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ch 22 Situation 진퇴양난의 난감한 상황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난감한 상황이라는 말이다
우리말의 빼도박도 못한다는 말과 같다
1960년대 미국작가 Joseph Heller가 쓴 반전소설의 제목이다
무대는 2차대전 중 북아프리카의 어느 육군 항공대
"전투에 적합하지 않은 정신질환을 가진 병사의 경우
실전전투에서 빠질 수 있다"
미국 육군규정에 있는 조항이다
소설의 주인공이 이 규정을 들어 폭격임무에서 빠지려고 한다
그런데 또 다른 규정이 있다
"어떤 군인이든지 참혹한 전투로부터 빠지려고 한다면
그 것은 건강한 정신상태인 것으로 본다"
서로 정면으로 배치되는 조항이다. 빠질 수 없다는 말이다.
계속 폭격임무에 가담해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
우리가 살면서 이런 일이 비일비재하다
채용공고에 보면 특히 그렇다
유경험자여야 한다고 한다.
경험이 없으면 직업을 못 구한다는 뜻이다
그런데 직업이 없이 어떻게 경험을 얻나?
A person can't get a job without experience
but can't get experience without a job.
요즘은 이 말이 일상생활에서 매일매일 쓰이고 있다
I'm in a catch 22 situation
Russian president Putin is in a catch 22 situation
CNN News를 봐도 나오고, 인터넷뉴스에도 나온다
지금은 미국의 교과서에도 나오는 흔한 표현이다
누구나 이런 Catch 22 상황에 빠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