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립니다.
그리도 애타게 기다리던 비가
가을을 핑게 삼아 하염없이 내립니다
아마도 이유없이 내리기엔 우리들의
야유가 겁이 났었나 봅니다
그래도 두꺼운 소리를 내며 쏟아지는 빗방울이
반갑기만 하네요... 얄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낮두꺼운 비 !!ㅎㅎ
오늘은 그런 비를 핑게 삼아 제가 때이른 낮술을 했네요
지금은 헤롤 헤롱 술이 절 삼켜버린것도 같지만요.
그래도 이렇게 비를 닮은 저는 낮 두꺼운 얘기를 풀어 놓고 있네요
ㅎㅎ님들의 이해를 바라면서요
실은 별루 할 얘기두 없지요. 술 주정인가 봐요.
그냥 바라던 비가 와서 반가운 마음에 이렇게 내색한다는게......
그런데 어쩌지요
어제 시골에 계신 울 엄마와 통화를 했지요. 너무도 맑은 하늘 ...하늘님만 바라며
비를 바래셨는데.........그래서 주룩주룩 내리는 비를 보며 오늘 또 전화를 드렸더니
시골은 비가 조금 오고 금방 그쳐 버렸다네요. 시골에도 비가 흡족히 내렸으면
좋겠는데 말예요.
작년에는 비가 넘 많이 와서 애써 지으신 농사를 망치셨지요. 올핸 비가 넘 안와서
애써 지으신 농사를 망칠까 염려 됩니다. 울 엄마 혼자서 농사 지으시거든요
맘 같아선 지금 여기 내리는 비를 시골에 옮겨 놓고 싶다니까요... 고생하시는 울 엄마
안도 하시며 푹 주무시게요....울 엄마 내일은 시골에도 비가 올꺼라고 하시네요. 지금
시골하늘엔 별이 반짝이고 있다면서도 말예요
제발!!
그 일기 예보가 들어 맞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귀한 비 어여 내려 울 엄마 주름살
더 늘지 않게 하나님 우리편이 되어 주실줄 믿어야 겠네요....
엄마도 저도 흡족할 .......우리 농민들 흡족할 ......맨날 비타령하는 우리 `원`님 흡족할
비가 어여 시골 고창에도 내렸음 좋겠습니다........다행을 빌어보며
"귀한 비 어여 내려 울 엄마 주름살 더 늘지 않게 하나님 우리편이 되어 주실줄 믿어야 겠네요.... 엄마도 저도 흡족할 .......우리 농민들 흡족할 ......맨날 비타령하는 우리 `원`님 흡족할 비가 어여 시골 고창에도 내렸음 좋겠습니다........다행을 빌어보며 주룩주룩한 빗줄기가 고창으로 옮겨가길 바래는
첫댓글 비야 내려라~
알써........ㅋㅋ담에 상차려놓구 부를께 . 칭구 ..그나저나 고창에 언넝 비가 와야 헐겄인디...울 엄마 힘들이고 물 안대게...... 밭에 말여...논에는 새암 있응게 괴안은디; 산도 밭이 문제랑게 ..이구 이구
올해는 너무나 더워서 농사 짖는 분들이 고생을 엄청 했을것 같네요 님의 소망되로 단비가 왔으면 합니다.
"귀한 비 어여 내려 울 엄마 주름살 더 늘지 않게 하나님 우리편이 되어 주실줄 믿어야 겠네요.... 엄마도 저도 흡족할 .......우리 농민들 흡족할 ......맨날 비타령하는 우리 `원`님 흡족할 비가 어여 시골 고창에도 내렸음 좋겠습니다........다행을 빌어보며 주룩주룩한 빗줄기가 고창으로 옮겨가길 바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