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를 좋아하고 근자감^^도 있었어서 공무원 시험대비를 할 때 올인원 수업을 안듣고 다른 과목에 시간을 더 투자할까 했습니다. 하지만 공인영어시험, 일반영어와 공무원 영어 시험의 결이 많이 다르다는 걸 느꼈어요. 기출문제를 풀어봐도 100점이 나온적은 없었거든요. 그리고 단어 문제를 풀때 빨리 풀지 못하고 앞뒤 문맥을 파악하며 풀다보니 정답은 맞는 경우가 있어도 시간이 너-무 오래걸리더라고요. (물론 동기쌤 수업 열심히 듣고 하프 꾸준히 하고 난 이후에 단어는 1-2초 컷으로 풀게 되었어요… 시간이 엄청 줄었어요! 동기쌤 덕분입니다.)
겸허한 마음으로 모든 기본 커리큘럼을 다- 따라갔습니다. 알고 있는 내용도 열심히 들었어요. 동기쌤 수업이 저랑 잘 맞았어요. 동기쌤의 차분한 꿀보이스! 깔끔한 해설! 독해할 때 Topic과 Idea찾는 연습을 잘 시켜주셔서 오죽하면… 친구가 준 편지를 읽는데 그 편지를 하프모의고사 풀 듯 Topic과 Idea를 찾는 저의 모습을 보고 소름이 돋았어요…
7-8월에는 선착순을 놓쳐 참여하지 못했던 하프모의고사 스터디클럽도 9월부터는 빠지지 않고 참여해서 당첨 선물을 받기도 했습니다. 단어스터디에도 참여했어요. 스터디클럽을 진짜 강추합니다. 혼자하면 밀리기도하고 풀어지는데 예치금도 냈고 또 다른 분들이 열심히 인증하시니 같이 힘이 나서 으쌰으쌰 하게 되더라고요💯💪🏼
저는 단어에 참 많은 시간을 투자한 것 같아요. 하프단어에서 몰랐던 단어를 정리한 공책이 1년간 1권 반이 나와서 그 공책 회독만 10번은 했네요. 동기쌤 단어책도 물론 자주 자주 회독했어요. 그리고 하프모의고사 수업을 듣다보면 단어가 저절로 암기되기도 합니다.
나름 영단어를 많이 알고 있다고 자부했는데 진짜 일반영어랑 공시영어 정말 다르더라고요… 특히 생활영어도 평소에 미드를 자주봐서 잘 알고 있다고 “착각”하고 생활영어 특강 듣는 시간 아깝다며 안듣고 근거없는 자신감을 뿜뿜 가진 나머지 …. 국가직에서 무려 “I don’t buy it”을 틀리는 대실수를 저질렀습니다. 시험 끝나고는 국가직 100점아냐!!? 이러면서 신나있었다가 채점하고 충격받았어요. 그래서 바-로 생활영어 특강을 들었는데 I don’t buy it 설명하시는 부분에서 마음이 정말 아프더라고요…🥹 이걸 시험 전에 들었더라면… 진짜 진짜 자만하는 순간 넘어지는 시험이더라고요. 공시준비하며 수험 과목 지식뿐 아니라 삶과 인생에 대하여 많은걸 배우고 있어요.🥲 겸손한 자세로 공부하기… 요행바라지 않기… 자만하지 않기…
스터디 인증 내역을 보니 하프모의고사 인증, 영단어 인증을 총 300회 가량 참여했더라고요!! 동기쌤의 댓글을 받은 날도 있었는데 정말 힘이 나서 캡쳐도 했어요 ㅎㅎ
저는 하프 모의고사를 풀때 항상 0-2개씩 틀려서 “그래… 내 실력은 여기까지인가보다… 이번 지방직때도 최소 2개 이하로만 틀리자…”라고 생각했어요. 드디어 이번 지방직은 100점을 맞았어요!💯 앞으로 모의고사 점수가 안나온다고 절대 좌절하지 않으려고요.
솔직히 동기쌤께서 하프 점수에 일희일비하지 말라고 하시고 또 이번에 틀린걸 다음에 안틀리면 되고 오히려 지금 알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라 하실 때 저는 속으로… “아니 동기쌤!!! ;;; 하프 모의고사를 잘 봐야 시험도 잘 보는거 아닌가여!?? ㅜㅜ 엉엉… 저는 일희일비한다구요…ㅡ”이러면서 혼자 씩씩거렸는데🤣😂😄 이런 저도 실제 시험장에서는 100점 나오는거 보니 선생님 말씀이 100번 옳다는 걸 깨달았습니다…ㅎㅎ
매번 스터디클럽에 응원 댓글 남겨주시는 연구원분들과 열심히 수업해주시는 동기쌤께 넘 감사드립니다! 동기쌤의 모든 수업이 좋고 유익하지만 꼭 하나를 뽑으라면 하프모의고사입니다! 꾸준함의 힘을 느끼게 됩니다. 하루 약 한시간 가량의 투자가 100점으로 가는 지름길을 만들어줬어요!!
영어는 100점이지만 다른 과목들은….음…. 잘하면 24년 대비도 동기쌤과 함께할 것 같은데요…^^핳 동기쌤 만약 또 만나게 되면… 잘 부탁드립니다. 24년도 겸허한 마음으로 모든 커리큘럼 잘 따라가서 국가,지방 영어 100점 + 합격 2관왕 후기로 다시 찾아올게요!!
더불어 더운 여름 열공하고 계신 모든 수험생분들 파이팅입니다! 동트기 전이 가장 어둡다고 하더라고요. 곧 밝은 날이 찾아올테니 모두 하루 하루 잘 견뎌내서 꼭 멋진 공직자가 되어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