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칸(칸느영화제)을 뜨겁게 달구고 잇는 한국영화 <버닝>을 봣습니다.
너무나 유명한 '이창동' 감독님의 영화라 기대를 안고, 그러나 칸에서 기립박수를 받앗다는 소식은 살짝 불안하기도 하면서 영화를 보러 갓지요.
과거 '이창동' 감독님의 영화로는
<초록물고기> <박하사탕> <오아시스> <밀양> <시> 등입니다.
모두 감동적이며 한국영화사에 남을 작품들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 작품들은 난해하다고 느낀 적은 없엇는데..
헐~!! <버닝>은..
칸에서의 호평이 불안하다는 나의 예감은 적중햇습니다.
앞으로 엄청난 해석과 후기를 낳을듯한 느낌을 주는..
작년인가요? 재작년인가요?
영화 <곡성> 이 후 한국영화를 보면서 제 머리가 빠르게 회전하면서 윙윙거리고 잇다는 느낌..
그래서 강추합니다~!!!
단, 영화를 킬링타임용의 오락으로만 즐기시는 분들은 제외..ㅋ
영화를 아주 살짝 겉만 훑겟습니다.
나의 이야기로 편견이 생겨서는 안되니까..
그러나 보신 후 의견을 나누시고 싶은 분은 언제든 연락주십시오..
영화 <버닝>에 등장하는 배우 '유아인'의 모습입니다.
영화 <완득이>의 앳된 모습에서 출발하여, <사도> <베테랑>을 거치면서, 심지어 드라마 <시카고 타자기> 등에서 보여준 모습과는 전혀 다른 배우 '유아인'을 만날 수 잇습니다.
눈동자부터 틀리죠. 그리고 말이 별로 없습니다.
미세한 표정변화로 그의 내면을 보여줍니다.
참~!! '유아인'이 맡은 역은 작가가 될려고 한다지만, 아버지의 탄원서를 쓸 때 말고는 단 한 번도 글 쓰는 장면은 나오지 않는 작가 지망생입니다.
그리고 여주인공의 초등학교 동창입니다.
여주인공인 배우 '전종서'입니다.
첫 영화 데뷔작으로 '이창동' 감독님을 만나고, 칸까지 간 행운의 주인공입니다.
첫 출연한 작품인데..
꽤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줍니다.
그러나 무엇이 진실인지 아리송하게 만들며, '유아인'과 관객인 우리를 혼란에 빠뜨리는 인물입니다.
또 한 명의 남주인 배우 '스티븐 연'입니다.
강남의 고급빌라에 살며, 포르쉐를 몰고 다니고, 자유롭게 외국여행을 다니고, 그러나 딱히 하는 일은 없고..
항상 여유롭고 넉넉한 미소를 띄고 잇는 듯하나, 아주 냉소적이기도 하고.. 한마디로 미스테리합니다.
그리고 영화의 제목이 '참~!! 버닝이엇지'를 떠올리게 하며, '유아인'을 몰두하게 만드는 인물입니다.
영화 제목이 <버닝>인거 기억하시지요?
한 번 보십시오..
마지막으로..
이 사람.. 누군지 아시나요?
극 중 '유아인'의 아버지로 나옵니다.
영화에 나왓길래 깜놀햇는데..ㅋㅋ
현재 MBC 사장님인 최승호씨 입니다..
진짜 마지막으로..
영화 <버닝>으로 칸에서 좋은 소식이 왓으면 좋겟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