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에서 루체른 시내를 10여분 가면 피어발트슈테터호수(일명 루체른호)를 끼고 자동차박물관이 있다. 지난 역사를 풍미했던 기차와 자동차, 자전거, 오토바이 등이 전시되어 있다. 일요일이라서 그런지 어린이와 함께 온 사람들로 북새통이다.
IMAX도 상영을 하는데, 나는 그만 잠깐 잠이 들고 만다. ^^;;
자동차 박물관에서 자동차로 2-3분 거리에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다리 카펠교가 있다. 석양이 지는 저녁 무렵에 찾은 카펠교, 주차장을 찾지 못해 결국 비상주차를 하고 사진 몇 컷을 담는 것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루체른의 상징이자 여행자들이 제일 먼저 찾는 곳은 카펠교, 로이스 강 위에 비스듬하게 놓인 이 다리는 1333년 요새의 일부로 건축되었다고 한다. 카펠교는 나무로 만들었다는 점과 다리 위에 기와지붕이 씌워져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하인리히베그만이라는 화가가 그린 110개의 판넬 그림이 천정에 걸려 있었는데, 루체른의 수호성인을 비롯해 다양한 그림들로 장식돼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1993년에 화재로 다리의 절반이 소실되었으나 이후 옛 모습 그대로 복구했다.
카펠교 아래쪽에는 팔각형의 탑이 물속에 우뚝 서있다. 카펠교와 함께 요새의 일부로 건축된 수중탑으로 보물 금고나 고문서실, 감옥 등으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지금은 카펠교와 나란히 여행자들에게 카메라 세례를 가장 많이 받는 건물이다.
카펠교 다리 아래에는 유유히 여행객의 고단하고 마음 바쁜 순례자의 발길을 잠시 멈추게 하는 백조, 오늘은 백조처럼 그렇게 모처럼 여유롭게 일정을 보내고 숙소에서 푹 쉬었다. 유럽 여행 중 처음으로 가져보는 여유로움이다.
무인 주차 코인기...
이곳에서 입장권을 구입한다.
한 시대를 풍미했을 기차의 우람함..
경주용 자동차..
태양으로 움직이는 자동차 ..
어린이는 경주용 자동차 체험도 할 수 있다.
자동차 박물관을 끼고 있는 호수, 넘 아름답습니다.
호수가 그림같은 집과 가든..
카펠교와 백조 ..
카펠교 다리 아래의 백조처럼 오늘은 쉼의 시간을 모처럼 갖는다..
출처: 참살이 안성맞춤 원문보기 글쓴이: 웃는돌
첫댓글 이곳에 갔다온지 벌써 4-5년이 된것 같아요...ㅎㅎ 너무나 아름다운 도시라 저도 한 이틀 머물면서 곳곳을 엄청 걸어다녔습니다..ㅎㅎ 웃는돌님의 여행기를 보면서 저의 추억도 다시 더듬어 봅니다...ㅎㅎ 웃는돌님 부러워요..ㅎㅎ
아 그러셨군요...^^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버섶이랑 잘 있다 올게요. 아라님..
가끔 여기 사는 종족들은 누구일까 ? 생각하는디....이곳사진 좋다 느낌이...
스위스 뤼체른의 백조들을 보고 참 평화를 느꼈지여...신혼여행지로 권하고 싶던 스위스.^^*
예전 잠깐 카펠교 배경으로 증명사진(?) 찍은 적 있었네요. ㅎㅎ스위스, 하이킹 하면 좋을 텐데 팩키지라.....다음 기회 가보렵니다.
첫댓글 이곳에 갔다온지 벌써 4-5년이 된것 같아요...ㅎㅎ 너무나 아름다운 도시라 저도 한 이틀 머물면서 곳곳을 엄청 걸어다녔습니다..ㅎㅎ 웃는돌님의 여행기를 보면서 저의 추억도 다시 더듬어 봅니다...ㅎㅎ 웃는돌님 부러워요..ㅎㅎ
아 그러셨군요...^^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버섶이랑 잘 있다 올게요. 아라님..
가끔 여기 사는 종족들은 누구일까 ? 생각하는디....이곳사진 좋다 느낌이...
스위스 뤼체른의 백조들을 보고 참 평화를 느꼈지여...신혼여행지로 권하고 싶던 스위스.^^*
예전 잠깐 카펠교 배경으로 증명사진(?) 찍은 적 있었네요. ㅎㅎ
스위스, 하이킹 하면 좋을 텐데 팩키지라.....
다음 기회 가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