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당뇨와 함께 한지
30년이 넘었네요^^
당뇨에 좋다는 돼지감자를
남편과 함께 캐 가지고
돼지감자 들깨탕을 끓여 보았더니
구수하고 맛좋은 들깨탕이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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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굵은 돼지감자를 캐면서
돼지감자가 나올때마다
우리 부부는
마치 산삼을 캐는 기분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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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부부 2인분이니
언제나 적은양이예요^^
재료는
돼지감자500g, 무1/4개, 대파1개, 홍초1개,
생들깨즙약간, 멸치다싯물4컵,국간장약간
만드는법은
준비한 멸치다싯물을 끓인 다음
적당한 크기로 잘라놓은
돼지감자와 무를 넣고
돼지감자가 익을때까지 푹 끓여야 제대로 맛이 납니다.
돼지감자가 잘 익으면
홍초와 대파를 넣고
준비한 생들깨즙을 넣어서 한소끔 끓이면
아주 구수한 돼지감자들깨탕이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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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생들깨즙이 더 구수하지만
생들깨즙을 하기가 번거로우시면
들깨가루를 넣어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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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무공해 돼지감자 들깨탕
구수해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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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토속적이면서 이색적인 음식 같습니다.
돼지감자(뚱딴지)를 말려서 과자처럼 먹고는 있지만,
돼지감자로 탕을 끓일 생각은 못 했습니다.
누구한테 배우신 건가요? 자작이신가요?
돼지감자를 캐다보면 알토란처럼 자잘한 알들이 나오던데,
그 걸로 함 토란탕처럼 될 것도 같고 말이죠!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남편의 당뇨로 인해 돼지감자에 관심을 가지다보니
한번 해본 요리인데 좋아하더라구요^^
돼지감자수제비,깎뚜기,차등등 많이 응용할 수 있답니다.
감사합니다~~~
저 어릴적엔 돼지감자 많이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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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으면서도 돼지가 먹을 꺼 뺏어먹는거 아닌가 생각 했었어요.
왜 이름이 "돼지감자"인지 모르겠어요.
돼지가 좋아하던 음식이 아닌가 합니다^^
옛날에 흔하게 먹던 식품들이 요즘엔
다 웰빙건강식이 된것 같아요~~~
돼지감자 많으시면 설어서 꾸덕꾸덕 말렸다가 우엉조림하듯 조림하니 밑반찬으로 먹을만 했어요~
남편은 안먹어 보던 맛이라 돼지감자 특유의 맛을 싫어 했지만^^*
돼지감자조림 좋을듯 합니다^^
돼지감자가 잘 무르는 특징이 있던데
꾸덕꾸덕 말린다음에 하면 괜챤던가요?
저도 함 해봐야겠네요~~~
감사해요...
남편 따라서 낚시갔다, 심심해서 캐 봤는데 제법 실 하더라고요,
켄 공이 아까워서 꾸덕꾸덕 말린다음에 조림하니까 괜찮았어요~ 납작납작 설어서 말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