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럽다~꿈꾸는 청개구리들>
지난 2024년 1월6일(토) 오후3시,5시 사천문화원 4층 강당에서 사천에 사는 초등학생과 학부모, 선생님이 함께 꾸민 창작 노래극 <선생님의 꿈> 공연이 있었다.
1시간 20분 동안 진행된 공연을 보고 있으면서, 공연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었다.
돈이 많이 들어서 만든 이름난 공연에 길들어진 눈이 오랫만에 살아있는 자연을 직접 보는 듯한 줄거움이 좋았고, 공연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많이 부러웠다.
참가한 어린이들이 대본을 외우고 노래를 연습하면서 힘은 들었겠지만, 우리 이야기를 우리 몸짓과 노래로 친구들과 어른들에게 보여준다는 자랑스러움에
아이들 자존감은 이번 노래공연으로 최고가 되었을 것이다.
열심히 공부해서 어른이 되었을때 행복하는 것 못지않게, 지금 행복해야 어른이 되었을때도 행복해 지는 것이다.
영상과 함께 창작동요, 전래동요, 만화주제가 그리고 아이들 이야기가 어울러진 연극은 미래 사천 문화예술을 환하게 했다.
무엇보다 사천에 사는 어린이들과 학부모와 선생님이 힘을 합쳐 만든 창작 노래 공연이라 그 뜻을 더했다.
이십년 전 마을에서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년 말이면 동극을 만들어 공연을 했다.
그때 참가한 어린이들이 성인되었을 때, 어릴 때 부모와 함께한 동극을 했던 추억을 잊혀지지 않는다고 했다.
우리 아이들에게 꿈을 가지라고 몇 십번의 말보다는, 아이들과 함께한 노래공연 한편이 우리아이들이 꿈을 갖는데 훨씬 나을 것이다.
이 번 공연은 꿈꾸는청개구리들이 열고 예술창작소꿈꾸는달팽이가 맡아서 진행한 창작 노래 공연에는 교육희망사천학부모회와 문화예술창작집단울림이 도움을 줬다.
2022년 7월부터 꿈꾸는청개구리들을 지도해온 박제광 선생님 노력에 큰 박수를 보낸다.
이렇게 꿈꾸는청개구리들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여건을 만든 사람은 당연 학부모이였다.
경남지역에 오랜전부터 어린이문화예술 활동을 해오고 있는 창원 아름나라, 창녕 개똥이예술단에 이어 사천에는 꿈꾸는청개구리들이 있다는게 자랑이다.
이십여명 아이들 학부모, 학교밖 선생님이 함께 어울어진 무대였다. 아이들 모두가 배우였고 가수였다.
아이들은 무대에서 연기를 하기 위해서 분장도 했고, 마이크도 귀에 달았다.
관객이 노래 가사를 함께 볼 수 있도록 자막이 무대 배경이다.
선생님의 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아이들 꿈을 담은 글을 발표하고 있다.
학교교실에서 아이들 꿈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있다.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 온 마을이 나선다는 이야기가 있다. 사천학부모들의 아이 사랑이 이번 공연으로 잘 들어 나고 있다.
학부모들이 만든 교육공동체 속에 아이들은 꿈을 가진 아이로 자라나는 터전이 되는 것이다.
아이들 노래 부르는 소리가 이어지는 행복한 사천을 기대해 본다.
**이 글은 진주단디뉴스와 함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