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세정액으로 눈을 씻을 필요까지는 없다

[장경식]

굳이 세정액으로 눈을 씻을 필요까지는 없다

초미세먼지를 제거하기 위해

눈을 씻을 때는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눈 세정액이 시중에

많이 나와 있어서인지 이를

사용하여 눈을 씻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눈 세정액으로

눈을 자주 씻으면

안구를 덮고 있는 뮤신(mucin)이라는

점액마저 씻겨나가고 만다.

이렇게 되면 눈이 건조해져서

눈물이 안구를 보호할 수 없다.

결과적으로 초미세먼지(PM2.5)를

각막에 더 가까이 달라

붙게 하는 셈이 된다.

눈을 씻을 때는

약제가 들어 있는 세정액보다

수돗물을 쓰는 편이 좋다.

그런데 수돗물에도

염소가 들어 있으니

자주 씻는 것은 역시 금물이다.

- 이노우에 히로요시, <은밀한 살인자 초미세먼지 PM2.5> 中에서 -

초미세먼지는

대부분 화학적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른 화학물질과의

상승작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섣불리 세정액이나

다량의 수돗물을 쓰는 것은

오히려 좋지 않다고 합니다.

수돗물이 좀 그렇다면

정수물로 씻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