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주영 의원이 신임 해수부 장관에 내정되자 충청권 역할론을 주장해온 친박(친 박근혜)의 이완구 의원(충남 부여·청양)이 차기 원내대표로 급부상하고 있다.
신임 해수부 장관에 내정된 이주영 의원은 4선으로 2012년과 지난해 원내대표 경선에서 석패한 뒤 3번째 원내대표 도전을 준비해온 강력한 원내대표 후보로 꼽혔다.
새누리당 차기 당 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가 6·4 지방선거 이후에 치러질 것으로 보여 오는 5월에 선출예정인 차기 원내대표가 사실상 이번 선거를 총괄하는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원내대표 출마가 거론되는 후보로는 친박 이완구 의원(3선)을 비롯해 정우택 최고위원(3선 청주 상당), 유기준 최고위원(3선 부산 서구), 정갑윤 의원(3선 울산 중구), 비박 남경필 의원(5선 수원시병) 등이 꼽히고 있다.
그러나 여러가지 당내 역학 구도를 볼때 새누리당 차기 지도부가 '영남권 당 대표-충청권 원내대표'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우세하다. 부산의 좌장 역할을 하는 김무성 의원(5선)이 차기 당 대표를, 충청권의 좌장 역할을 하는 이완구 의원이 원내대표를 맡는 '영남·충청권' 역할론이 설득력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이완구 의원을 비롯한 충청권 의원들은 새누리당이 6월 지방선거에서 승리하려면 충청권 표를 반드시 확보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충청권 출신이 당의 전면에 나서야 한다는 논리를 주장해 왔다. 또 이번 선거의 승부처인 충청권에서 승리를 얻기 위해서는 충청권 원내대표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당내 일부 충청권 출신 의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완구 원내대표' 공론화를 위해 영남지역 의원들과 물밑접촉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민주당 원내대표로 같은 충청권 출신인 노영민 의원(청주 흥덕을)이 강력하게 거론되고 있어, 이완구 의원이 새누리당 원내대표로 선출될 경우 막혀 있던 여야 관계 회복에도 도움이 될 것이란 기대감도 크다.
충청권 새누리당 한 의원은 "충청권 대망론 시대에 충청권에 지역구를 둔 국회의원이 원내대표를 해야 된다"며 "새누리당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이기려면 영남권 후보가 아닌 충청권 후보가 원내대표로 선출되야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유리하다"고 말했다.
이완구 의원은 "여러가지 상황을 지켜보고 있을 뿐"이라며 "현재로선 원내대표 출마 등 향후 일정에 대해 언급할 시기가 아니다"고 말을 아꼈다. 그러나 이완구 의원은 전당대회와 6·4지방선거 후보군이 정리되는데로 원내대표 출마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서울=박명규기자 mkpark0413@cctoday.co.kr <대전일보> 이완구 새누리 원내사령탑 맡을까 | 유력했던 이주영 장관 입각 地選앞 '충청 역할론' 부상 계파색 옅은 '친박' 분류 정갑윤·남경필과 경쟁할듯 | | | ▲원내대표 경선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이완구 새누리당 의원(왼쪽)이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장우 의원과 이야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 6·4 지방선거 새누리당의 원내 사령탑을 충청권이 맡게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차기 원내대표는 당과 원내는 물론 6월 지방선거, 7월 재·보궐선거를 진두지휘하는 막강한 권한을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 누가 원내대표가 되느냐에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유력한 원내대표 후보이던 이주영 의원이 해양수산부 장관에 내정되며 경선 구도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이 같은 양상은 현재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이 충청-수도권-경남 구도로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지방선거 앞 충청권 역할론과 맞물리며 적잖은 파장을 일으키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충청권에서는 3선에 충남지사를 지낸 이완구 의원이 유력한 차기 원내대표 후보로 꼽힌다. 이 의원이 경우 박근혜 대통령과 적잖은 관계를 유지함과 동시에 상대적으로 계파 색이 옅다고 평가됨에 따라 원내대표 경선이 본격화 될 경우 다양한 지지를 이끌어 낼 수 있다는 강점을 갖고 있다. 여기에 지방선거 승리와 차기 총선·대선을 위한 교두보 마련을 위해 충청권이 일정역할을 해야 한다는 당내 '충청 역할론' 역시 만만치 않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어 이 의원이 원내대표에 선임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현재 새누리당에서는 이 의원을 비롯해 울산 출신의 친박계 4선인 정갑윤 의원과 비박계 경기도 출신 5선 남경필 의원 등이 유력한 차기 원내대표로 거론되고 있다. 이번 원내대표 경선이 친박대 비박간 대결로 비화될 수 있다는 얘기다. 이는 친박 성향을 띠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계파 색이 옅은 이 의원에게 유리한 대목이다. 또 지역적 관점에서 볼 때도 뚜렷한 원내대표 주자가 없는 대구·경북이 이번 경선의 '캐스팅 보트'를 쥐게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차기 당 대표 경선 등을 염두에 둔 대구·경북 지역의 '충청 손잡기'가 현실화될 가능성도 높다. 지역의 한 초선의원은 "차기 원내대표 경선은 지방선거 등을 책임지는 막중한 자리로, 당내 계파 그리고 지역적 이해에 따라 판가름나게 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충청권의 당내 중요도가 높아지는 만큼, 여러 정치적 상황을 감안할 때 지역의원들의 확실한 지지를 받고 있는 이 의원이 차기 원내대표에 선출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성희제 기자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이주영 入閣에… '원내대표 경쟁' 웃는 이완구 금원섭 기자 '충청 역할론' 앞세워 급부상… 非朴 남경필 등판이 변수
- 이완구, 남경필
새누리당 이주영 의원이 신임 해수부 장관에 내정되면서 여당 원내대표 경선 구도에도 변화가 생기고 있다.4선(選)인 이 의원은 지난 2012년과 작년 원내대표 경선에서 연거푸 패한 뒤 여의도연구원장을 맡으며 세 번째 원내대표 도전을 준비해 왔다.우선 친박(親朴) 이완구 의원(3선), 비박(非朴) 남경필 의원(5선)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새누리당이 차기 당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지방선거 뒤에 치를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오는 5월 뽑히는 차기 원내대표는 선거 기간에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사실상 당대표 역할을 하게 된다.이완구 의원은 '충청권 역할론'을 앞세우고 있다. 새누리당이 6월 지방선거에서 승리하려면 충청권 표를 반드시 확보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충청권 출신 인사를 당의 전면에 내세워야 한다는 논리다. 당내 충청권 출신 의원들 간에도 "이완구 의원을 원내대표로 밀자"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당내에서 경기지사 선거 출마 압박을 받고 있는 남경필 의원은 12일 기자들과 만나 "지금 내 선택은 원내대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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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충청인의 염원을 이루기위한 첫걸음이 시작되고 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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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뜻을 이루시는 기회의 첫 걸음에 승리를 기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