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기인삼협동조합(조합장 신원균)은 창립 100주년을 맞아 12월 5일(금)에 기념식과 심포지엄, 인삼사진전 및 자료 전시전을 열고, 인삼도가 100년사를 발간하며, 해외바이어를 초청해 인삼역사를 홍보하고 수출을 상담하는 등 인삼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창립 100주년 기념식] 5일(금) 11시부터 11시 30분까지 풍기인삼협동조합에서 개회선언, 경과보고, 공로 및 감사패 수여, 축시 낭독, 기념사, 축사, 기념비 제막식 등이 열렸다. 기념식에는 해외 바이어 10명(중국 5명, 홍콩 3명, 대만 1명, 캐나다 1명)도 초청되었다. 또한 조합 내 광장에서 풍기인삼 초대사진전도 열렸다.
[고려인삼 심포지] 오후 1시 30분부터 6시 20분까지 동양대학교 세미나실(인문사회과학관 4층)에서 열렸다. 논문 발표는 「인삼분야 한․미 자유무역협정체결 현황과 대응방안(최광태, 고려인삼학회 前 회장)」, 「고려홍삼의 항AIDS 효능(조영걸, 울산대 의대, 서울아산병원)」, 「성공(性功)해야 성공한다(성기능 관계)(최형기 교수, 연세대 의대, 영동세브란스)」,「항암제 Cisplatin에 의해 유발되는 구토에 대한 고려홍삼의 항구토 효능에 대하여(나승열 교수, 건국대 수의대)」,
「인삼병해충 안전방제 기술(차선우 박사, 농업진흥청)」, 「고려인삼과 치매(김만호 교수, 서울대 의대, 서울대병원)」 순으로 열렸다.
풍기인삼협동조합은 1908년(융희 2년) 12월 국내 최초로 인삼재배농가들이 상부상조의 정신으로 인삼경작도가(都家)인 풍기삼업조합(초대조합장 이풍환, 1989년 풍기인삼협동조합으로 개칭)으로 설립된 이래 인삼산업에 필요한 기술과 정보 자금을 제공하고 인삼의 판로 개척과 유통 등 인삼산업 발전을 위한 활동을 해 오고 있다.
풍기인삼협동조합 신원균 조합장은 “ 20세기 초 근대화과정에서 전국 최초로 설립된 풍기인삼협동조합은 풍기인삼의 오랜 역사를 이어오며 인삼을 세계에 알리고 지역 산업발전을 주도하며 국민건강에 공헌해 왔다”며 “설립 100주년을 맞아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며, 하늘이 내린 천혜의 조건인 소백산 아래에서 미래 생명산업인 인삼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