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2일 20시 전북 전주 여성일자리센터 대강당에서 한상열 목사 석방을 축하는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 환희의 미소로 자세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다. 좌측 한상열 목사 우측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아시아뉴스통신=김은배 기자
한상렬 상임고문은 22일 전주시 덕진구 전북 여성일자리센터에서 열린 ‘한상렬 목사 출소 환영식’에서 “저는 북녘에 가야 하는 소명을 받았다. 70일간 북녘에 있으며 특별한 체험을 했다”면서 “나는 목사라고 당당히 밝혔고 성서도 인용하고 예배당에서 세 번 설교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세계 인류 평화의 열쇠가 우리가 하나 되는데 달렸다. 열렬히 소통하는 역사를 원한다”고 말했다.
한 상임고문은 무단 방북 당시 북한 체제와 북핵, 김정일을 노골적으로 찬양하고 북한의 천안함 폭침 도발을 자작극이라 주장하고 오히려 이명박 대통령을 비난하는 등의 발언으로 국민적 공분을 사며 ‘종북’의 거두로 불려 왔다.
종북의 거두로 비판받는 한 고문의 출소 환영식에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 김승환 전북도교육청 교육감 등이 참석한 사실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의 성토가 이어졌다.
누리꾼 ‘core****’는 “대통령 후보로 출마했던 사람과 지역교육감이 어떻게 국가보안법을 어기고 무단 방북한 사람의 환영식에 참석하는 거지? 국보법이 우스운 건가 아니면 대한민국 법 자체가 우스운 건가?”라고 비판했고, “어처구니없는 인류평화 헛소리 말고 죽어가는 북한주민들 평화나 좀 생각해보시지? 저길 참석하는 생각 없는 정치인들은 그 수준을 말해주네”(ku_m****), “정동영 (희망) 버스 타더니 이젠 저기까지 가는구나, 저런 자가 야권대권 주자였다니 정말 큰일 날 뻔했다”(kunt****), “그 지역 교육을 책임진다는 XX하고, 나라를 다스리겠다고 나왔던 XX가 북괴 앞잡이 환영행사에 나갔다” 라고 비판했다.
지난 2010년 7월에 취임한 김승환 전북교육감은 혁신학교 확산을 주장하는 진보적 성향으로 알려졌다.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은 지난 17대 대선 당시 민주당 대선후보로 출마했다.
종북세력에 대한 비판을 ‘색깔론’, ‘마녀사냥’이라고 주장하는 민주당은 지난 18대 대선 당시 종북카페 운영자인 조종원 국가보안법피해자모임 대표를 국가보안법 폐지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하는 등 계속되는 종북적 행태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출처] 한상렬 출소 환영식에 정동영, 현직 전북교육감 참석 '파문'|작성자 sesci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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