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5(주일)‘그의 어머니가 그의 아버지가 즐기는 별미를 만들었더라'

[설재종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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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주일)‘그의 어머니가 그의 아버지가 즐기는 별미를 만들었더
라’

<여는 기도>
거룩하시고, 전지전능하시며,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주님께 예배드리고자 합니다. 온맘과 정성을
다하여 예배드리게 인도하여 주시고, 오늘 예배에 갖고 나온
많은 문제들이 있습니다. 간절히 간구하오니, 주께서 응답하
셔서 모두 해결해 주시기를 간절히 간청 하옵나이다.
우리와 항상 동행해 주시고, 악한 영들은 모두 물리쳐주시
옵소서. 이 모든 말씀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사도신경으로 신앙 고백하시겠습니다.>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장사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

성경: 창세기 27장 18-19절
13.어머니가 그에게 이르되 내 아들아 너의 저주는 내게로 돌리
리니 내 말만 따르고 가서 가져오라
14.그가 가서 끌어다가 어머니에게로 가져왔더니 그의 어머니가
그의 아버지가 즐기는 별미를 만들었더라
15.리브가가 집 안 자기에게 있는 그의 맏아들 에서의 좋은 의복
을 가져다가 그의 작은 아들 야곱에게 입히고
16.또 염소 새끼의 가죽을 그의 손과 목의 매끈매끈한 곳에 입히
고
17.자기가 만든 별미와 떡을 자기 아들 야곱의 손에 주니
18.야곱이 아버지에게 나아가서 내 아버지여 하고 부르니 이르되
내가 여기 있노라 내 아들아 네가 누구냐
19.야곱이 아버지에게 대답하되 나는 아버지의 맏아들 에서로소이
다 아버지께서 내게 명하신 대로 내가 하였사오니 원하건대 일어
나 앉아서 내가 사냥한 고기를 잡수시고 아버지 마음껏 내게 축복
하소서

< 설교 >
할렐루야~!
오늘은 “그의 어머니가 그의 아버지가 즐기는 별미를 만들었더
라”
라는 말씀으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오늘 본문은 야곱에게 이삭의 복을 받게 하려는 리브가의 계책
입니다.
이 계책을 사용함으로써 리브가는 세상의 방법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실현하려는 잘못된 실수를 범하고 있습니다.
원래 리브가는 창세기 25장 23절에 보면,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두 국민이 네 태중에 있구나 두 민족이 네 복중에서
부터 나누이리라 이 족속이 저 족속보다 강하겠고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 하셨더라” 아멘.
이렇게 리브가는 하나님의 예언 말씀을 듣고 축복이 야곱에게
있는 줄을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리브가는 자신의 속임수나 능력으로 하나님의 예언 말씀
을 이루려고 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예언하신 것은 반드시 성취시키신다는 사실을 믿지
못하고 성급하게 자신의 힘으로 예언을 이루려고 한 것입니다.
너무나 크나큰 잘못입니다.
리브가는 하나님의 예언의 말씀을 확실히 믿고, 지금 이 상황
이 어떻게 되든, 지금 이삭이 에서를 불러서 축복을 하려고 하든
말든, 그저 하나님의 예언의 말씀만 믿고, 그저 기다리고, 하나님
의 이끄심만 바라고 나갔어야 합니다.
그런데 조급하게, 불안하게 속임수를 쓴 것입니다.
완전히 사람의 생각으로 한 것입니다.
사람의 생각에다가 더해서 완전히 속임수를 쓴 것입니다.
그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 까요?
벌써부터 눈에 보듯 뻔하지 않습니까?
잘 될 리가 있습니까...
계속 에돔족속과 야곱 족속인 이스라엘은 분쟁을 하고, 급기야
예수님의 공생애 당시 유대인들인 이스라엘 사람들을 통치했던
헤롯왕이 에돔 출신이었습니다.
에돔 출신이 헤롯 왕은 언제 이스라엘 백성들이 들고 일어날지
몰라서 불안불안 조마조마했었고, 이렇게 에돔 족속과 이스라엘
족속은 서로 계속 화합하지 못하고 경계하거나 싸우며 살게 됩
니다.
아무튼 리브가의 잘못된 속임수의 계책으로 야곱과 에서는 불화
하고 수십 년간 떨어져 살게 됩니다.
이것은 리브가가 하나님보다 자신의 생각이나 계략을 앞세웠기
때문에 일어난 결과입니다.
우리는 어떤 문제가 발생했을 때, 하나님 아버지의 뜻대로 하려
고 해야 합니다.
기도로 그 문제를 해결해 주실 것을 간절히 간구해야 합니다.
그렇게 간절히 간구하면서, 문제 해결의 모든 키는 하나님 아버지
의 뜻에 두어야 합니다.
자칫...이렇게 하면 되겠다...하는 성급하고, 속이는 결정을 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뜻대로 하면 그 끝이 평화롭고 서로에게 유익이
됩니다.
좀 손해보게 되신다구요?
그럼 그것이 하나님 아버지의 뜻입니다.
정말 크게 손해보실 것을 하나님께서 조금 손해보게 해 주신 것입
니다.
그렇게 조금 손해본 것보다는 더 큰 어떤 것을 얻게 하신 것입니
다.
하나님 아버지의 뜻대로 전진하여 나아갈 때, 일이 진척이 잘 안
되고, 느려지고, 손해를 보게 되더라도, 사실은 그것이 진정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길임을 아시길 바랍니다.
오늘 주일도 정말 진정으로 하나님 아버지의 뜻이 무엇일까?
생각하면서 순간순간을 보내는 주일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
로 축복합니다.

찬송: 425.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1.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고요한 중에 기다리니 진흙과 같은
날 빚으사 주님의 형상 만드소서
2.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주님 발앞에 엎드리니 나의 맘속을
살피시사 눈보다 희게 하옵소서
3.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병들어 몸이 피곤할때 권능의 손을
내게 펴사 강건케 하여 주옵소서
4.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온전히 나를 주장하사 주님과 함께
동행함을 만민이 알게 하옵소서 아멘

<기도드리겠습니다.>
거룩하시고 전지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저희가 온전히 하나님
아버지의 뜻에 따라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의 뜻
에 따라 사는 기쁨을 느끼며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모든
말씀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이제 모든 염려 근심 내려놓으시고, 기도하신 것은 응답받으신 줄
로 믿으시고, 감사와 기쁨으로 개인기도 하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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