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생각나는 음식중에
짜장면과 간짜장 짬뽕처럼...
제가 부산울산쪽 사람이라 그런지.
돼지국밥이 가끔 생각이 납니다..^^
저녁에 시원 담백 칼칼한 돼지국밥~


맛나게 먹고 집에 왔습니다.ㅎㅎㅎ
근데......................ㅋㅋㅋ
앞전에 약 보름전?에 후배가 방문하면서
사들고 왔던 사과한봉지가 떡 하니........
제 가슴을 짓누르고 있습니다...ㅠ
단감을 사뒀던게 있어서 그걸 먹는다고
베란다에 두고 이따 먹어야지 하다가 보름이나 흘렀네요..
이걸 멀 해먹으면
잘먹었다꼬 아미방에서 칭찬? ㅋㅋㅋ 들을까 하다가
급하게 검색 !!!!!!!!!!!!!!!!

폭풍검색을 해보니....
에..............~
사과파이,
사과 토스트,
ㅅㅏ과하셈?
ㅋ
폭풍같이 검색하고
만들기 돌입 !!!!!!!
사과쨈 !!!! 오케이 !!!!!!!!! ㅎㅎㅎ
먼저
사과를 깍아줍니다..
일단 양도 많고 첨 해보는것이니 약소하게 9개만? 깍아줍니다.
저는 사과나 배를
감자칼로 깍습니다.ㅋㅋㅋ
과도도 사용하지만
이렇게 양이 많을땐 감자칼이 빠릅니다...
중간에 칼이나 포크 딱 꽂아주고 감자칼 대고
칼을 빙빙 돌리면 쉽게 됩니다..
암튼 이렇게 얇게 잘 깍이니깐 참고하세요^^



이제 고난의 시간입니다..... ~
사과쨈은 2가지 버젼이 있더군요.
1..대충 자르고 믹서에 갈아서 곱게 잼을 만드는방법
2... 네모나게 썰어서 먹을때 아삭거리는 식감을 살리는 방법..
전 2번으로 갑니다.

근데 칼질하다 팔 떨어질뻔 ㄷㄷㄷㄷㄷ.
양이 너무 많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위에 사진이 사과 3개......ㅋㅋㅋ
자....다 잘라주고
사과 양과 설탕을 계량해봅니다.

제가 저울로 계량해보니.
성인남자 주먹만한 사이즈 (주먹왕 랄프 제외ㅋ )의 사과 1개에
설탕은 종이컵 70~80프로정도..

뚜껑 덮고 중불에서 10~20불.
( 물은 전혀 넣지 않습니다)

약 20분뒤
이렇게 자박자박 수분이 나옵니다.

사과는 어느정도 익었으니
이제 수분을 날려줍니다..
뚜껑열고 약 20여분정도
수분이 거의 없고 껄쭉?한 느낌 날때 까지 졸여줍니다..
(가끔 저어주면 됩니다)
ㅡ 사진에서 15분정도 더 좋였습니다

사과쨈에서
사과 설탕만큼 중요한 재료가....
ㅂㅏ로 시나몬 ! 계피가루라는 군요..
(마트에 쉽게 구할수있는 재료이니 구매해보세요)

자.~
그 다름은 사이드재료로
레몬을 첨가해줍니다.
레몬즙도 좋고 레몬액도 좋고 레몬가루도 좋습니다
사과 계피만 하면 좀 심심한데 레몬까지 넣으면 맛이 더 좋다고 하네요..
전 레몬청 담궈둔게 있어서
청 한컵 넣었습니다

위에 처음 졸인땐
색이 아리보리 색인데
색을 내고 싶으면 계피가루를 많이 넣으시거나
설탕을 흑설탕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근데 색은 중요하진 않고.......계피가루 많이 넣진 마세요...은은한 향만 나면됩니다.

졸이는 후반에
레몬,계피넣고 약 5분여 더 졸여지고 적당한 농도 (끈적거리는)가
되면 병에 담아줍니다...
완성~~~~~~



다 되었으니.............
다들..이제 어여 주무세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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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시식할렵니다..ㅋㅋㅋㅋㅋㅋㅋ
식빵하나 구워주고...

저...진짜진짜
딱 식빵한 구워서
토스트에 발라먹고 말려고 했는데....했는데....
어느새...
냉동칸에 베이컨 꺼내서 굽습니다 ㅡ,ㅡ ;;;

계란도 하나 ..ㅡ,ㅡ ;;;
먹을건 다 먹는군요 ;;;; ㅎㅎㅎ

간단히 서서 쨈만 발라먹을려다
어느새 야식이 되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몬드까지.ㅋㅋㅋ







한입 먹어보겠습니다.ㅋㅋㅋ
아함~쩝쩝 ` ...
오호 ~ ㅋㅋㅋ 굿.~~~~~ 생각보다 맛나네요 ㅋㅋㅋ
잘만들었네....오~

레몬청도 한입~~~~~

제가 양식을 그닥 좋아하지않고
브런치? 이런 종류를 거의 먹어보진 못해서 잘은 모르겠는데
맛이 좋다 ! 라는 평가를
훈훈하게 저에게 전달합니다..ㅋㅋㅋ
쨈 만들기가
아주 간단하군요..
회원님들도 심심할때 도전해보세요!!!...
ㅡ 사과 8개 , 설탕 5컵정도 넣었는데 스파게티 소스병에 한병 조금 더 나오네요
ㅡ 졸여주다가 수분이 없는데 끈적거리지 않는다면 설탕을 그대로 한컵 더 넣어주세요
ㅡ 계피가루는 왠만하면 사서 넣어주세요....향이 사는군요
ㅡ 아침 거르지 마세요.!!!.ㅋㅋㅋ
이상입니다~
다들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하게 주무세요~ ^^ *
첫댓글 세프님
어쿠. . . 그냥
독거노총각입니다. . .;;;
감사합니다^^
포스팅 보고 있으니 저도 요리에 조금 관심이 있어서 해보고 싶어지네요
엄청 맛있어 보이구요 ^^
저도 지금도 잘하진
못하지만 하다보면
느는것같아요ㅎ
바이크 코너같이 슬립도 없고
ㅋㅋㅋ. .
만들고 맛없음 술취했을때 걍
먹음되요^^. . .
일단 도전!!!
언제 한번 밥얻어 먹으러... 맛있겠네요^^
언제 날잡아지면
몇분모아서 백숙 한그릇 하시죠ㅎ
얼굴 한번 보여 주세요!!
소개팅이라도 한번 시켜주신다면야. . . ...
한방옻백숙 끓여서 울러메고
갈께요ㅋ
헤헤 밀양돼지국밥집인가요ㅎㅎ
오늘 야간이라 좀 전에 야식으로 삼겹살 굽고와서
다행이네요 ㅜㅜ 밥 먹기 전에 봤으면 큰일날뻔했어요ㅎ
그런데 잼이 의외로 많이 나오지는 않나보네요..
그래도 저거 한통이면 한동안 드실듯!
와~ 이웃주민 오셨네요~ㅎ
밀야집이에요ㅎ. .
잼이 농축되다보니 그닥
부피감은 크지가 않은데
오래먹긴하죠^^
레몬청이라는건 찬물에 타 먹어도 되는거군요.
레몬이 굳이 계절로 치면
여름과일이고 시원한
얼음물에 타먹거나 ,
생수에 레몬하나 넣어서 레몬수로 먹기도하죠ㅎ.
물론 겨울에 뜨끈하게 마셔도
좋습니다..
레몬청+생강청은 겨울에
참 좋죠^^
@75/머큐리7777/김동현 그렇군요. 소개팅 잘하세요 화이삼~
스스로를 대접할 줄 알아야 한다고 봐요..^^
어제 야참..
어디든 숨은고수들은
항상있으시죠^^. .
맛난 야식입니다~
@75/머큐리7777/김동현 전 요리를 잘 못해서 최대한 식재료 그대로를 즐기는 걸 좋아해요 ㅎㅎㅎ
그래서 야채를 많이 먹게 되더군요^^;;;
머큐리님처럼 다양하게 해보고 싶어요 ㅜ.ㅜ
요리 블로그 하시는 분 같아요
블로그 해볼라다가
귀찮아서ㅎ. . .
걍 제자료들만 따로 모아뒀습니다.
저도 요리하는 즐거움을 알기에 머큐리님이
참 부럽습니다 ~ ^^
첨엔 먹을라고 시작했는데
요즘은 만드는게 더 잼나네요^^
전현안간단해보임요 쨈은 걍사먹는걸로"~~~^^ㅋㅋ근데 침이흐르네요..
아~(감탄사뿐이옵니다)
제목 보고 돼지국밥을 해드셨구나 했어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