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카페지기입니다.
유통 중에서도 농산물 유통은
꽤나 까다로운 편인데요.
원물의 재배 관리가 잘 되어야 하고
최대한 유통단계를 줄여
고객님들께 신선함뿐만 아닌 착한 가격까지
보장해 드릴 수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전라남도의 다양한 자원들을 보여드리고자
시작한 신선한 남도장터는
해남절임배추가 대표 제품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이번에 새로 작업 들어간 전라남도 해남 배추 밭에 다녀왔습니다.
보통 배추는 가을배추가 가장 흔하고
많이 하시는 편인데요.
봄 배추는 온도관리가 어렵고,
여름 배추는 벌레가 생기기 쉽기에
가을배추보다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꼼꼼하고 전문적인 노하우로
건강하게 키우는 게 중요합니다.
배추는 다양한 품종이 있지만, 봄 배추는
대부분 파워 춘광 품종으로 키웁니다.
저온결구력. 즉 아직 풀리지 않은 날씨에도
무럭무럭 자랄 힘이 있는 품종입니다.
병균에도 강하고 노랗고 이쁜 배추입니다.
이번에는 12000평 정도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아주 아주 땅끝 전남 해남 북평면에 위치한 밭입니다.
전남 해남 배추는 이미 너무 유명한 명실상부 프리미엄 배추입니다 .
정말 정말 땅 끝이지요?
해남군 북평면에 위치한 영전리는 넓은 평야가 많고
바다와도 가까워
건강한 땅에서 시원한 바닷바람 맞으며
배추가 자라기 아주 좋은 터입니다.
요 아이들이 위에 파워 춘광 씨앗들로
만든 아가 배춧잎들입니다.
너무 너무 귀엽지요?
이 작은 아이들이 무럭무럭 자라
52호 배추 사이즈까지 자랍니다.
52호 사이즈는 특대형 A급 배추 사이즈로
김치 담구기 딱 좋은 예쁜 사이즈입니다.
김장할 때 가장 많이 찾는 해남 절임배추 사이즈기도 합니다.
이번 작업은 초기작업 중 하나로 배추모종을
밭 위에 심는 정식 작업입니다.
몇십 년 이상 노하우를 가진
울 할매 할배들이 자부심을 갖고
배추를 기릅니다.
한동안 비가 오고 날이 흐렸어서
땅이 마르기만을 기다리다가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예쁘게 땅이 잘 말랐어요.
귀여운 유치원생 해남배추들이 뽀짝 뽀짝
줄 세워 심어졌습니다.
이 배추들은 봄까지 추위를 타기 때문에
정식한 위에 이불을 덮어줘야 합니다.
보송한 부직포이불입니다.
지금 막 찾아오는 꽃샘추위로부터
유딩배추들을 지켜줍니다.
베테랑 작업러분들이십니다.
넓은 면적 밭이 순식간에 아기 배추 유치원이 됩니다.
1번 삼촌이 이렇게 토옥 톡 모종을 떨어뜨려놓으면
2번 이모들이 와서 땅 위에 넣고 흙을 덮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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