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 9집 앨범에 실린 노래 '사랑해 사랑해(2006)'가 화제가 됐다. '사랑해 사랑해'는 최진실과 절친한 이영자, 홍진경, 최화정 등이 엄정화의 휴대전화에 남긴 음성 메시지들을 삽입해 만든 노래이다. 숨진 최진실에 대한 추모의 물결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옛 노래가 다시 회자되면서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배우 최민식이 영화 촬영 중 고산병에 걸렸던 사실을 공개했다. 전수일 감독의 '바람이 머무는 곳, 히말라야'에 출연한 최민식은 "영화 촬영 전에 고산병 걱정을 많이 했다"며 "다행히 심각한 수준은 아니어서 무사히 촬영을 끝냈다"고 밝혔다. 영화 '바람이 머무는 곳, 히말라야'는 우리나라에 일하러 왔다가 사고로 숨진 네팔 이주노동자의 유골을 전하기 위해 히말라야로 떠나는 실직 회사원의 여정을 담은 영화다.
▶자살한 트랜스젠더 연예인 장채원의 미니홈피에 네티즌들의 추모가 이어졌다. 30여만명에 이르는 네티즌들이 그녀의 홈페이지를 찾아 고인의 죽음을 애도하고 있는 것. 장채원은 지난 3일 자신의 집 화장실에서 스타킹으로 목을 매 자살했다. 경찰은 장씨가 숨지기 전날 남자친구와 헤어졌으며 '방송을 통해 얼굴이 알려진 뒤 인터넷 악플에도 시달려 왔다'고 밝히는 등 심적 고통이 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KBS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한 미국 미녀 비앙카가 성형수술을 안 했다고 부인하는 여성 연예인들에게 독설을 날렸다. 비앙카는 "여자 연예인들은 얼굴 얘기만 나오면 젖살이 좀 빠졌다고 한다. 젖살이 빠지면 턱이 날렵해지고 코가 커지고 그러냐"면서 "도대체 그걸 믿으라는 거냐"고 비난했다.
▶하리수가 자신의 미니홈피에 '정말 화나는군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최진실의 자살이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하리수가 악플러들에 대해 쓴소리를 하고 나선 것. 하리수는 "다른 이의 죽음에도 자신의 일이 아니라는 이유로 마구 악플을 달고 있다"며 "얼마나 못됐고 못 배웠으면 사람이 죽었는데도 그런 행동을 하는 것이냐"고 비난했다.
▶가수 비가 신곡 '러브스토리'를 통해 자신의 실제 사랑이야기를 공개할 예정이다. 비는 '러브스토리' 뮤직 비디오를 제작하면서 스토리 구성에서 시나리오 작업까지 제작 전반에 직접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배우 하지원과 호흡을 맞춘 이 뮤직비디오는 나쁜 남자의 지독한 사랑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9일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
▶'아이스크림 소녀' 최아라가 최근 모습을 깜짝 공개했다. 최아라는 2000년 모 아이스크림 광고를 통해 '아이스크림 사세요~'를 외치며 전 국민을 사로잡았던 깜찍 소녀. 인터넷을 통해 8년 만에 공개된 최아라의 모습은 훌쩍 키가 컸으며 맑고 커다란 눈과 뽀얀 피부 등 어렸을 때와 다름없는 인형 같은 외모가 눈길을 끌었다. 현재 중학교에 재학 중인 최아라는 학업과 동시에 연기 수업 및 여러 트레이닝을 받고 있다.
▶동명 일본 만화가 원작인 제임스 웡 감독의 '드래곤볼'이 곧 영화화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작품에는 G.O.D의 멤버였던 박준형과 홍콩 출신의 글로벌스타 주윤발이 출연할 예정. 박준형은 영화에서 야무치 역으로 등장하며 내년 3월 한국과 일본에서 전 세계 최초로 개봉된다.
▶숨진 탤런트 최진실의 삼우제가 6일 고인의 유골이 안치된 경기도 양수리 갑산공원에서 진행됐다. 고인의 유해는 화장된 뒤 갑산공원의 가장 높은 곳인 마므레동산 묘역에 봉안됐다. 삼우제는 가족과 지인 그리고 많은 연예인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으며 네티즌들은 카페와 블로그를 통해 그녀의 죽음을 애도하고 있다.
▶배우 구혜선이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여자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여주인공 '연우'는 드라마에서 4명의 꽃미남인 ‘F4’의 사랑을 받는 역으로 대만과 일본에서도 여성팬들의 부러움을 샀던 인물. F4에 이어 여주인공의 캐스팅까지 확정되자 드라마를 기대하고 있는 네티즌들의 반응이 민감하게 엇갈렸다.
정리=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 금주의 인기 검색어(2~8일)
1. 사랑해 사랑해
2. 최민식 고산병
3. 장채원 미니홈피
4. 비앙카 독설
5. 하리수 쓴소리
6. 비 러브스토리
7. 최아라
8. 드래곤볼 영화
9. 최진실 삼우제
10. 구혜선 츠쿠시
Copyrights ⓒ 1995-, 매일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