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애의 경'이 설해진 배경
Pramatthajotika(빠라맛타조띠까). I. 232-252에
따르면, 세존께서는 우안거가 다가왔을
때에 싸밧티에 계셨다. 수행승들에게
탐욕스러운 자에게는 부정(不淨)에 대한 명상수행
(asubhakammatthana)과 분노하는 자에게는 자애 등에 대한 명상(mettadikammatthana)
과
어리석은 자에게는 죽음에 대한 새김(maranasati)을, 사유(bitakka)하는 자에게는 호흡
새김(anapanasati)이나
땅 등의 두루채움의 수행(kasina)을, 믿음있는 자에게는
염불수행
(buddhaanusatikammatthana)을, 이해(buddhi)가 있는 자에게는 세계에 대한 분석적 관찰
(dhatuvavatthana)의
명상을 가르쳤다. 오백명의 수행승들이 이러한 명상수행을 배워서
히말라야 산록의 바위가 있고 청량한 녹음이
짙고 진주 그물과 같은 모래가 있고 시원한
물이 있는 지역을 찾았다. 거기서 그들은 인근 마을로 탁발을
하러 갔다. 청정한 수행승
들은 반겨 맞은 1000가구의 주민들은
그들이 우기에 그곳에 머물러 주기를 요청하고
500채의 정진을 위한 초암을 지어 제공하고는 모든 생필품을
제공했다. 그들은 탁발하며
수해정진 했는데, 그런데 수행정진
하는 수행승들의 위광 때문에 자신의 위광을 손질한
나무의 하늘사람(樹神)들이 ‘언젠가 존자들이 갈 것이다’고
궁전에서 내려와 아이들을
데리고 이곳저곳을 거닐다가 삼개월간은 너무 길다고 생각하여 수행승들을 방해하기
위해 야차의 모습을 보여주고 공포의 소리를
들려주었다. 그러자 수행승들은 심장이
뛰고 안색이 창백하여 새김을 잃었는데, 거기에 악한 냄새를 피워 두통을 일으키에
만들었다. 그래서 수행승들은
그곳에서 안거를 포기하고 싸밧티의 세존을 찾아뵈었다.
그러자 세존은 ‘안거중에
유행해서는 안 된다’는 계율을 제정하고 이 경을 ‘수호를
위하
여, 명상을 위하여(parittatthaya kammatthanatthaya)’
수행승들에게 설한 것이다. 세존은
생노병사와 세계의 고통과 과거의 윤회의 고통과 미래의
윤회의 고통과 현재의 음식을
구하는 고통을 생각하여 자신을 수호하고, 자애의 마음을 일으키고 부정관을
닦고 죽음
에 대한 새김을 닦을 것을 권한다. 이 경은 초기경전 가운데 가장 유명한 것으로 수호경
(Paritta; 護呪)에 포함되고 남방 예불문에는 항상 이 경전이
등장한다. 이 경의 시들은 고
층의 아리랴(Arya)의 운율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각 시행에서는 슬로까(Sloka) 운율을
취
하기도 한다.
8. 자애의 경 [Mettasutta]
1. [세존] “널리 이로운 일에 능숙하여서 평정의 경지를 성취하고자 하는 님은 유능하고 정직하고 고결하고 상냥하고 온유하고 교만하지 말지이다.
2. 만족할 줄 알아서 남이 공양하기 쉬워야하며, 분주하지 않고 생활이 간소하며, 몸과 마음 고요하고 슬기로우니, 가정에서 무모하거나 집착하지 말지이다.
3. 다른 양식 있는 님들의 비난을 살만한 어떠한 사소한 행동이라도 삼가 하오니, 안락하고 평화로워서, 모든 님들은 행복해지이다.
4. 살아있는 생명이건 어떤 것이나, 동물이거나 식물이거나 남김없이, 길다랗거나 커다란 것이나, 중간 것이거나 짧은 것이거나, 미세하거나 거친 것이거나,
5. 보이는 것이나 보이지 않는 것이나, 멀리 사는 것이나 가까이 사는 것이나, 이미 생겨난 것이나 생겨날 것이나, 모든 님들은 행복해지이다.
6. 서로가 서로를 속이지 말고 헐 뜯지도 말지니, 어디서든지 누구든지, 분노 때문이든 증오 때문이든 서로에게 고통을 바라지 않나이다.
7. 어머니가 하나뿐이 아들을 목숨 바쳐 구하듯, 이와 같이 모든 님들 위하여 자애로운, 한량없는 마음을 닦게 하여지이다.
8. 그리하여 일체의 세계에 대하여 높은 곳으로 깊은 곳으로 넓은 곳으로 장애없이, 원한 없이,적의없이, 자애로운, 한량없는 마음을 닦게 하여지이다.
9. 서있거나 가거나 앉아있거나 누워있거나 깨어있는 한, 자애의 마음이 굳게 새겨지이다. 이것이야 말로 참으로 청정한 삶이옵니다.
10. 삿된 견해에 의존하지 않고 계행을 갖추고, 통찰을 갖추어 감각적인 욕망을 다스리면, 결코 다시 윤회에 들지 않을 것이옵니다.
- 숫타니파타 -
첫댓글 사두사두사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