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로는 글이 길것 같아 답글 형식으로 쓴다.
오수달에 적을 두고 있는 친구들 중 수요모임에 뜸한 친구들이 있어 여기에
한자 적는다.
만석공원에서 훈련할 때의 장점.
1.조금 늦더라도 그 자리에 가면 친구들이 있다.(밥공장 사정 때문에 조금
늦더라도 마음과 복장만 챙겨올 성의가 있으면 된다.)
2.주력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같이 하면 좋겠지만(참석자가 많아지면, 자연히 Group 구성이 되겠지만), 빠르거나
늦어도 출발점에서 같이 만날 수 있다.
-봄,가을 대회가 잡혀지면 대회일정에 따라 회원수준에 따라 오수달 훈련부장(물장수
-정성채)이 계획을 만들어 실시할 예정이다. 평시에는 가벼운 마음으로 일주일에 한번
달리기 후 단합을 위한 뒷풀이에 뜻을 두는게 좋다는 생각이다.
3.만석공원은 한바퀴가 1315M로 평탄하고, 상황에 따라 스피드 훈련(서측 직선주로
450M후 다리건너 우레탄 탄성주로 400M 회복주)도 할 수 있고, 조깅주, 대회주
형편에 따라 선택의 범위가 넓다.
4.코스는 단조로우나 볼거리가 많다.
-심심찮게 열리는 야외음악당의 야외공연, 레이져 분수쇼, 최근 공사한 물레방아
연못. 길따라 심어놓은 야생화, 서쪽에 조성해 놓은 수림과 광장 그리고
잘빠진 처자들의 생기넘치는 조깅모습을 볼 수도 있다.
5.뒷풀이 장소를 겸할 수 있다.
-공원 주변에 조성해 놓은 정자, 잔디밭에 앉아 주변에서 배달이 가능한
통닭이나 생맥으로 뒤풀이 할 수 있어, 뒤풀이 장소를 굳이 안 찾아도 된다.
작년 여름철에 몇번 정자에서 뒤풀이를 하기도 했다.
이런 장점이 있으니, 주력이 틀리다고 잘 뛰는 넘들,끼리끼리 뛴다고 불평하고
있는 친구들이 있다면, 부담없이 나와라.
한마디 더하면, 시작도 같이했으면 좋겠지만, 시간때문에 시작을 같이하지
못하면, 정리운동만은 같이하면 좋겠지.
요즘 만석공원 정비를 잘해놓아, 뛰면서 눈이 그리 심심치 않다.
나도 대회에서 훈련한 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아, 런닝화를 신고 싶지 않을때에도
만석공원을 걷다보면 어느새 뛰고있는 내 자신을 발견하곤 한다.
지금은 올봄 대회에서 상한 마음을 만석공원에서 어느정도 치유하고, 가을을
준비하고 있다.
첫댓글 요즘 같은 때에 스피드 훈련은 절대 하지 말아라. 인파가 많아 사고 난다
다음주가 또 월말주라 어려울듯.. 가능한 늦어도 가보도록 할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