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복 교수의 소설 창작 무료 공개강의 성황리에 진행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이사장 정종명)는 서울 종로구 익선동 소재 운현신화타워 202호에 평생교육원을 개설하고 6월 3일부터 무료 공개강의에 들어갔다. 한국문인협회 평생교육원은 문인지망생들을 위한 문예창작 지도 이외에도 한국문인협회 회원들에게 각종 자격증을 부여할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따라서 한국문인협회 평생교육원이야말로 문인 지망생들에게는 문예창작 학습의 요람이 되고, 한국문인협회 회원들에게는 주말교사 등 재능 기부를 위한 각종 자격증 획득의 산실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평생교육원 강의실은 20여 평 규모로서 20여 명이 동시에 수강할 수 있다.
현재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인 소설가 이광복 교수(사진)는 13일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90분 동안 소설 창작법 무료 공개강의를 실시했다. 이 날 첫 강의에는 20여 명의 수강자들이 이 교수의 열강에 귀를 기울였다.
이 교수는 1976년 『현대문학』추천을 통해 등단한 중견 소설가로, 창작집 『화려한 밀실』『사육제』『겨울여행』『먼 길』『동행』 등을 간행했고, 장편소설만 해도 『풍랑의 도시』『목신의 마을』『폭설』『술래잡기』『겨울무지개』『바람잡기』『열망』『송주임』『이혼시대(전3권)』『삼국지(전8권)』『한 권으로 읽는 삼국지』『사랑과 운명』『불멸의 혼(계백)』 『구름잡기』등 수십 편을 발표했다. 그밖에도 정인호 애국지사 전기 『끝나지 않은 항일투쟁』을 비롯, 콩트집 『풍선 속의 여자』『슈퍼맨』, 전래동화 『에밀레종』, 항해일지 『태평양을 마당처럼』, 교양서적 『세계는 없다』『금강경에서 배우는 성공비결 108가지』『천수경에서 배우는 성공비결 108가지』 등을 출간했으며, 영화대본 『시련과 영광』(국립영상제작소) 『아, 대한민국』(국립영상제작소) 『꼬레야 꼬레야니』(K-TV) 『시베리아 횡단철도』(K-TV) 등을 집필한 바 있다.
이 교수는 그 동안 문학성 높은 탁월한 작품을 발표하여 동포문학상, 한국소설문학상, 조연현문학상, 펜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특히 소설 이외에도 논픽션, 희곡, 시나리오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왕성한 창작활동을 펼쳐왔다. 이와 함께 백화점 문화센터, 각급 사회단체의 문예창작교실 강의를 통해 숱한 후학들을 양성했다. 그의 수강생들 중에는 소설가로 등단한 사람들이 많다.
이 교수는 이 날 공개강의에서 소설이야말로 시와 더불어 문학의 꽃임을 전제하고, 소설 창작의 기본과 좋은 소설 쓰는 요령을 절묘하게 설명해 나아갔다. 특유의 입담과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무료 공개강의를 흥미진진하게 이끌었다. 이 교수는 장차 평생교육원 소설 창작반에서 유능한 소설가를 배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기염을 토했다.
이론보다 실기, 특히 첨삭과 합평을 통해 단단한 내공을 길러 주겠다고 다짐했다. 수강생들은 수업이 진행되는 동안 이 교수의 명 강의에 모두 숨을 죽였다. 소설 창작반 다음 무료 공개강의가 오는 27일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90분 동안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무료 공개강의는 6월말까지 한 달 동안 계속되며, 7월 1일부터는 수강료를 납부하고 등록한 회원들을 대상으로 본격 강의에 들어간다. 과목별 정원은 20명으로 선착순 20명만 등록을 받는다. 만일 과목당 수강인원이 10명 미만일 경우 그 과목은 폐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세한 강의일정 등은 한국문인협회 홈페이지 또는 평생교육원 카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 : 문학과학통섭포럼
첫댓글 잘 읽었습니다.
<한국문인협회>가 운영하는 '평생교육원'이 오래오래 그 소임을 뜻깊고 멋지게 잘 성취하게 되기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