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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같은날 이런 글 쓰면 돌 맞을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하렵니다.
우리는 지금 전쟁중입니다. 친일파와의 전쟁이죠. 그리고 전투에서 연전연패중입니다. 계속 전투에서 패한다면 우리는 전멸 당할수도 있습니다.(이미 전멸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투쟁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국민들의 지지를 잃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촛불시위해?"라는 반응입니다. 그들은 촛불시위를 하는지조차도 모르고, 관심도 없습니다. 제 아내가 새로사귄 친구에게 신랑 촛불시위 같다고 하니까 나온 반응입니다. 더 웃긴건 20개월짜리 아들에게 소고기 당당하게 먹인답니다. 아내가 주구장창 설교를 해도 소고기 먹인답니다.(미국산 소고기 유통되더라도요)
우리가 뭘 하건 국민들의 지지가 있어야만 정당성을 얻을수 있습니다. 5공시절에 쇠파이프, 화염병을 사용할수 있었던건 국민적인 공감대가 형성되어 국민들이 마음속으로 지지했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신림4동에 살면서, 서울대에서 데모할때마다 최루탄때문에 고통스러웠습니다. 그러나 동네사람들 대부분 고통스러워하면서도, 서울대생들의 데모에 대해서 욕하지 않았습니다. 그랬기 때문에 그들은 화염병과 쇠파이프를 사용할 수 있었던 겁니다.
폭력시위 주장하는분께 묻고 싶습니다. 쇠파이프 화염병으로 뭘 할 수 있습니까? 그걸로 쥐새끼, 딴나라, 뉴라이트 누구하나 잡을수 있나요? 저에게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이 있다면, 딴나라와 쥐새끼가 함께 있을때 미사일로 폭격하고, 저 사형당하겠습니다. 그러나 쇠파이프와 화염병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차라리 콩밥 20년 먹을 각오하고 딴나라 국회의원들에게 염산을 뿌리십시오.(쥐새끼는 경호가 심해서 못하지만, 국회의원에게 염산뿌리는건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그게 차라리 현실적입니다. 그럴 용기 없으면 폭력시위 주장하지 마십시오.(저는 그럴용기 없어서 평화적인 집회를 주장합니다)
제 의견입니다. 1. 촛불시위 중단입니다. 정확히는 촛불시위중 가두시위등 법적인 문제가 될만한 행동은 일체 하지 않습니다. 가장 좋은건 광화문 사거리에 모여서 7시부터 8시까지 촛불만 켠채 침묵시위하는것입니다. 물론 8시되면 무조건 해산입니다. 이는 촛불이 꺼지지 않았음을 알리기 위함입니다. 대책위 나와도 모른척하고, 자유발언도 하지 말고, 침묵한채 촛불만 들고 있다가 자진 해산하는것입니다.
2. 특보를 제작해서 홍보에 집중해야 합니다. 토요일 오후에 하고 있는 지하철 홍보를 강화해야 합니다. 또는 지역별로 모여서 특보를 나눠주고 국민들에게 현 실상을 알려야 합니다. 특히 뉴라이트와 친일파에 대한 내용을 강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오프라인 홍보와 함께 온라인 홍보도 중요합니다.
3. 집집마다 현수막을 걸어주십시오. 친일파 반대, 조중동반대, 미친소반대, 미친교육 반대등 각자 자신이 원하는 현수막을 걸어주십시오.
4. 자동차에 홍보 스티커를 붙여 주십시오. 3번처럼 내용은 다양할 수 있습니다.
5. "대한민국 상식사전 아고라"책을 지인들에게 선물하십시오. 물론 다 읽은후에는 그 지인들에게 책을 주도록 해주십시오. 제가 8명에게 선물한 결과 효과 만점입니다.
6. 조중동 압박을 계속하고, 한겨례신문을 구독하여 주십시오. 월 구독료 15000원입니다. 신문 않봐도 기부한다는 생각으로 구독하십시오. 읽기 싫어도 구독하시고, 전철에 놓고 내려서 다른분들이 읽을수 있도록 하던가, 동네 부동산등 유동인구가 많은곳에 신문 가져갔다고 놓고 오십시오.
7. 조직을 정비해야 합니다. 쥐새끼가 나라 말아먹을수록 국민들의 반감이 커집니다. 물론 국민들의 반감이 커질수 있도록 우리가 실상을 알려야 합니다. 그러다보면 기회가 올것입니다. 경제위기등이 발생해서 국민의 반감이 최고조에 달할때 단숨에 쥐새끼를 끌어내려야 합니다. 지금은 그때를 위해서 힘을 축적하고 조직력을 키워야 할때라 생각합니다.
지금의 집회는 무의미합니다. 집회 참가자는 늘지 않고 줄고만 있습니다. 지인들에게 아무리 설교해도 아무도 집회에 참석하지 않습니다.(5-6월과 지금은 너무나 다릅니다) 어제 러브레터님의 글을 보면서 확신을 했습니다. 당분간은 쉽고 편하게 투쟁하면서 우리의 힘도 축적하고 세력도 넓혀야 합니다.
5~6월에는 20여회정도 촛불집회에 참석했었습니다. 7월 5일을 마지막으로 집회에 참석하지 않았었습니다.(저도 지쳤고, 회의감도 들었고, 몸도 아팠고, 집에서의 반대도 극심했습니다) 8월 9일에 한달만에 지하철 홍보단 활동했고, 8월 15일에 탑골공원에 갔었습니다. 촛불집회에 참석하지 않는 기간에 아래와 같은 활동을 했습니다. 앞으로도 쥐새끼 물러날때까지 계속 할겁니다. 비자금이 계속 줄어들고 있지만, 비자금 바닥날때까지 계속 할겁니다. 우리가 패배를 인정하기 전까지 우리는 패배한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승리할때까지 저는 계속할겁니다.
제 글에 동의하시는분들은 댓글로 동의를 표시하여 주십시오. ------------------------------------------------------------------------------------------------------- 최근에 광우병현수막 떼고 이 현수막으로 교체했습니다. 20장 가지고 있고 5장 회사동료들에게 강제로 선물했습니다. 15장 남아있으니 필요한 분은 연락주십시오. 그냥 드립니다. 신림4동 근처나 수원영통구청으로 오시면 현수막 필요하신데로 드립니다. 15장 이상 필요하신분도 말씀하십시오. 100장까지는 제가 사드릴 용의 있습니다. (http://www.print100.co.kr/) 참고로 10장 주문했었는데, 4곳중 한곳에 펀칭이 않되어 있어 전화했더니 사장님께서 10장을 추가로 무상으로 제작해서 보내주셨습니다. 현수막백화점 사장님도 아고라폐인이고 헐값에 광우병 현수막을 공급중이십니다.
제 애마입니다. 저 스티커 23,000원입니다. 재질을 싼것으로 하면 더 싸게도 가능합니다. (http://www.carsticker.co.kr/)
아고라책은 현재까지 8권 선물했고, 앞으로도 선물해줄만한 사람이 보이는데로 추가로 구매해서 선물할 예정입니다.
현재 한겨례신문 구독중입니다. 신문 읽고난후에는 지하철에 놓고 내렸습니다. 이틀전에는 동네부동산에 2부 드렸고 그 며칠전에는 빌딩주차관리하시는분에게 드렸습니다.. 앞으로 오프모임은 지하철 홍보단 활동만 하고 촛불집회에는 참석하지 않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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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의견입니다. 우리가 십시일반 돈 모아서 제작합시다.
좋은글.
좋은 의견입니다. 언론운동이 가장 계획적이고 중요한 운동이라 생각합니다. 한겨레 구독하고 있는데 경향도 같이 구독할 것을 고려해 봐야겠습니다.
차량용 스티커를 조그맣게 만들어 대량 배포하는 방법도 괜찮지 않을까요? 차량용 스티커는 한 번 붙이면 잘 안떼어 내기도 하구요. 안붙이고 다니면 이상한 풍조를 만들어 버리면 효과가 좋을텐데 말이죠 ㅋ 저희 회사 도서관에도 아고라책 신청해달라고 해야겠어요. 저도 하나 사서 돌려보구요.
저 스티커는 한번 붙이면 떼기가 어렵습니다. 저 스티커 떼는것보다 범퍼를 교체하는게 더 쉬울겁니다. 그리고 작게 만들면 별 의미가 없어 보입니다. 지나가는 사람들눈에, 운전자들눈에 확 보일 정도로 커야죠..
큰 스티커의 의미라.. 죄송한 말이지만, 저렇게 대자보성 스티커는 거부감이 먼저드는게 사실입니다. 그래도 선전효과는 정말 제대로이겠지요. 충분히 존경스러운 일을 해주셔서 감사할 뿐입니다. 그렇다고 작은 스티커가 별의미 없다라고 하시는건.. 촛불소녀 스티커를 대부분의 차가 붙이고 있는 모습. 그들에겐 작지만 큰 유대감이 있을거 같아 드린 말씀입니다. 올려주신 사이트를 통해 한 번 진행해볼까 생각 중인데.. 벌써 기를 꺾으시는군요 ㅠㅡㅠ
작은 스티커가 별 의미가 없다고 말씀드린건, 눈에 보이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는 뜻입니다. 크기가 작고, 크고가 중요하다기 보다는, 그 스티커를 다른 사람들이 보는게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적어도 차주의 의도를 다른 사람들이 알아야 스트커를 붙이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것입니다. 문제는 대부분 작은 스티커를 붙여서 눈에 보이지 않는다면, 붙이지 않는것과 별 차이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자신의 의사를 표현한다면, 다른 사람들이 어느정도 알아줄 정도는 되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리는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들로서 평화, 자유, 평등, 박애를 위해 촛불을 밝혔고 우리의 시위는 평화시위일 뿐입니다. 폭력 비폭력 논란은 꺼리도 안 됩니다.
표현의 자유, 신체의 자유, 언론의 자유 독립을 위한 집회는 참가하렵니다. 언론은 살아있어야 누군가 우리에게 시시비비를 알려주죠.
아 이거 중요한 건데. 어쨌든 KBS MBC 못 지키면 끝입니다. 님 글두 언론은 지켜진다는 전제로 받아들이겠습니다.. 하여간 언론 못 지키면 끝입니다. 끝
언론이 지켜져야죠. 언론 못지않게 우리도 홍보전을 해야 하구요. KBS, MBC까지 찌라시 방송이 되버리면 힘들겠죠..
공감합니다.. 언론.... 우리가 지켜야 합니까? 먼저 그곳의 구성원들이 지키려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정말 피터지는 그들의 노력이 있을때 그때 우리가 나서야 한다고 봅니다.. 앞서가지 말자는 취지입니다... 그들의 노력이 너무도 부족해 보이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습니다... 구성원이 나서지 않으면 어느 누구도 지켜줄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