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뱀의 해, 을사년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24년 말미의 혼돈의 대한민국 정국을 뒤로하고, 역사의 흐름은 흐트러짐 없이 뚜벅뚜벅 나아가고 있습니다. 헌정 역사상 최초의 현직 대통령 체포와 구속, 기소까지 우리 민중은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습니다.
내란에 동조하는 자들이 유례없는 폭동을 일으키고, 정치권에서 이를 비호하는 세력도 있지만, 상식과 법치를 중시하는 대다수의 민중들은 이것이 잘못된 것이고 바로잡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왜곡된 여론조사를 들이대도, 진짜 밑바닥 민심이 어떻게 형성되어 있는지는, 서울역 귀향인사를 갔다가 화들짝 놀란 국민의 힘 정치인들이 더 뼈저리게 느꼈을 것입니다.
25년은 또다시 교섭대표노동조합을 선정하는 해입니다. 조합원 여러분! 이번에는 바꿔야 합니다! 12년의 세월동안 교섭노조는 헌법에 보장된 노동자의 노동3권도 제대로 쓰지 않고 먼지쌓인 궤짝 마냥 방치하고 있습니다. 지난 10년간 자기 조합원 조합비로 이마티콘이라 팔아주는 '유사노조'에 빼앗긴 우리 권리를 이번에는 되찾아 옵시다!
통상임금 기준이 바뀌어 연차보상금을 더 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지회장 문자 등을 통해 사원들에게 알렸습니다. 가이드라인을 핑계로 법률적으로 지급해야할 보상금을 제대로 주지 않은 회사나, 이걸 받게 해주겠다는 식으로 허언을 하고 또다시 물먹은 교섭노조나 우리 노동자들을 위한 조직이 아님은 자명해 보입니다. 우리 조합은 1월 확대간부 워크샵을 통해 교섭권 쟁취를 위한 지혜를 모았습니다. 모든 조합원들의 힘을 모아 올 가을 다시 한번 기적을 만들어 낼 것입니다. 조합원 여러분! 반드시 승리합시다!
2025 1차 확대간부워크샵
1월 8-9 양일간 경기도 양주 장흥수목원펜션에서 이마트지부 25년 1차 확대간부워크샵을 진행하였습니다. 올해 또다시 교섭대표노동조합 선정의 해가 되었습니다. 우리 조합은 각 지역본부 간부님들과 함께 올해에는 기필코 교섭권을 쟁취해오자는 결의를 모으는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각 지역본부 별 세부적인 조직현황을 살펴보고, 현황에 맞춘 전략을 수립하고, 상반기부터 힘차게 실천하여 조직확대 성과를 가져오자는 결의를 모았습니다. 모아진 지혜와 결의를 통해 올해는 반드시 대표교섭노조를 쟁취할 것입니다!
윤석열퇴진투쟁
12월 14일 여의대로에 모인 150만 응원봉부대의 힘으로 내란수괴 윤석열을 탄핵소추하여 직무정지 시켰지만, 아직도 천인공노할 범죄자를 제대로 단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수사기관의 소환에 응해서 조사를 받으라는 마땅한 요구도 다 거부하고 한남동 관저에 틀어박히더니, 마침내 법원이 정당하게 발부한 체포영장도 거부하고 경호처의 충성파 간부들을 시켜서 법 집행을 가로막았습니다. 철조망을 치고 버스를 갖다대서 요새를 만들고, 총기와 실탄을 써서라도 수사관들을 막으라는 경악스러운 지시를 하는 둥, 제2의 내란을 도모하였습니다. 그리고 전광훈 등 아스팔트 극우 유튜버들을 선동하고, 그들을 총동원하여 선량한 시민들을 린치하고, 테러를 해서라도 법 집행을 막으려는 일반인으로써는 이해할 수 없는 행각을 벌였습니다.
민주노총은 용납할 수 없는 내란범의 내란행위를 막고 윤석열을 직접 체포하겠다는 일념으로 한남동 관저 앞에서 3박 4일간 밤샘 투쟁을 전개하였습니다. 민주사회의 시민들도 함께하여 한남대로가 밤새 반짝거리는 불빛으로 가득해졌습니다. 눈이 펄펄 내리는 거리에서도 은박 담요를 덮고 자리를 지킨 시민들을 보고 '키세스부대'라는 애칭까지 생겼습니다. 그리고 그뜻이 모여 마침내 1월 15일 헌정사상 최초로 현직 대통령을 체포하는 데 성공하였습니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1월 19일 구속까지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1월 19일, 윤석열의 구속영장 발부에 불응하는 극우 폭도세력들이 서부지법을 들어가 건물과 집기를 때려 부수고, 판사를 수색해서 해치려는 경악스러운 폭동을 일으켰습니다.
지금 한국 사회는 일종의 내란 상태입니다. 헌정을 바로 세우고, 국헌을 뒤흔든 세력들을 단죄하겠다는 민주시민들과, 내란수괴를 옹호하고 그를 살리기 위해 온갖 파괴행위를 일삼고 있는 극우세력들의 대결양상입니다. 혹자들은 몇몇 여론조사 결과를 들어 그것이 비등비등하다고 이야기합니다만, 정작 거리의 민심이 그렇지 않다는 것은 각 당의 명절 귀향 인사에서 적나라하게 드러났습니다. 결국 정당한 역사의 흐름에 따라 내란수괴는 단죄될 것이고, 내란 옹호세력들은 심판 받을 것입니다. 우리 마트노조와 이마트노동조합은 윤석열 정부가 의무휴업 폐지를 밀어붙일 때부터 가장 앞장서서 싸워왔습니다. 내란수괴가 파면되고 법의 심판을 받는 그 날까지 윤석열 퇴진 투쟁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입니다.
<윤석열 체포 민주노총 끝장투쟁>
<윤석열 퇴진 집회>
연차보상금 체불 규탄
2024년 12월 19일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에 의하여 통상임금 산정의 기준이 바뀌었습니다. 기존의 소정근로대가성, 정기성, 일률성, 고정성에서 고정성이 빠지게 됨으로 인하여, 명절에 지급되는 고정상여금이 통상임금에 산입되게 된 것입니다. 따라서 통상임금이 기준이 되는 연차보상금 또한 바뀐 통상임금 계산법에 따라 지급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지난 1월 17일 지급된 미사용 연차보상금은 기존의 기준에 따라 지급되어 그 차액만큼 체불이 발생되었습니다.
일찍이 교섭노조인 전국이마트노동조합은 자신들이 강력하게 주장하여 새로운 통상임금 기준으로 연차보상금을 받게 하겠다고 전사원 문자를 뿌려 호언장담 하였지만, 결국 공허한 메아리였음이 드러났습니다. 결국 조합원들의 단결에 근거하지 않은 '유사노조'의 한계성이라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애초에 이 통상임금 산입은 노조가 요구하지 않아도 회사가 지켜야만 하는 법률적 사항입니다. 그걸 자기가 힘써서 받게 해주겠다는 식의 허언을 하더니 그조차도 실현시키지 못했습니다.
우리 노동조합은 이에 대해 사원들에게 지회장 문자등을 통해서 회사의 임금체불임을 알렸습니다. 회사는 고용노동부 가이드라인 이후 소급분을 지급할 것이라 답변하였습니다. 이에대해 우리 모두 잘 지켜보아야 하겠습니다.
양산/신제주지회 재건
사고지회였던 양산지회와 신제주지회가 새로운 간부진을 꾸리고 다시 활동지회로 재건되었습니다.
양산지회 지회장 송혜진, 사무장 신수현, 총무 김경애
신제주지회 지회장 고지선, 사무장 조성숙
그리고 많은 조합원님들께서 간부로 활동하기를 결의하여 주셨습니다!
25년 사고지회 재건 및 신규지회 건설의 첫 주자로 새로이 시작한 양산지회와 신제주지회의 번영과 건승, 현장에서의 승리를 기원합니다!
지역본부 소식
<대경본부 실천단 활동 - 상주/안동지회(1월 16일)>
<대경본부 실천단 활동 -칠성점, 수성점(1월 20일)>
<인부천 실천단 활동 - 계양점(1월 23일)>\
<대경본부 실천단 활동 - 동구미지회, 구미점(1월 27일)>
<천안지회 설립 7주년 선전전 (1월 27일)>
지회운영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