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가을은 저에게 좋은 추억과 기쁨을 주는 달입니다.
14년 10월에 결혼하여 일년 뒤 10월 첫 남자아이를 출산하고.. 다시 1년 뒤 좋은 가을 날씨에 돌 잔치를 하게 된 것이죠.
그보다 더한 기쁨은 혼자가 아닌 둘이서 축하를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사실..한달 전 둘째 여아를 출산했답니다..
첫 아이와 무려 10개월차.. 계산이 되시나요? ^^;;
몸은 힘들지만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우리 아이들.
하지만 마음과 몸이 준비가 되지도 않은채 2년 연속 임신과 출산을 반복하다보니
이쁘게 칠보단장하며 다녔던 아가씨때가 자꾸 그리워지네요..
세컨퀸으로 도전하는 이유도 오랜만에 많은 사람들 앞에 서는 자리인 만큼
두 아이 엄마지만 여자로써 여전히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욕심이 나기도 하기 때문이지요.
아직 출산 한달이라 돌잔치때까지 몸이 100%로 돌아오긴 힘들고, 마른 몸이긴 하나..볼륨없는 몸매를 커버해 줄 수 있는
원피스를 대여하고 싶었는데..참 찾기가 힘들더군요. 특히 A라인이..
수자 드레스카페를 마지막으로 여기도 마음에 드는 옷이 없으면 그냥 기성복 깔끔한 원피스를 사야겠다 하고 천천히 보다가
꽃들아 드레스가 눈에 확~!! 더 고민할 필요도 없이 예약.
친한 친구들에게 보여주니 딱 너의 이름이 박힌, 너를 위한 드레스라며 하나 같이 말할 정도로 정확히 제 취향이였습니다.
대체적으로 제가 몸이 왜소하다 보니 의상에 디테일이 많이 (손이 많이간듯한) 옷과, 프릴, 레이스같은 풍성한 느낌의 옷을
선호하는데 수자드레스에 그런 의상이 많이 있더라구요..^^
그런데 대부분 화이트 색상이라 조금 아쉽기도해요..블랙 의상 사진이 없다던가..ㅠㅠ
다들 돌잔치때 화이트 의상을 선호하시나봐요 ^^; 물론 저도 화이트 의상을 더 선호하지만..
제가 하얀 옷을 입으면 너무 튀어서 아이가 묻히는 느낌이 들더라구요.그래서 아이를 위해..블랙으로 ㅠ
마음에 드는 옷을 예약할 수 있어 지금 저의 아이가 주인공인 파티임에도 불구하고
그 옷을 입어 볼 제가 더 기대되고 기다려진답니다.. 머리 스타일은 어떻게 할까..화장은 어떻게 할까..등등.
결혼 2년만에 순식간에 4인가족으로 불어난 우리 식구의 10월의 가을..
작지만 의미있는 행사에 많은 축하와 축복을 바랍니다..^^
*세컨드 의상은 메인은 검정옷인 꽃들아드레스를 선택해서 세컨드는 화이트 의상을 입어보고 싶어요..
1순위 낮잠드레스 A라인 / 2순위 미소드레스/ 3순위 레인보우 드레스
대여가 힘드면..화이트 A라인의 발레리나 같은 의상을 보내주시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