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의 픽업트럭 프로젝트가 현실화 단계에 한 발 다가간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의 픽업트럭은 지난 2015년 1월 북미국제오토쇼에서 싼타크루즈 컨셉트카로 공개돼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양산화 단계를 밝을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아온 바 있다.
현대차 미국법인장 데이브 주코브스키(Dave Zuchowski)는 미국 자동차 전문 매거진 모터트렌드(motortrend.com)와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결정을 내렸지만 발표하지 않았었다."라고 밝혔다. 또한, 투싼 베이스의 소형 픽업트럭을 내놓을 것이며, 혼다의 릿지라인과 단종된 스바루의 바하와 비슷한 성격이고 토요타 타코마도 사정권에 두고 있다고 이야기 했다. 이미 8월 초 디자인 검토 단계를 거쳐 현재는 최종 디자인에 다다른 상태라고.

전문가들은 현대가 픽업트럭을 2만5,000달러(약 2,800만원)에 내놓는다면 연간 5만~7만 대를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하지만 부정적인 시각도 존재한다. 미국의 픽업트럭 시장은 전통적으로 미국의 빅 3인 포드, 닷지, 쉐보레가 전체 시장의 70%가량을 장악하고 있으며, 수요층도 보수적인 성향이 강해 진입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현대차의 픽업트럭은 이르면 오는 11월 LA모터쇼 또는 2017 북미국제오토쇼를 통해 테스트 버전 형태로 대중들에게 공개될 전망이다.
첫댓글 디자인 이쁘네요
보호무역이 심해질거라던데 북미 가격경쟁력을 위해 내수에서 얼마나 예술적인 원가절감에 악착같이 집착할지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