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사, 근현대 한국불교의 몸부림"
책을 드려야 할 어른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제가 인세를 대신하여 받은 책이 모두 77권이었습니다.
"머리말"에서, 이 책이 나오기까지 많은 도움을 주신 선행연구자들
성함이 나옵니다.
그분들은 우송을 하였습니다만,
우송료가 2000원이 넘고 ---
또 그것을 포장하고 하는 것도 보통일이 아닙니다.
저 혼자 모든 것을 다해야 하는 형편입니다.
게다가 제가 요즘 인기상종가(?)라서 여기저기 불러다니는데
손이 없습니다.
그래, 77권도 연구실에 오는 분들이나 제가 어디 모임이나 이런 데 갈 때마다
지고 가서
(책 무게도 장난이 아닙니다. 400쪽이 되닌까 ---) 2권 이상을 짊어지기가 힘듭니다.
나누어 드렸습니다.
현재까지 77권이 다 나가서
어제는 책 받으러 오신 스님을 빈손으로 보냈습니다.
급기야, 제 자신도 제 책이 없을 뻔 했습니다.
다행히 마성스님께 보낸 책이 주소불명으로 돌아와서
(새주소로 보냈습니다만)
그 책을 제 책으로 삼기로 하고, 사인했습니다.
안 그러면 또 남을 드립니다.
77권이 그렇게 다 나갔습니다.
그래서 급기야 20권을 더 신청했습니다.
정가 23,000원인데 저자가 사면 70%로 해서
16,100원이 됩니다.
이 20권으로 서평회 전까지 연구실에 오시거나
아니면 제가 어디 모임에 갈 때 들고 다녀야 할 것같습니다.
이런 형편을 다 헤아려 주시길 바랍니다.
나무아미타불
첫댓글 예, 내일 오면 있을 것같습니다. 내일은 오전 수업 오후 회의 있어요. 3시 이후에 오시는 것은 안전합니다. 나무아미타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