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 줄 사람은 생각도 않는데 김칫국부터 마신다

[cjs5x5]

https://v.daum.net/v/20240815124911561

日 야스쿠니 참배에 주한 공사 초치…"개탄 금할 수 없어"(종합)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고위급 인사들이 광복절인 15일에 제2차 세계대전 전범들의 위패가 보관된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봉납하거나 참배했다. 정부는 주한 일본대사관 관계자를 초치하는 등 강력한 항의의 뜻을 전하며 유감을 표했다.  //

//  외교부는 이재용 대변인 명의의 논평에서도 "일본이 과거 침략전쟁을 미화하고 전쟁범죄자를 합사한 야스쿠니 신사에 책임 있는 지도급 인사들이 또다시 공물료를 봉납하거나 참배를 되풀이한 데 대해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일본의 책임 있는 지도자들이 역사를 직시하고 과거사에 대한 겸허한 성찰과 진정한 반성을 행동으로 보여줄 것을 촉구한다"라며 "이는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발전의 중요한 토대임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라고 덧붙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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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북한에 대해서 흔히 사용하는 레토릭이 있습니다.

'우리(지금 정권)는 북한의 선의에 기대지 않는다.'

그런데 일본에 대해서는 일방적으로 선의에만 기대며 늘 뒤통수를 맞고 오죠.

옛날 사람들 속담치고 쓸모없는 말은 없는거 같네요.

[paul1117]

초치한게 더 놀라운 현 한국정부

[은빛섬광]

그 속내야 어떻든 대한민국의 시스템은 그 역할을 하고 있으니까요. 민주주의의 저점이 높다는 장점이 드러난 사례라 봅니다 ㅋㅋㅋ

[Krieg]

문제는 그 시스템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시스템을 아무리 잘 만들어도 결국 시스템을 다루는 건 사람이죠. 사람이 부패했으니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할 것이라 기대할 수가 없습니다. 이미 검찰부터 정치적인 조직이 되었고(혹은 정치적 의도를 가진 인사에 의해 장악되었고) 다른 국가 기관들 역시 윤석열 정권의 인사가 닿은 곳이거나, 처음부터 그들에게 호의적인 인사가 포진한 곳은 크게 다르지 않죠. 여전히 반대하거나 시스템(법과 원칙)대로 하려는 이들이 있긴 하지만 그들이 정말 양심과 정의를 품고 하는 것인지, 아니면 그들 역시 빽이 없어서 위에서 시키면 시키는 데로 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문제가 생겼을 때 보호해주거나 보답해줄 것인지 확신이 없어 그저 보수적인 입장에서 시스템대로 하려는 보신적 태도인지는 확신할 수 없죠. 경향성보다는 각 위치의 개별적인 사례일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