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날씨에 삼삼오오 모이셨는데 모두 열 분 모이셨어요.
먼저 1년정도 영종도 상수리마을과 함께 하셨던 참좋은 생협의 구명진 선생님은 9월 모임을 끝으로 다른부서로 가신답니다.
당하동에서 역시 마을모임 마을지기를 하셨던 경험을 가지고 계신 새로운 선생님이 함께 해주셨습니다.
새로운 선생님의 성함은 제가 깜빡했습니다.^^ 죄송
새로운 선생님과 함께 손소독제와 감기예방 아로마 스틱을 만들었습니다.
모두들 뜨거운 반응으로 호응하셨구요. 다른 첨가제 없이 직접만드는 과정이어서 더욱 좋았던 것같습니다.
생협에 대한 궁금한 점
1. 생협의 유통단계
생산지 => 물류센타 집결 => 공급받는 당일 물류센타에서 바로 공급담당자가 물건을 배달해줍니다.
질문 1. 유통단계에 비해 야체류가 싱싱하지 않은것 같아요
=> 답변: 생협은 아직 운반차량에 예냉시설이 되어있지 않습니다. 두레생협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소비자조합원들이 모여있습니다.
신선도 문제로 가장 먼지역인 팔당생협의 야체류는 공급 받지 않을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 생각해볼 문제: 예냉시설이 되어있는 차로 운반을 한다면 더 많은 연료를 사용하게 됩니다. 또 생협운동의 취지는 가까운 곳에서 생산되는 먹거리를 소비하는 것이 우리 몸에 가장 좋다는 겁니다. 그러니 예냉시설을 갖추는 것보다 운반거리와 시간을 줄이는 것이 우리땅과 생산자, 소비자 모두를 위한방법으로 더 맞는 것 같습니다.
질문 2. 그럼 냉동식품은 어떻게 운반되나요?
=> 답변: 냉매제를 이용해서 아이스박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커다란 비닐봉지에 냉매제가 그냥 들어있는 경우도 있어서 조심해야 되요. 아무생각없이 툭 떨어뜨릴 수 있어요...)
2. 과자, 사탕류가 너무 딱딱해요. 특히 사탕...
사탕을 공급하는 업체가 원래는 식품 연구소였습니다. 생협에서 사탕의 유해성에 대한 자료를 요청했다가 그럼 해롭지않은 사탕을 만들어 줄 수없겠냐고 해서 만들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우리가 먹는 수 많은 과자와 사탕이 부드럽게 씹히도록 팽창제와 유화제, 첨가제를 넣었기 때문에 그 맛을 유지하는거죠. 그래서 유해한 먹거리가 된거구요.
생협은 유해성 대신에 딱딱한 사탕을 선택한겁니다.
그래서 우리의 선택은 "과자는 씹을 수록 고소하고 달콤하단다. 사탕은 씹지말고 빨아먹어야 한다"인거죠. ^^
3. 새로운 물품제안
비엔나 소시지가 나왔으면 좋겠어요. => 위원회에 제안하겠다고 하셨습니다.
참! 참좋은 생협에서 10월에 요리경연대회를 한다고합니다.
상금도 푸짐하던걸요...
물론 모든재료는 생협물품이어야하구요 참신한 아이디어와 맛 모두 엄격하게 심사하신다고 합니다.
상수리 마을에서 참가하면 참 좋을 것 같은데 관심 있는 분들은 연락주십시오.
*광고*
상수리 마을 제 1회 교양강좌
9월 23일(수) 오전 10:30
영종도서관 소극장
일회용생리대에 관한 불편한 진실
-엄마가 들려주는 따듯한 자궁이야기
첫댓글 ㅎㅎ 고맙습니다... 비엔나.. 맨날 초록마을까지 가서 샀는데..ㅎ / 요리대회 관심이 가네요..ㅎㅎ
수고많이 하셨습니다..아이셋에.....그 열정과 에너지가 부러웠답니다..담주에 뵐께여.
앗! 모두 까페 회원이셨군요... 반갑습니다. 요리경연대회 별도로 공지 하겠습니다.^^ 담주에 뵈요~. 양손에 다른 분들 손도 붙잡고 오시면 더 좋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