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가요계, 오빠부대를 거느리지 않아도 노래만 좋으면 음반 백만 장이 팔려나가고,
]음악의 다양성을 존중받아 한국 대중음악의 황금기라 불렸다.
대중음악이 절정을 이뤘던 1996년 가요계엔 뜨거웠던 핫 이슈들이 많았다.
가요 및 음반시장이 빠르게 성장했던 당시에는
인기곡이 창출하는 수익의 규모가 더욱 커지면서
가요계의 고질병인 표절시비가 본격적으로 일게 됐다.
한 문화 평론가는 “사실 당시 걸리지만 않았을 뿐이지
제작자들이 아티스트들에게 일본 음악의 가수나 콘셉트를
그대로 도용하는 사태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굉장히 인기가 많았던 룰라의 ‘천상유애’가
일본그룹 닌자의 ‘오마츠리 닌자’를 표절한 사건이고
사회적이고 도덕적인 지탄을 받게 됐다”고 전했다.
그 해 6월 ‘날개 잃은 천사’로 인기를 누렸던 룰라가
‘천상유애’의 표절시비에 휘말렸고 리더 이상민이 자해소동을 벌였다.
일전 인터뷰에서 이상민은 “말로 하기에는 너무나 많은 시간이 필요하고
그 중심에 내가 있어서 말해봐야 변명이다.
지금까지 어느 자리에서도 힘들었다”고 심경을 고백하기도 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박혜수, 작가=선지연, 내레이션=신미정)
2. 김민종 - 귀천도애
원곡 / tube - summer dream
■ 1996년 10월 30일
1996년 오늘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 별관에 김민종이 모습을 드러냈다. 앞서 8월 자신이 발표한 노래 ‘귀천도애’가 표절 논란에 휩싸인 사실을 알게 된 지 2주가량이 지난 뒤였다.
이날 김민종은 ‘귀천도애’가 일본 그룹 튜브의 ‘서머 드림’의 일부를 표절했음을 인정했다. 그리고 “도의적 책임을 지고 더 이상 노래하지 않겠다”면서 가수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김민종은 당시 연기자로서뿐 아니라 가수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톱스타로 군림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작곡가 서영진에게 확인한 결과 ‘서머 드림’을 일부 표절했음을 확인했다”면서 “표절로 확인된 이상, 시중에 나와 있는 앨범도 모두 회수해줄 것을 제작사에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앨범은 이미 수십만장이 팔린 상황이었다.
그해 1월 룰라가 ‘천상유애’ 표절로 인해 그룹 해체에까지 이른 상황에 이어 톱스타 김민종의 표절 논란은 큰 파장을 몰고 왔다. 특히 가요계와 시민사회의 노력 끝에 음반 사전심의제도가 철폐되는 등 대중음악에 또 다른 희망적 분위기가 자리잡아갈 때였던 만큼 대중음악계의 충격도 컸다.
‘귀천도애’의 표절 논란은 PC통신을 통해 벌어지기 시작했다. ‘귀천도애’가 ‘서머 드림’과 닮았다는 주장에 그렇지 않다는 반박이 논쟁을 벌였다. 이를 본 김민종의 팬클럽 회원은 이 논란의 글들을 모아 김민종에게 전했다. 김민종은 이 같은 사실을 뒤늦게 안 뒤 작곡가에게 표절 여부를 확인했다. PC통신에 관련 토론방을 개설한 고교생과 전화통화를 하고 자신의 행보에 대해 고민을 나눴다. 그리고 일주일의 고민 끝에 가수 활동을 중단키로 결정했다. 한 음성정보제공회사는 전화를 통해 표절 시비곡과 원곡을 비교해보는 서비스를 내놓아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귀천도애’ 역시 그 대상곡 중 하나였다.
이처럼 적지 않은 가수들의 표절 시비가 이어지고 실제 사례가 다수 드러나면서 방송가와 가요계는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섰다. 하지만 1990년대 들어 가요 및 음반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인기곡이 창출하는 수익의 규모가 더욱 커지면서 표절의 유혹은 끊이지 않았다. 간단한 기기만으로도 샘플링이 가능한 제작환경 역시 그 유혹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했다.
3. 프라이머리 - i got c
표절곡
Caro Emerald - Liquid Lunch
Caro Emerald - You Don't Love Me / paris
프라이머리 아이갓씨 vs 카로 에메랄드 Liquid Lunch&Paris&You Don't Love Me
프라이머리 사과, 'I Got C' 판매중단.. "김태호 PD 표절 죄송"
프로듀서 프라이머리가 표절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프라이머리는 13일 소속사 아메바컬쳐에 ‘I Got C’ 표절 논란에 대한 공식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으셨던 김태호 PD님을 비롯한 <무한도전> 제작진과 파트너로 가창에 참여해 주신 박명수 씨에게도 본의 아니게 심려를 끼쳐 송구한 마음."이라며 “음원 서비스를 잠정 중단하자는 ‘무한도전’ 측의 뜻을 최대한 존중한다.”고 밝혔다.
이어 프라이머리는 “일련의 과정을 지켜보며 내 의견을 전해야 한다고 여러 차례 생각했지만 더 큰 오해를 불러올 것이 두려웠다.”고 속내를 밝혔다.
앞서 프라이머리는 MBC <무한도전>에서 박명수와 ‘거머리’라는 팀으로 ‘I Got C’를 발표했다. 이후 일부 멜로디가 네덜란드 출신 가수 카로 에메랄드의 ‘리퀴드 런치’와 비슷하다는 지적을 받으며 표절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프라이머리 사과를 접한 누리꾼들은 "프라이머리 사과 미리 했어야죠", "프라이머리 사과 지금이라도 다행", "프라이머리 사과 표절은 안 돼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그후
프라이머리는 최근 음악퍼블리싱 회사 유니버설뮤직퍼블리싱에 의해 정식 승인절차를 거쳐 거머리의 '아이 갓 씨(I Got C)에 대한 저작권을 네덜란드 가수 카로 에메랄드의 제작자 데이비드 슈얼러스 등 6명과 공동 배분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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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두아효린뎈ㅋㅋㅋㅋ
**이효리 추가했음요** 곡은 저작권때문에 다 막혀서 기사영상가져왔어요
오 아갓씨 결과는 처음보네
천상유애 들으러왔읍니다~
워 프라이머리 저작권 공동배분했구나.. 걍 빼박이었네?
김민종 저때 가요톱텐 나와서 사과하는거 며칠전에 티비돌리다 봤는뎅 옛날티비해주는 채널서 저 노래 그래서 오주연속 일위 못했던가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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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윰 ㅈㄴㄱㄷ이거무죄판결나지않앗어? 표절아니라구?? 나 로이킴팬아님! 진짜주서들은거
전곡이 뭐 말하는 거야?
프라이머리는 진짜좋아했던만큼 실망도 엄청났음
저곡말고 그냥 얘 첫번째 앨범 반이 다 표절이었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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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표절도 아닌데 진짜 무슨 대죄를 지은 양, 다들 뭐에 씌인 듯 지디 죽이려고 한 거...나한텐 그게 제일 크게 남아있음 진짜 공포를 느낌;
이효리 난 진짜 좀 충격이었어... 본인이 프로듀싱 했다고 굉장히 기사도 많이 내고 홍보하고 그랬는데,...
이효리 진짜 안됐어...
아이유 없어서 의외. 그렇게 무더기인데.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2.25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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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 표절 안했어~
김민종 존멋..
난 팬이라서 그런가 이승철... 얼탱이없었던것.. 이건표절이아니고 도용인가
이승철은 존나 뻔뻔해서 내가 이상한 건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음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거 리메이크 아니였어??? 난 리메이크인 줄 넘나~ 똑같아서 후에 태도은 어찌나 뻔뻔한지
김민종, 이효리 진짜 제대로 된 책임이야...
프라이머리는 왜그랬대?
ㅋㅋㅋ ㅇ기서 지디 얘기가 왜나와 빠박인 애들만 집어 넣는거 아닌가... 핫브는 원작자가 아니라고 해명도 핸ㅅ음..
지디 표절 아니에요
지디는 아닌데요...ㅋㅋㅋㅋㅋ
논란있었는데 다들 몰라서 물어보는 거 아니야...? 나도 지디 표절 아닌거 지금 알았어 지디한테 미안하넹 ,,
에스지워너비 있을줄...쟈니스팬들만 부들부들 했었나 ㅋㅋ
지용이 표절 해명된지가 언젠데ㅠㅠㅠ 진짜 사람들은 논란만 알구 그뒤는 잘 모르구나ㅠㅠ
지딘 진짜 잘나가서 죄송해야할 수준....아닌걸 맞다고 우겨대는 상황에 자살청원까지...진짜 안타깝다
지디 표절 아닌데 왜 소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