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부터 닮은 사람.
곽노현을 보고 있으면 우리의 애닯은 기억 저편의 그사람, 노무현이 생각난다.
우리는 순식간에 우리가 사랑하던 그 사람, 노무현을 잃었다.
어느 날, 순식간에 닥쳐온 검찰의 수사.
퇴임하여 조용히 고향마을에 집짓고 살고 농사짓던 무현이 형님을 그들은 그렇게 에워싸고는 [포괄적 뇌물죄]라며 밑도 끝도 없는 돈관련 숫자 몇개와 법전 단어 몇개를 덮어 씌우고는 우리에게서 순식간에 앗아갔다.
노무현은 서민과 약한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이었다.
어버이 연합을 자유롭게 왔다갔다하게 하는 노인을 위한 지하철 요금 무료 조차 노통의 정책이다.
기초생활수급 대상자 수당도 노통의 정책이다.
아마 이 때 대통령이 지금 대통령이었으면 이런 정책은 나오지도 못하고
[이게 니돈이냐!]며 아마 재떨이를 던졌을 것이다.
그런데 노통이 가시고, 어느 날 갑자기 곽노현이라는 노통을 많이 닮은 한 사람이 나타났다.
그는 매우 순해보이는 얼굴로, 유학까지 다녀온 재원임에도 아이들이 적어도 밥은 얘네 쟤나 다 똑같이 먹으면 좋겠다고
그게 나라의 기둥이 될 어린이에게 좋은 일이라며 두팔걷어부치고 뛰었다.
그리고 학교가 멋대로 신청하는 예산을 감시조를 띄워 무려 1조나 절감하는 성과를 얻어 애들 밥줄 여력을 더욱 키우는
역량마저 보여주었다.
게다가 이 사람. 유약한 줄 알았더니 뚝심이 있네.
그냥 가만히 있으면 한자리 차지하며 즐겁게 살텐데, 서울시장이 너 죽을래하며 잡아먹으려는데도
[그래도 애들 밥은 먹여야죠]하는 뚝심하나로 손에 코 안묻히고 코푸는 능력마저 발휘한다.
헌데.......................
노통을 닮은 이 남자.
역시나.. 노통 닮은게 화근이었나. 떡검의 똥냄새 안나는 사람 물기 전법에 걸렸네.
똥냄새 안나면 발라서라도 [똥이 묻었다]라고 외치는 그 100발 100중 필살기에 걸려들고 말았다.
이 필살기가 어찌나 무서운지.. 아직까지 민주계에서 이 전법에 걸려 살아남은 사람이 없었다. 대중들은 그렇게 보고도 또 그 필살기의 최면효과에 뻐져버리고 만다.
그런데.... 이 노통을 닮은 이남자, 좋은 면은 노통을 닮았지만
최후는 노통을 닮고 싶지 않았나부다.
곽노현은 정면돌파를 선언했다.
나는 죽지 않으리라.... 나는 죽지 않고 살아 뜻을 달성하고 말으리라. 그저 칭찬과 동정만 받는 것으로는
미래는 없다는 것인가.
나는 곽노현에게서 자꾸만 노무현이 보인다.
이번 노무현은 죽여서 보내고 싶지 않다. 아니 죽지않게 하고 싶다.
한번도 이기지 못한 누명 전법. 이번에는 제발 깨트려서 감히 검찰이 다시 함부로 쓰지 못하게 하고 싶다.
내성을 기르고 승리의 기록도 한번은 남겼으면 좋겠다.
곽노현은 노무현이다.......
곽노현도 죽으면 노무현을 두번 죽이는게 된다....
난 다시 한번 노무현을 이렇게 떠나보낼 수 없다.
첫댓글 님의 옳으신 의견에 적극적인 동참의 소중한 한 표를 드립니다.
님의 글 잘보고 갑니다;
노무현대통령은 스스로가시지않은걸로 알고있습니다. 그외의 내용엔 공감합니다^^
끝까지 참으세요 지혜롭게...아자~아자~~
곽노현은 서울시 교육감입니다...
아마 다음 선거에서도 교육감 이상이지 이하는 안 될것입니다.
동의 합니다 두 눈 크게 뜨고 지켜 봅시다
지켜볼랍니다.그리고 응원드립니다.
동감합니다....
노통은 지못미 했지만 곽교육감은 꼭 지켜드립시다
곽노현 교육감을 지켜드리고 싶습니다. 우린 그를 어떻게 지켜드릴수 있을까요? 검찰은 어떻게든 그에게 죄를 덮어씌우는데 악을 쓸것이고 그런 그들의 마수는 빠져 나가기 힘들겠지만 그래도 재판에서는 이길수 있지 않을까 희망을 가져봅니다.그때까지 버텨 주실 수 있기를 바랄 뿐입니다."곽교육감님, 힘내시고 끝까지 잘 버텨 주시기 바랍니다.!화이팅!!!"
쉽지는 않겠지만,결과가 정의의 편에 섰으면 좋겠습니다.
결과가 정의의 편에 섰으면 좋겠습니다.
동감합니다. 끝까지 견더내시고 힘을 내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죽을 각오로 힘을 내시고 꼬오옥 정의가 이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