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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ning..... 저녁 8시를 위한 식탁..형광등을 끄고 작은 스텐드를 켠다. 드디어 그와 내가 마주보고.. 상대방에게 속옷은 크렘 브륄레 위를 덮은 설탕 한겹과도 같다. 은근하게 출렁이는 가슴같은 부드러운 바닐라향의 커스터드를 아슬 아슬하게 뒤덮은 이 설탕 한겹은 스푼으로 건드리기만해도 '파사삭'하며 깨지기 위해 존재하는것이 아니던가. . . . 형광등을 끄고 작은 스텐드를 켠다.드디어 그와 내가 마주보고 앉는다.. 파피요트의 종이를 칼끝으로 찢자 뜨끈한 스팀과 함께 기대한대로 향기가 올라온다.. 화이트 와인을 따르고.건배를 하고, 눈을 마주치며 한모금. 입술에 묻은 와인방울을 혀로 핥는다. . . 자크 토레는 말했다, "Life is short,eat dessert first, 라고.. 와인을 막 삼키고, 기대에 차 입술을 가볍게 깨물며 막 포크를 들려는 그의 왼손위에 내 손을 올린다. 김이 모락 모락 올라오고 있는 파피요트에서 눈을 떼지 못하던 그가 고개를 든다. 내 머릿속엔 이 말밖에 떠오르지 않는다. "Night is short,eat me first."
----------------- 이기적 식탁의 붉은색 부분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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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저도 그 페이지만 우선 읽었는데...후끈해지더라는...
므 그만한일로
Night is short,eat me first......순대국밥 먹다가 이 말을 했더니 사래 걸려서 신랑 잡을뻔 했시요.하
이래 잡으나 저래 잡으나... 글치만.. 순대로 잡는 건 아니라 생각되옵니다그려
흐미쥔장 공구합시당
우헤 언니야.. 첨부터 끝까지 그렁거는 아니거덩요
이번 여름은 메인은 제치고 디저트만 먹어서 날씬 ~빼~빼~ 해 볼랍니다... 옥경님하고 같이 식사하면..설거지꺼리란 없을것 같은...하하하하
맞아요,전 메인 예자님은 디저트 싹싹 접시비우니 설겆이 할필요도 없겠네요
제가 이래서 망설였다는~어찌 요런건만 먼저 읽나요?ㅎㅎ 그냥 요 리 책 !!!
그럼요....그럼요...다음 2탄은 키우는 고양이한테도 감사함을 전하는 에필로그부분을...올릴낍니더..... 얼마나 사랑스러운지요...그러나..함도 이 정도면 참 매력있지 않나요
저도 오늘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직 시간이 없어 뜯어 보지도 못했습니다 후다닥 ~~ 보러가야징
시간 가는줄 모르고 다 읽었음...내일은 파란색쪽을 읽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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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구 추진하셔요~ ㅎㅎㅎ
아~ 어려워요~ 이름도 생소한 저 음식을 먹어봤어야,,,,ㅜㅜ
예자쎔~ 그냥 순대로 어떻게 안될까예?? ㅋㅋ
얘기 몬들었나요 순대 국물 튀믄 섹쉬고 나발이고 119 불러야 된다니께.... 다원이네 처럼....
그..그 ..ㄱ ...근데..버벅 버벅... 저 요리...폼잡는 이름이지만.... 생선구이
아 난 구이보담 회가 더 좋은데... 궁시렁
궁시렁
ㅎㅎㅎㅎㅎㅎㅎ 여전 하시네요.반갑습니다.
음머 이게 누구얏 여지껏 겨울잠자고 나온 겨
궁금해지네요 ~ 얼릉 사봐야겠어요..
왠 야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