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전영준
지루한 오후 시간, 게임과 숙제를 하고 책을 보다가 심심해서 형과 함께 TV채널을 돌리다가 영화 채널 OCN에서 하는 컨저링을 우연히 보게 되었다. 영화가 한지 조금 지나서 내가 컨저링을 보았기 때문에, 영화 초반부분은 지나가고 있었고, 이제 점점 무서워지는 중반 지점으로 접이들고 있었다. 이 컨저링이라는 영화가 무섭기로 소문난 영화라고 형이 말해서 영화 맨 처음 보기 시작했을 때는 조금이라도 무서운 장면이 있으면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봤는데, 조금씩 적응되면서 한번 무서운 장면도 참고 보기로 했다. 컨저링은 영어로 마술이나 주술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컨저링도 제목과 비슷한 장면이 꽤 있었다. 컨저링은 악령이 많은, 그러니까 저주에 걸린 집에 한 가족이 이사오면서 시작되었다. 집에서 이상한 초자연 현상이 계속 일어나자, 가족들은 에드 워렌이라는 심령술사(초자연 현상 연구하는 사람)불러 집을 조사해보고 여러 가지 실험을 한다. 그러자 화가 난 귀신이 가족에서 엄마인 캐롤린 페론이라는 사람에게 들어가서 점점 캐롤린 페론이 점점 이상해지기 시작한다. 그리고 다른 한 딸이 지하실 한 방에 들어갔다가 '애나벨'이라는 인형에게 공격을 받는 등 계속 이상한 현상이 일어난다. 그리고, 악령이 들어간 캐롤린 페론이 악령에게 조종당하면서 딸을 죽일 뻔 하지만, 그 에드 워렌이 캐롤린 페론에게 들어간 악령을 빼내기 위해 엑소시즘(악령을 빼내는 일)을 해서 성공한다. 그래서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줄 알았지만, 귀신을 보여주는 기구(뮤직박스)가 귀신이 아직 가지 않았다고 알려주며 끝난다.
이 영화는 무서운 장면이 나오지 않고 무섭다고 했는데, 중간에 귀신이 갑자기 튀어나오는 장면 등등 많은 무서운 장면이 많다. 나는 형이 무서운 장면이 어디라고 군데군데 알려줘서 귀신이 툭 뒤어나오는 장면은 가릴 수 있었다. 하지만 그리 무섭지 않은 장면이나, 견딜수 있는 장면은 그냥 보기로 헀다. 이 영화는 귀신을 무서워하는 사람은 보지 말고, 귀신을 무서워하지 않거나, 용감한 사람은 컨저링을 봐도 되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