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유럽과 미국 그리고 나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처음 카이트서핑이 등장한 것은 10년 전으로 한국에는 2000년부터 도입되어 동호인들을 중심으로 이용자들이 확산되고 있다. 그 특유의 매력 떄문에 카이트서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카이트서핑은 서핑보드를 카이트(대형연)에 연결시켜 서핑과 패러글라이딩의 묘미를 접목시킨 레포츠로 카이트가 이끄는 힘을 이용하여 물위를 내달리며 서핑을 즐길 수도 있고 공중으로 점프를 할 수도 있는 매력만점의 레포츠다.
카이트서핑은 웨이크보드와 비슷한데, 윈드서핑과 같은 다른 수상 레포츠와 비교할 때 빠르고 쉽게 익힐 수 있다. 보드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1주일 정도 바람에 대해 배우면 어느 정도 카이트서핑을 즐길 수 있다. 장비도 안전해서 어느 정도 전문가에게 교육만 받는다면 어려울 게 없는 레포츠이다.
카이트서핑은 윈드서핑용 하네스와 서핑보드, 조종용 붐, 30m짜리 줄과 5m짜리 카이트가 필요한 장비의 전부다. 조종봉은 사람 어깨넓이 정도 되는 알루미늄 봉으로 카이트와 연줄로 연결돼 있다. 두손으로 자전거 핸들을 조작하듯 좌우로 움직여 카이트를 조종한다. 황금빛 모래밭 위에서 카이트에 바람을 채우고 서핑보드에 오른다. 카이트가 띄워지면 바람에 몸을 맡긴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미끌려 바다로 들어가게 된다. 이 카이트 서핑은 수상스포츠인들뿐 아니라 항공스포츠인들에게도 매우 유용하다
카이트보드의 동원력은 바람이다. 바람을 잔뜩 안은 카이트가 서핑보드를 달고 물 위를 빠르게 질주한다. 그 속도가 얼마나 빠른지 눈깜짝할 사이에 하늘을 날고 있다. 카이트서핑의 최고 숙련자는 12m 정도 높이까지 날 수 있다.
카이트서핑을 주로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장소는 경기도 화성 '어섬'이다.
어섬은 서울에서 1시간 남짓거리로 예전에는 작은 섬이었지만 지금은 간척지로 개발되어 갈대숲이 우거져 색다른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각종 레포츠의 메카로 초경량비행기, 승마, 패러글라이딩, 샌드바이크 등 각종 신종 레포츠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주말이면 북적북적 거린다. 어섬에 가면 우리나라에서 유행하는 각종 레포츠오 최신 레포츠를 배우고 즐길 수가 있다.
카이트서핑을 즐기는 존 케리 상원의원
카이트서핑(뚝섬유원지) 02-455-67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