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표선수 아베 유키, 잉글랜드 챔피언십으로 진출
By Chris Paraskevas
Aug 26, 2010 6:06:00 AM
잉글랜드와 일본 언론들은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드에서 뛰고 있는 일본 대표선수 아베 유키가 잉글랜드 챔피언십의 레스터 시티에 입단한다고 전했다.
다재다능한 수비형 미드필더 아베는 레스터와 계약 조건에 합의했으며, 우라와의 폴커 핑케 감독은 그에게 지난 주말 쇼난 벨마레(4-1 승)전에서 전반전만 뛰게 하기도 했다.
그는 레스터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지만, 취업 비자를 취득하는 데 필요한 만큼의 A매치에 출전하지 못해 이적이 무산될 가능성도 남아 있다.
우라와의 하시라타니 고이치 단장은 <교도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아베가 이번 월드컵에서 일본 대표팀의 전 경기에 출전했기 때문에 이적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아베 본인은 "새로운 도전의 시작을 갈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새로운 도전이 저를 기다리고 있다고 믿습니다. 이번 이적이 성사됐으면 좋겠네요."라고 말했다.
아베는 지난 1998년 8월에 당시 16세라는 J리그 역사상 최연소의 나이로(물론 지금은 기록이 깨진 상태임) 제프 유나이티드에서 선수로 데뷔했다.
이후 구단 역사상 최다 이적료에 우라와에 입단한 그는 이비차 오심 감독 체제에서 핵심 선수로 활약하며 2007년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아베는 J리그의 베스트 11에 2차례 뽑힌 전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