 하고, 내 잘못이 아닌 사고를 당하기도 하고, 왜 세상은 합리적이지 않을까요? 하느님은 세상을 어떻게 다루시는가요?
그대는 힘들거나 우울하거나 지쳤을 때 무엇으로 위로를 받으며 힘을 내고 용기를 내시는 가요?
어떤 이는 음악을 듣고, 어떤 이는 술을 먹거나, 누군가에게 하소연을 하거나 그림을 그리거나 운동을 하거나 나름의 방법으로 그 위기를 극복합니다. 그런데 그 위기가 그렇게 쉽게 해소할 수 없는 참 무거운 것이라면 어떨까요?
바흐는 처음에 어린 딸을 잃었고, 그 다음에는 아이 셋과 나중에 아내를 잃었습니다. 그는 안나 막달레나와 재혼했지만, 그들은 또 네 명의 딸과 세명의 아들을 잃었습니다. 바흐는 총 11명의 사랑하는 자식을 잃었습니다. 음악과 신앙으로 이런 자신의 비극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즐거움과 괴로움을 나눌 친구나 대상이 있음은 그 가운데서도 다행이 아닐지요
편안하게 시간을 내서 한번 들어 보세요.
🎻Vn.정경화 Pf.정명훈🎹 | G선상의 아리아(Air) C장조 | KBS 클래식 오디세이 111211 | 재미 PI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