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동네 횟집에서 회를 먹다가 제가 먹어본 밀복회 이야기를 하다가..
이곳 사장님에게 복회에 대해서 물어본적이 있었죠..
그렇게 이야기를 해주시던 사장님이 복어회 전문이었다고 하시는겁니다..
그렇게 자연산 참복 있으면 부탁 좀 드린다는 말을 남겼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사장님으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자연산 참복 1.2kg 하고 1.1kg 두마리 준비 되었다고 하더군요..
합이 2.3kg..
그렇게 회를 즐기는 지인 3분과 저 이렇게 4명이 맛보러 갑니다..
이곳은 자연산을 주로 취급합니다..
물론 양식 광어,우럭 다 있습니다..
가격도 저렴한 편입니다..
오늘은 시세인 참복회로 달립니다..
조만간 저 이시가리(=줄가자미) 맛 볼겁니다..
미리 사장님이 기본찬 몇가지를 셋팅해 놓으셨군요..
이건 메뉴에 없는 가격의 물회입니다..
형님과 제가 조금 빨리 도착해서 쇠주 일잔 할려고하니 물회 쪼매~~만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라고 하니 주신 물회입니다..ㅎㅎ
이것 제가 단골이기에 주신 것이니 내 갔을땐 왜 안주노 그러지마세요..^^;;
개불..해삼..이름 모를 회..등등 상큼하고 시원하게 맛볼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여름에 시원한 물회에 밥 말아먹으면 집 나간 입맛이 돌아올듯..ㅎㅎ
이게 복어회랑 같이 먹는 무슨 소스인데..
랜 뭐시기 그랫는데..ㅋㅋ
암튼 일반 간장이 아니랍니다..
맑은 빛을 띠는 간장소스인데..
도통 이름을 모르겠어요..ㅋㅋ
실파..무씨 갈은 것..고운 고춧가루..
요렇게 자작하게 간장소스 부어서 복어회랑 찍어 먹는거랍고 합니다..
저 이날 복어회 앞에서 초딩 됐어요..ㅋㅋ
뭐든 물어보고 했으니까요..ㅎㅎ
두둥~~~~ 나왔습니다..
자연산 참복회..
참복 2.3kg \200,000원..
아쉬운건 전날 참복 생물 사진을 못 찍은거..
접시에 그림이 있었다면 참복회가 한층더 빛날것 같은데..^^;;
그래도 중요한건 동네 횟집에서 참복회를 저렴하게 묵을수 있다는건 너무 감사할따름이죠..
요부위는 등쪽 살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복등심??? ㅋㅋㅋ
이렇게 붉은 선이 들어간 부위가 뱃살이라고 합니다..
확실히 등심? 보다 쫄깃한것 같습니다..
이것도 뭣도 모르고 묵는데 사장님이 설명해줘서 부랴부랴 찍었다는 ..ㅋㅋㅋㅋ
실파를 복회와 같이 먹으면 좋다고 하네요..
보이싶니까..
회 밑에 보이는 실파 보이시죠..^^
복회가 스파를 즐기는 중입니다..ㅋㅋ
꼭 목욕탕 속에 몸 담그고 있는 으~~~좋~~다 하고 있는 아저씨 같습니다..ㅎㅎ
그리고 이거.......
복회 작업하면 5~6점 나온다는 부위랍니다..
이 부위는 상당히 부드럽습니다..
위에 있는 복회랑은 또다른 맛이 납니다..
요넘 귀하다고 합니다..ㅎㅎ
진짜 얇게 떴습니다..
그리고 복불고기..
이런 스타일의 복불고기는 처음 봅니다..
보통의 복불고기는 콩나물에 그렇게 나오는 스타일만 봐서리..^^;;
이런 스타일도 좋습니다..
맛만 있으면 되는거지요..
양념도 맛나고 우동면발도 쫄깃합니다..
이곳은 성서 삼성명가타운 후문 앞에 있구요..
211동 앞이라는게 더 찾기 쉬울듯 합니다..
그리고 영업은 11시까지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 이후는 손님 안받으시는것 같습니다..
처음 접해본 음식이지만 간단히 정리하겠습니다..
우선 이집은 단골 식당이기에 가능했던 복회입니다..
복회 아무나 못 하는건 기본적으로 다 아실꺼고..
왜냐....복어자격증이 따로 있으니까요..
그렇게 자연산 참복회 코스 아닌 코스 먹었습니다..
원래 복회 나오면 이렇게 나온다고 합니다..
저도 이날 들은것입니다..ㅋㅋ
회..복껍질..불고기..탕 또는 지리..튀김..
이런데 이날은 도마? 준비가 안되어서 죄송하다고 하더군요..
복어의 독 때문에 도마를 따로 사용해야하는데..
그만큼의 준비를 못해서 나머지 음식을 준비 못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냥 회와 불고기에 다 넣으셨다고..^^;;
다음에 주문하실땐 확실한 준비를 하고 음식 드리겠습니다..라고 하십니다..
이곳 사장님이 원래 복전문이었다고 합니다..
일본에서 3년간 일도 했다고합니다..
아는 형님이 음식은 다 맛을 봇봐서 아쉽지만..
칼질은 좋다고 하네요..
전 봐도 모르겠던데..ㅎㅎㅎ
그렇게 저렴한게 자연산 참복회 맛 봤습니다..
다음에 또 부탁드릴껍니다..
제대로 한번 주세요..카믄서..ㅎㅎㅎ
첫댓글 거꾸로된 간판이 특이하네요.. 회접수 가운데 등살 ㅋㅋ 보통 회를 먹을때 뱃살 이라고 하던데요.. 아가미 아래 공기주머니살 이죠.. 줄었다가 펴지는 식으로 물고기가 물에 뜰때 혹은 갈아앉을때 공기주머니의 크기로 부력을 이용한다고 하던데요..
아~~그런가요..^^;;
저도 잘 모릅니다..^^
오늘도 하나 배웠습니다..^^
복어회는 아직 먹어 보질 못했네요.. 복 불고기 복지리..등은 하는곳이 많아 자주 즐곁는데.. 어떤 맛일지 궁금하네요..
불고기와 탕에 나오는 복하고는 좀 다릅니다만..
생물을 바로 사용하니 그 신선도는 말할것이 없겠죠..^^;;
그리고 맛은 표현하기가 좀 어렵습니다..^^;;
맛집 정보 감사합니다..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