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군이 단골 교회에서 열리는 부활절 예배에 참석하여 축사도 하고 성찬에 참여 했다는 보도를 보았다. 그러나 영상이 없어서 보지를 못했으나 성찬식에서 포도주를 원샸을 했다는 뉴스가 있었다. 이름난 술꾼에게 성찬식의 포도주는 병아리 눈물이겠지만 그래도 성찬의 의미가 있는데 교양 문제가 아닌가?
초대교회에서도 이런 사람들이 있어서 성경은 친절하게 메뉴얼을 만들어 놓았다.
“그러니 올바른 마음가짐 없이 그 빵을 먹거나 주님의 잔을 마시는 사람은 주님의 몸과 피를 모독하는 죄를 범하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1:27 (공동번역)
그런가하면 "주님의 몸을 분별하지 못하고 먹고 마시는 사람은 자기가 받을 심판을 스스로 불러들이는 것"이라는 엄중한 경고를 하기도 했다.
아무쪼록 그 말씀대로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가급적이면 금년 안으로.
수원에서 대파논쟁의 불을 지른 이수정을 도우려고 조선일보가 민주당의 김준혁을 잡기 위해 ‘김활란 이대생 성접대 논란’을 꺼내 들었다.
학자가 자랑스러운 일은 아니지만 역사 속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명백한 사실을 거론한 것을 물고 늘어지는 것은 전형적 마타도어 작전이다. 여기에서 양념으로 등장한 인물이 모윤숙이어서 생각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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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년 전에 어떤 여성을 만나서 결혼 당시 이야기를 들었다. 결혼을 했는데 시어머니가 “너 모윤숙이라고 아니? 할머니야.’라고 자랑스럽게 말해서 사회현실에 전혀 관심이 없었지만 낙항클럽의 문제는 알아 보았더니 별로 자랑할 일이 아니더라는 것이다. 이처럼 모르면 부끄러움도 자랑으로 알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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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국가적으로 필요했던 낙랑클럽의 문제는 한 마디로 尉問과 尉侒의 차이 때문이다. 즉 김활란과 모윤숙이 영어 가능한 이대 출신 여성들을 모아 미군을 상대로 만든 클럽을 운영 할 때 마음으로 만 했느냐 몸으로도 일했느냐의 차이인데 충분한 논란의 여지가 있는 일이다.
국회의원 한 명 낙마 시키기 위해서 자랑스럽지 못한 과거를 자기도 모르게 들추어내게 만드는 이 무지를 용서할 수 있을가? 못생긴 것은 용서가 되어도 사실을 왜곡하는 것은 영원히 용서가 안되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