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어느덧 4호군요. 걍 오늘은 금방 글이 써질거같은 기분이 듭니다.
요새 날씨 좋죠? 왠지 한강에 도시락싸서 놀러가고 싶은...
근데 전 중요한 셤이 담달에 있어서 엄두도 못내고 있답니다.
셤 끝나고 가면 샌드위치 대신에 뜨끈한 오뎅국물이 더 땡기는 날이겠죠?
흠~ 저는 못가는 형편이지만 오늘은 샌드위치 싸서 소풍가실분들에게
작은 팁 하나 주려구요. 최근 샌드위치가게 참 많지만 오늘 제가
소개할곳은 엄마가 만들어주던 그런 맛의 샌드위치에요.
터키햄이나 살라미 등등이 들어가는 그런거말구여^^
참...여기도 꽤 유명한 집이죠. 이미 소개가 많이 되었을듯 하지만
제가 괜히 뒷북맛집이겠습니까? 이러니까 뒷북이죠~!
우선 위치는요. 이대 정문 바로옆 던킨도너츠 맞으편에보면
옷 수선하는 집들 많은데요. 그 사이사이에 아주 작은 골목이 있어요.
그 골목중에 이대쪽으로 가장 가까운 골목(첫번째 골목인가?)
안쪽에 있거든요. 골목 입구벽에 작은 간판이 붙어있는데
만약 못찾으시면 그 주변 가게에서 물어보세요. 다들 알테니까...
워낙 가게 이름이 특이하잖아요. '빵사이에낀과일'
가격은 다른 샌드위치보다 싸고 보통 빵집보단 약간 비싼정도에요.
2500원 전후구요. 양은 남자 혼자 충분히 먹을 수 있고,
여자둘이가거나 연인이 가면 샌드위치 하나에 스프하나 시키면 좋아요.
스프도 오뚜기스프맛과 비스므레한데, 정통 요리사의 솜씨같은
맛은 아니지만 정말 여기서 샌드위치랑 스프 먹으면 이런 기분이 들어요.
학창시절에 엄마가 정말정말 기분 좋을때(내가 밤새 공부할때...←실제론
한번도 없었음) 밤에 간식먹으라며 샌드위치랑 스프 만들어주면
그거 먹던맛...왠지 따스하고 먹으면 배터지고 곧바로 잠오는맛~
다들 아시겠죠?
주인아주머니도 넘넘 친절하고 좋아요.
단점이 있다면 좀 일찍 닫는다는거 그리고
주말에는 하는지 안하는지 모르겠어요.
예전에 일욜 밤에 갔을때 닫았었거든요.
일욜이라 닫은건지 늦게가서 닫은건지 잘 모르겠네요.
혹시 아시는분들 알려주세요~!
늘 쓰면서 느끼는건데 제가 길치는 아닌데 기억을 잘 못해요.
워낙 신경 안쓰고 다녀서...그래서 위치나 가게 이름 확실하지
않은거같아 걱정이 많이 됩니다. 혹시 정정하거나 자세하게
위치 아시는분들 꼭 답글 달아주세요.^^
잘 알지도 못해서 쓸까말까 망설이다가 그래도 혹시 제글보고
맛집 하나 더 알게되시는 분들이 있을까봐 이렇게 용기내서 씁니다.ㅡㅡ
첫댓글 빵사이에 낀 과일 저도 알아여 ㅋㅋ 이대정문 (바라보는 방향에서 왼쪽으로) 턴~ 해서 가다보면 왼쪽으로 있구. 아주 작게 간판이 아기자기하게 나와있답니다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