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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사촌 동생에게 카카오페이로 병문안, 나의 글 읽은 독자들이 보낸 댓글에 대한 답 글
염해일
어제 아침을 먹으면서 집사람이 “인천 제수씨가 아파서 병원에 입원하였다.”라고 하였다. 그러면서 집사람이 “동생의 마음이 불편한데 카톡을 보내지 말라.”고 하였다. 집사람으로부터 제수씨가 아프다는 말을 듣고 나니 마음이 짠하였다. 그래서 아침 식사를 마치고 서재로 가서 사촌 동생에게 편지를 썼다. “사랑하는 X수 동생에게! 오늘 아침을 먹다가 집사람으로부터 “제수씨가 아파서 병원에 입원했다.”라는 말을 듣고 깜짝 놀랐다네. 건강하던 제수씨가 갑자기 아파서 병원에 입원했다니 동생의 아픈 마음을 헤아릴 수가 없다네. 사람의 한평생이 비단을 짜듯이 즐거운 일과 괴로운 일들로 이루어지는 것 같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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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15년 전에 대구가톨릭대학병원에서 간암 판정받았을 때,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지면서 세상이 노랗게 변하는 느낌을 받았다네. 간암 진단받고 간암으로 가는 핏줄을 태워 암을 굶겨 죽이는 색 전술까지 받고 퇴원하였다네. 퇴원하고 간암에는 간이식밖에 없다는 사실을 알고 외국으로 간이식을 받으러 가기로 하였다네. 우리나라에서는 간이식을 받을 수 없었기 때문일세. 외국으로 간이식을 받으러 갈 때 다리를 다친 동생이 목발을 짚고, 제수씨와 함께 인천공항까지 나왔을 때 너무너무 고마워서 잊을 수가 없었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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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현대의학이 발달해 모든 병을 고칠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네. 특히 우리나라 의사들이 세계 최고라고 하니 제수씨 병도 곧 완치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네. 제수씨가 완쾌되면 동생 집에 다시 좋은 일, 즐거운 일이 많이 생길 것이라고 생각하네. 그 때까지 어려움을 참고 견디면서 제수씨 병간호를 잘하여주었으면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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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간암으로 병원에 입원하고 있을 때 집사람이 옆에서 초조하고 불안해하지 않고 나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면서 평상시와 똑같이 생활해주니까 마음이 너무너무 편안해지더군. 동생도 제수씨가 보는 앞에서 초조하거나 불안해하지 말고, 평상시와 똑같이 행동하여 제수씨의 마음을 편안하게 하여 주면 좋을 것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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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추석 사흘 전에 고향 부모님 산소를 찾아뵙고 차례를 지낸 후, 고향 형님들을 찾아뵙고, 점촌 형님 병문안까지 다녀왔다네. 점촌 형님도 서울까지 치료받으러 다니고 있더군. 점촌 형수님이 형님의 병간호를 잘하고 있어 보기가 좋더군. 형님도 건강을 회복하기 위하여 노력을 많이 하고 있어 마음 든든하였다네. 사람이 한평생을 살아가면서 병으로 인한 괴로움을 몇 차례씩 겪어야 하는 것 같은 생각이 든다네. 이런 어려움을 겪고 나면 한 단계 더 성숙해지는 것 같더군. 동생도 제수씨 병간호를 잘하여 제수씨의 건강이 하루빨리 완쾌되기를 빌겠네. 2022년 1월 6일 대구에서 염 해일” 라고 편지를 써서 카톡으로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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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병원에 입원한 제수씨가 먹고 싶다는 것을 사 줄 수 있도록 동생에게 돈을 보내고 싶었다. 동생에게 돈을 보내려고 하니 동생 통장의 계좌번호를 몰라서 보낼 수가 없었다. 우리 둘째 아들이 우리 집으로 왔을 때 카톡으로도 돈을 보낼 수 있다는 말을 들었던 생각이 났다. 그래서 컴퓨터의 인터넷에 들어가서 ‘카톡으로 송금하는 방법’이라고 검색하니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검색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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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송금 방법’이란 제목 아래 “카카오머니 충전 및 계좌이체에 대한 설명이 되어 있었다. 카카오페이 송금 기능이 카카오톡 메신저에 업데이트되면서 이제 같은 복잡한 송금 방식이 아니라... 토스(Toss)나 네이버 페이 송금하기처럼 카톡 채팅창에서 바로 돈을 보내는 것이 가능해졌다. 하지만 카톡 송금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카카오페이 송금 메뉴’에서 ‘카카오머니’라는 가상의 사이버머니 계좌에 자기의 은행 계좌랑 등록하여 연결시켜 놓아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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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으로 친구에게 돈을 송금하는 방법 (계좌이체)을 자세하게 설명해보려고 한다. 카카오페이(카카오 머니) 은행 계좌 연결하기는 먼저 채팅창에서 ‘+버튼’을 눌러 두 번째 페이지에 있는 ‘송금’ 아이콘을 누르거나, 카카오톡 하단 메뉴에서 ‘더보기’-> ID 밑에 있는 ‘Kakao Pay 송금’ 메뉴를 누르면 카카오페이와 멤버십, 카카오 머니 등 핀테크 관련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는 카카오페이 메뉴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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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처음 사용한다면 0원이라고 쓰여 있는 카카오 머니 메뉴를 클릭하자. 그리고 ‘충전/출금 계좌 연결하기’나 카카오가 보내준 돈 ‘1원을 받기’를 눌러 내 은행 계좌를 연결하고 인증 절차를 진행하는 것이 가능하다. 도중에 6자리 숫자 비밀번호를 설정해야 하는 것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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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머니(계좌 연결)을 하기 위해서 1원을 송금받으려면 먼저 ‘약관 동의’를 하고, 계속하다 보면 카카오페이에서 메시지가 온다. 받은 메시지에서 '지금 인증하기'를 누르면.. 카카오 머니에 1원이 충전된다. 이제 1원을 받기 위해 내가 사용하는 주거래은행 계좌를 연결시켜야한다. 기자는 신한은행과 SC은행을 사용 중이라 신한은행을 연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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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이름과 휴대폰 번호, 그리고 계좌번호를 입력하고 ‘계좌 인증요청’을 하면, 카카오 머니에 있던 1원이 해당 내 계좌로 입금이 된다. 이 입금 내역에 쓰여 있는 3자리 숫자를 조회해서 기억한 뒤 카카오톡 앱으로 돌아와서 입력하면 인증이 된다. 토스(Toss)나 네이버 페이도 비슷한 인증방식을 가지고 있는데, 1원을 준다는 점에서 토스와 매우 유사한 방식이다.(여담이지만 네이버는 후하게 100원 정도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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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뱅킹앱으로 내 계좌를 조회해보면 진짜로 1원이 입금되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여기서 카카오 708이라고 입금 내역이 표기되어 있는데... ‘708’ 3자리 숫자가 인증번호다. 각각 다르니 자신의 계좌 내역을 잘 보고 인증을 시도하도록 하자. 인증은 ARS 전화 추가 인증도 거쳐야 한다. 보안은 늘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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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계좌이체 송금하는 방법은 이제 모든 준비가 끝났으니 본격적으로 친구에게 카톡으로 돈을 송금해보자. ‘송금’ 버튼을 누르고 ‘보낼 친구 선택’을 한다. 여러 명은 선택할 수 없고 한 번에 한 명의 친구에게만 돈을 송금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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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된 내용으로 나의 농협 계좌를 카카오페이로 연결하기로 한다. 먼저 채팅창에서 ‘+버튼’을 누른 후 두 번째 페이지에 있는 ‘송금’ 아이콘을 누른다. 카카오페이와 멤버십, 카카오 머니 등 핀테크 관련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는 카카오페이 메뉴가 뜬다. 여기서 0원이라고 쓰여 있는 카카오 머니 메뉴를 클릭하였다. 그리고 카카오가 보내준 돈 1원을 '받기'를 누른다. 은행 계좌를 연결한 후 6자리 숫자의 비밀번호를 입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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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머니 (계좌연결)을 하기 위해서 카카오에서 보내주는 1원을 송금받기 위하여 ‘약관 동의’를 하였다. 카카오페이에서 메시지를 받았다. 받은 메시지에서 ‘지금 인증하기’를 누르니 카카오 머니에 1원이 충전되었다. 이 1원을 받기 위해 내가 사용하는 주거래은행 계좌인 농협을 연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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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의 이름과 휴대폰 번호, 그리고 계좌번호를 입력한 후 ‘계좌 인증요청’을 하니 카카오 머니에 있던 1원이 나의 농협 계좌로 입금이 되었다는 문자메시지가 뜬다. 바탕화면에 있는 농협 ‘콕’을 열었다. 정말로 나의 농협 통장으로 1원이 입금되었다. 1원을 입금시킨 사람의 4자리 이름인 ‘파란 잔디’를 기억한 뒤 카카오톡 앱으로 돌아와서 인증 내역인 ‘파란 잔디’라고 입력하니 인증이 되었다. ARS 전화 추가 인증까지 거치니 인증이 완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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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농협 계좌연결이 끝난 후 동생에게 돈을 보내기 위하여 ‘송금’ 버튼을 누른다. 그리고 ‘친구’를 누른다. 친구 중에서 동생 이름을 선택한다. 보낼 금액에 500,000원을 입력한 후 보내기를 누른다. ‘보내기’를 누른 후 동생의 카톡을 열어본다. “[염해일] 500,000원을 받으세요. 송금받기 전까지 내역 상세 화면에서 취소할 수 있어요. 모바일에서 확인하세요.”란 글이 뜬다. 송금이 완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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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게 송금이 완료되니 기분이 너무 좋았다. 그래서 송금이 완료된 후 동생에게 “동생! 병문안을 가야 하나 내가 병원에 입원해보니 병문안 오는 것도 싫더군. 그래서 돈을 조금 보냈으니 제수씨가 먹고 싶어 하는 것을 사 주면 좋겠네. 제수씨의 빠른 완쾌를 비네.”란 글을 써서 카톡으로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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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메시지까지 보내고 나니 동생으로부터 “고맙다.”는 전화가 온다. “제수씨 병간호하느라고 요사이는 일도 제대로 하지 못하겠군.”하니 “병원비를 벌어야 하기에 하던 일을 계속하고 있다.”라고 하였다. “요사이는 환자의 병간호는 병원에서 모두 하여 주기 때문에 병원에 보호자는 필요 없다.”라고 하였다. “요사이는 코로나 때문에 환자 가족들도 병문안을 마음대로 갈 수가 없다.”라고 하면서 “환자 가족들도 병문안을 가면 환자가 병실에서 나와 잠깐 동안 서로 얼굴만 보고 헤어진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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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튿날 동생으로부터 “[염X수] 형님! 보내 주신 돈은 고마운데요. 취소해주세요. 카톡의 저의 계정을 사용하지 않아 카톡에 접근 못하게 해요. 알아보니까 해제하고 새로 가입하려면 시간이 많이 걸릴 뿐 아니라 안 될 수도 있다고 해요. 형님의 고마운 마음 깊이 간직할게요. 건강하십시요.”란 카톡이 들어왔다. 그래서 내가 “[염해일] 동생 계좌번호를 몰라서 카카오 페이로 보냈더니 그런 일이 벌어졌군. 미안하네. 동생 계좌번호로 보내줄게. 미안해하지 말고 계좌번호를 카톡으로 지금 보내주게. 내가 카카오페이로 보낸 돈은 1주일이 지나면 다시 나에게 돌아온다네.”란 카톡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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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동생으로부터 아무런 답장이 오지 않았다. 그래서 동생의 맏아들인 오촌 조카의 카톡으로 전화하려고 나의 스마트 폰을 여니 오촌 조카의 카톡에 전화번호는 없고 보이스톡과 페이스톡만 있었다. 그래서 오촌 조카에게 보이스톡으로 전화하니 전화를 받지 않았다. 그래서 오후 운동을 나갔다가 집으로 돌아오니 집사람이 “여러 곳에 전화하여 사촌 동생의 아들인 오촌 조카의 전화번호를 알아내었다.”라고 하면서 오촌 조카의 전화번호로 전화하여 오촌 조카에게 “계좌번호를 알려 달라.”고 하였단다. 오촌 조카가 “계좌번호를 알려주면 아버지한테 혼난다면서 가르쳐 주지 않았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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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오촌 조카의 카톡으로 송금하였다. 그리고 집사람이 알아낸 전화번호로 오촌 조카에게 전화하여 “돈이 들어갔는지 알아보아 달라.”고 하였다. “자기 카톡에 돈이 들어오지 않았다.”라고 하였다. 오촌 조카의 카톡으로 돈이 들어오지 않았다고 하는 소리를 들으니 내가 보낸 돈이 다른 사람의 카톡으로 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둘째 아들에게 전화하였다. “카톡으로 보낸 돈이 다른 사람에게 보내진 것 같은데 어떻게 하면 되느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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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아들이 오촌 조카에게 송금한 돈에 대하여 취소를 누르란다. 그러면 송금한 돈이 나의 카톡으로 들어온단다. 둘째 아들이 되돌아온 돈을 다시 내 통장으로 입금시키는 방법에 대하여 자세하게 설명한다. 나의 카톡을 열라고 한다. 그리고 채팅방 아래에 있는 점 3개를 누르란다. ‘pay’아래에 있는 ‘송금’을 누르란다. ‘농협’을 선택하란다. 그리고 농협 ‘계좌번호’를 입력한 후 ‘보내기’를 하면 나의 카톡으로 들어온 취소한 돈이 다시 내 농협 통장으로 들어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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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아들에게 설명을 들은 후 동생에게 카톡으로 보낸 돈과 오촌 조카에게 카톡으로 보낸 돈을 모두 취소한다. 취소한 돈을 다시 내 농협 통장으로 입금까지 시킨다. 그리고 오촌 조카의 카톡의 전화번호가 잘못된 것 같아서 집사람이 알아낸 오촌 조카의 전화번호를 바탕화면에 있는 연락처에 다시 이름과 전화번호를 입력하여 카톡으로 다시 올린다. 그런데 먼저 있던 오촌 조카의 카톡에 새로 입력한 전화번호가 더 들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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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을 보니 내 카톡에 먼저 있던 오촌 조카의 카톡이 남의 카톡이 아니고 오촌 조카의 카톡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먼저 카카오페이로 보낸 돈도 오촌 조카 카톡으로 바로 들어간 것 같다. 오촌 조카 전화번호가 들어간 카톡으로 다시 한번 더 돈을 보낸 후 오촌 조카의 카톡에 [염해일] X호야! 너의 어머니 때문에 마음고생이 크지? 너의 아버지에게 돈을 보내니, 찾기가 어렵다고 하니 네가 돈을 찾아서 너의 어머니가 먹고 싶다는 것 사다 주면 좋겠구나. 너의 어머니가 하루속히 완쾌되기를 빈다.란 글을 써서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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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촌 조카에게 전화하여 “돈이 들어갔느냐?”고 물어본다. 오촌 조카가 “돈이 들어오지 않았다.”라고 한다. 이상한 일이란 생각을 하고 있는데 집사람이 오촌 조카에게 전화하여 “왜 나이 많은 아제를 고생시키느냐고 하면서 오촌 조카의 계좌번호를 문자메시지로 보내달라.”고 한다. 그 말을 들은 오촌 조카가 “자기 계좌번호를 보내주겠다.”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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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촌 조카에게 카카오페이로 새로 보낸 돈을 다시 취소한다. 취소한 후 채팅방 아래에 있는 점 3개를 누른다. ‘pay’아래에 있는 ‘송금’을 클릭한다. 내 통장인 ‘농협’을 선택한다. 내 통장 ‘계좌번호’를 입력한 후 ‘보내기’를 하니 취소한 돈이 다시 내 농협 통장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문자메시지를 열어본다. 오촌 조카가 자기 통장인 국민은행 계좌번호를 보내왔다. 그래서 바탕화면에 있는 ‘콕’으로 오촌 조카의 계좌번호로 송금한다. 송금하자마자 오촌 조카로부터 돈이 들어왔다는 전화가 온다. 그래서 “병원에 계시는 너의 어머님께 먹고 싶어 하는 음식들을 사서 넣어주라.”라고 부탁하고 전화를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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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022년 1월 9일 일요일이다. 오늘도 새벽 4시 30분 모닝콜 소리에 잠을 깬다. 주방으로 가서 보온물통을 들고 서재로 간다. 서재에서 꿀에 절인 생강과 홍차가 들어간 따뜻한 물을 한 잔 마시고 새벽 온몸운동을 책상과 의자를 이용하여 실시한다. 한 시간 반 동안 온몸운동이 끝난 후 따뜻한 물로 샤워하고 양동이에 뜨거운 물을 받아 책상 아래 갖다 놓는다. 족욕을 하면서 이번 2022년 설날에 출간할 염 해일의 스물두 번째 수필집 ‘호주/뉴질랜드 여행’ 출판원고 마지막 정리한다. 내일 출판사에 출판원고를 보내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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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식사하고도 아침에 출판사에 보낼 출판원고의 교정을 보다가 중단한 다음부터 계속 출판원고 교정을 본다. 오전에 출판원고 마지막 정리를 마치고 점심을 먹는다. 점심을 먹고 출판원고 보낼 준비 하다가 오후 3시에 MBC문화방송 뒷산으로 운동을 나갈 때 가지고 갈 염 해일의 열세 번째 수필집 ‘작가의 영혼을 춤추게 하는 글 친구들’에 사인하여 봉투에 넣는다. 2022년 1월 1일 새해에 오후 운동을 나갔다가 척주관 협착증을 고칠 수 있는 공굴리기를 가르쳐 준 선녀님께 선물을 하기 위하여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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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토요일 지압을 밟고 있을 때 공굴리기를 가르쳐 준 분이 지압을 밟으러 왔었다. 지난 새해에 척주관 협착증을 고칠 수 있는 공굴리기를 가르쳐 주어 실시하였더니 많이 좋아졌다고 인사를 하였다. 인사를 한 후 수필집 선물을 하고 싶다고 하였다. 그래서 내일 오후 3시 20분에 오후 운동을 올 때 지압 밟는 곳에서 만나서 수필집을 전해주기로 약속을 하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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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에 준비한 수필집을 들고 MBC 뒷산으로 운동을 나가면서 준비한 수필집을 들고 나간다. 약속한 장소인 지압 밟는 곳으로 간다. 3시 17분이다. 아직 선녀님이 오지 않았다. 그래서 의자에 앉아 기다리니 오후 3시 20분이 되니 온다. “MBC문화방송 뒷산 산책로를 두 바퀴 돌고 시간 맞추어 왔다.”라고 한다. 준비한 수필집을 전해주고 “가르쳐 준 공굴리기하니 다리가 많이 좋아졌다고 하니 한 달만 꾸준히 하면 협착증을 고칠 수 있다.”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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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끝난 후 오늘 걷기운동은 평상시 운동의 역방향으로 범어배수지로 걸어간다. 범어배수지 공원에서 두 바퀴를 돌고 다시 지압 밟는 곳으로 온다. 돌 위를 스무 바퀴(800보) 돌고 난 후 돌 위에서 두 팔을 흔들면서 뜀뛰기 100번을 하고, 100m 달리기까지 한 후 집으로 돌아온다. 집으로 돌아오니 집사람이 인천 제수씨로부터 스마트폰의 페이스톡으로 영상통화를 받았다고 하면서 영상 통화한 내용을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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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수씨가 병원에 입원을 오래 하였다고 하는데도 제수씨 얼굴이 좋았단다. “지난 5월에 코로나 백신접종을 맞고 갑자기 몸이 좋지 않았다.”라고 하였단다. “많은 돈을 보내주어 고맙다라고 하면서 아즈버님이 운동을 다녀오면 고맙다고 전해 달라.”고 하였단다. 집사람이 “먹고 싶은 것 많이 먹고 빨리 완쾌하여 만나보자.”라고 하였단다. “돈이 부족하면 더 보내 줄 테니 맛있는 것 많이 먹고 건강을 되찾으라.”라고 하였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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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욕실에서 따뜻한 물로 샤워하고, 양동이에 뜨거운 물을 받아 책상 아래 갖다 놓고 족욕을 하면서 스마트 폰의 카톡을 열어본다. 많은 글 친구들이 유익한 글과 정보와 댓글들을 보내어왔다. 유익한 글과 정보들을 읽고 댓글을 읽어본다. ‘칠곡 가톨릭병원, 와우 이비인후과, 추어탕, 가족들과 함께하는 내 생일, 교감 승진’이란 나의 글을 읽은 교대 동기인 나의 글 친구로부터 댓글이 들어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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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X련] 카톡에 올려준 글 잘 읽으면서 완전 의지의 한국인이라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네요.~~ 교감 승진을 위하여 일반연수 쉰네 번을 받았다니 정말 정말 힘든 것 염샘만이 알지요~~ 0.001이 승진에 얼마나 중요한지는 안 겪어본 사람은 그까지 것이라고 코웃음 칠거예요~ 힘들게 근무하고 퇴근해서 밤에 또 연수받기를 몇 번씩이나 했겠군요.~ 글 읽으면서 사모님에 대한 배려도 대단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지금처럼 늘 좋은 글 많이 쓰시고 건강하기를 기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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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댓글을 읽고 답 글로 [염해일] 김X련 선생님, 저의 글을 읽어주어 행복합니다. 장문의 댓글까지 올려주어 더욱 행복합니다. 과분한 칭찬 댓글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고 행복한 나날 되세요.란 글을 써서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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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손주로부터 페이스북 고치는 법 배우기, 천연염색약, 보일러 구입, 대구 행복 페이 충전, 채소 씨앗’이란 나의 글을 읽은 글 친구로부터 [이X녀] 대구 행복 페이는 대구은행지점이 우리 집 가까운 곳에 있어 며칠 전 내 것 충전할 때 남편 카드도 갖고 가서 충전했어요. 본인 아니면 안 되는 줄 알았는데 카드 만들 때만 본인이 필요하고, 카드 충전은 돈과 카드만 있으면 충전 가능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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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댓글을 읽고 답 글로 [염해일] 그렇군요. 요사이는 대구 행복 페이가 안 되는 줄 알았어요. 지금 또 대구 행복 페이를 시작했군요. 저는 지난해 코로나 기간에 하고 끝난 줄 알았어요. 그래서 요사이는 대구 행복 페이를 하지 않는 줄 알았어요. 나도 내일 대구은행에 가서 대구 행복 페이에 충전을 해야 할 것 같네요. 좋은 정보를 알려주어 감사하고 행복합니다.란 글을 써서 보내고 오후 글을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