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6일 현충일...
뜻깊은날 오후 3시부터 시흥동 성당 견진이 있었습니다.
약 170 여명의 신자들이
<어른>이 되는 날입니다.
이미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았지만....
어린아이 단계에 머물러있어...
세례받은지 1년 혹은 3년 더러는 5년 10년만에,
믿음이 더욱 굳건해라고 어른이 되는 견진을 받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날 전례는
주교님 입당시 ...
교우들은 축복의 기도를 받으며,
말씀의 전례가 끝나고, 주교님 훈시가 끝나면
아래와 같이 세례서원 갱신을 합니다.
† 여러분은 마귀와 모든 행실과 그 온갖 유혹을 끊어 버립니까?
◎ 끊어 버립니다.
† 천지의 창조주 전능하신 천주 성부를 믿습니까?
◎ 믿습니다.
† 동정녀 마리아께 잉태되어 나시고, 고난을 받으시고 묻히셨으며, 죽은 이들
가운데서 부활하시고, 성부 오른편에 앉으신 독생 성자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
를 믿습니까?
◎ 믿습니다.
† 일찍이 성령 강림 날에 사도들에게 내려오셨던 것처럼, 오늘 견진 성사를
통하여 특별한 모양으로 여러분에게 내려오시는, 주님이시며 생명을 주시는
성령을 믿습니까?
◎ 믿습니다.
† 이것이 우리의 신앙이요, 이것이 교회의 신앙이므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이러한 신앙을 고백하는 것은 우리의 영광입니다.
◎ 아멘.
이어서 주교님게서 안수전 기도를 하여주시며
크리스마 성유의 도유를 해주십니다.
이때 주교님게서는
<아무개(마리아), 성령 특은의 날인을 받으십시오 !> 하십니다.
원칙적으로 신부님을 대리한 분이 <주교님>이시기에
이날 시흥동 성당에는
서울대교구 조규만 바실리오 주교님께서 오시어
견진 성사를 집전 해주시었습니다.
다 아시는바와 같이 교황님을 대리한 분이 주교님이시고,
예수님을 대리한 분이 교황 성하님이시기 때문에
가톨릭에서는 신부님께 절대 복종권을 드리고 있지요.
이 날 행사는 약 1시간 20분여에 걸쳐 끝났습니다.
아래에 사진 몇장을 올려봅니다.
(왼쪽부터)박 안젤라와 마리아 대모 김 쎄실리아와 이번에 견진을 받은 막내 이 마리아(가운데)
금천신문 김 베드로
이 요한
성당 안에서 견진 받은 학생들 단체 사진입니다...
왼쪽 앞줄부터) 시흥동 본당 원장수녀님, 주님과 같이오신 보좌 신부님,
시흥동 본당 소원석 가브리엘 신부님,조규만 바실리오 주교님,
시흥동 본당 보좌 신부님, 시흥동 본당 작은수녀님
주교님 표식은
주교님 상징 자색 모자를 쓰시고 또한 주교님 상징 문장과 지팡이가 있습니다...
예수성심상 앞에서... 마리와와 안젤라
좌)이번에 견진을 받은 김 베드로와 조규만 바실리오 주교님과 정종상 프란치스코 대부님
눈을 감았네요...
ㅎ~
구형준...그리고 그 엄마 에스텔...^^
좌) 마라아 와 본당 주임 신부님이신 소원석 가브리엘 신부님과 안젤라
좌)필자와 주교님과 안젤라와 마리아
필자와 주교님과 한장 더 찍었습니다만.....
ㅎ~
안젤라 대녀 가족입니다...
안젤라 대녀 가족입니다....
마리아 중고등부 교사와 함께...
대자 김 바오로와 함께 ....
김 바오로 대자 가족....
안젤라 대녀 가족...
이날 저희집에 막내둥이 마리가 마지막으로 견진을 받았습니다.
하느님께 감사드리며...
마리아가 더욱 믿음이 굳건해지고 예수님을 본받고
성령의 도우심으로 건강하고 공부 열심히 해서
원하는 대학에 들어가기를 바래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
첫댓글 오우~ 따님의 견진을 축하합니다 ~ 저도 한 때는 시흥동 성당을 다녔지요
ㅎ~ 감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