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장애인자립생활센터 뉴스레터 351호 |∥………―Story
| 근로지원인 양성 교육
근로지원인 양성 교육은 중증장애인의 안정적인 직업생활과 일자리 확대를 위해 전문 근로지원인을 양성하는 과정입니다. 근로지원 제도와 역할, 직업윤리, 근로기준법, 장애유형별 지원, 의사소통 및 갈등관리 등 이론과 실습을 함께 교육하며, 현장실습과 사례 중심 교육을 통해 실무 역량을 강화합니다. 또한 안전, 성희롱 예방, 장애인학대 신고, 부정수급 예방 교육 등을 포함하여 책임감 있는 근로지원인 양성을 목표로 합니다. 앞으로도 본 교육을 통해 전문성과 인성을 겸비한 근로지원인을 지속적으로 양성하여, 중증장애인의 자립과 사회참여 확대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 장애이해 및 인권침해 예방교육
본 교육은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이해를 바탕으로 장애인을 비롯한 아동, 노인 등 사회적 약자의 인권을 보호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운영됩니다. 교육에서는 장애의 개념과 유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일상과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인권침해 사례를 통해 문제 상황을 인식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더불어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태도를 함양하며, 안전하고 평등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실천 중심 교육으로 진행됩니다. 이를 통해 교육 참여자들이 인권 감수성을 높이고, 현장에서 인권을 존중하는 주체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 피플퍼스트 은평센터
'I wanna be known to people firs' '나는 우선 사람으로 알려지길 원한다!‘
단기숙박체험은 참여자의 욕구조사를 반영하여 의류 구매를 위해 사전에 구매 계획서(구매 시기, 품목, 장소, 예산)를 작성하였으며, 해당 계획에 따라 참여자가 직접 의류를 선택하고 구매하는 과정을 경험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계획적인 소비와 자기결정권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습니다. 이후 일상생활기술 관련 이론교육과 실습을 진행하였고, 금일 구매한 물품과 지출 내역을 함께 확인하며 예산 범위 내에서 적절한 소비가 이루어졌는지 점검하였습니다. 이후에는 목욕 및 취침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일과를 마무리하였습니다. 단기숙박체험은 다다우하우스를 방문하여 이민석님의 생활환경을 살펴보고 자립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어서 4주택을 방문하여 종수씨와 태민씨의 생활환경을 확인하고, 함께 점심식사를 하며 자립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후 인근 카페로 이동하여 1일차에 학습한 일상생활기술을 다시 한 번 복습하며 실생활 적용 능력을 강화하였습니다. 모든 일정을 마친 후에는 센터로 복귀하여 동료상담을 진행함으로써 체험에 대한 소감과 향후 자립생활에 대한 방향성을 함께 나누고 정리하였습니다.
| 서북권 협의체회의
서울시 서북권 장애인활동지원기관 협의체 회의에서는 사업 매뉴얼의 주요 변경사항으로, 고난도 돌봄수당 지급 기준이 기존의 근로시간 중심에서 대상자의 특성과 지원 필요도를 고려하는 방식으로 전환되었고, 이용기관 역시 변경 없이 기존 체계를 유지하도록 조정되었음을 공유하였습니다. 이어 고난도 사례 대상자 연계 현황이 보고되었으며, 총 18명이 선정된 가운데 지역 내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각 기관이 지속적으로 대상자를 발굴하고 협력할 필요성이 강조하였습니다. 더불어 고난도 대상자에 대한 분기별 모니터링 실시, 정원 및 대기자 운영 기준 마련, 그리고 차기 회의의 운영 방식과 장소를 추가 의견 수렴 후 결정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사업 운영의 안정성을 높이고자 하였습니다.
| AI·IoT 전동보장구 이동안전 및 보행환경 개선 협력 추진
우리는 AI·IoT 기반 전동보장구 이동안전 환경 조성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전동휠체어와 전동스쿠터 이용자의 안전한 이동권 보장을 위한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AI·IoT 기술을 활용해 장애물 감지, 자동 제동, 119 자동 신고 기능을 제공하고 이와 함께 이동약자의 실제 이동 경로를 중심으로 보행환경 조사를 실시합니다. 보도 단차, 경사로, 점자블록, 보행로 장애물 등 위험 요소를 점검할 것입니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구청과 협력하여 개선이 필요한 구간을 공유합니다. 보행로 정비 및 시설 개선 등 실질적인 환경 개선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안전 센서 무료 설치와 자동 신고 서비스를 통해 이동약자의 안전망을 강화할 것입니다.
| 장애인인식개선교육
우리 기관에서는 초등학생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공감을 높이기 위한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4차 교육은 초등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교육에서는 시각장애인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고, 시각장애 체험활동을 통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의 어려움을 직접 느껴보았습니다. 또한 기초적인 수어를 배우며 다양한 의사소통 방법에 대해서도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이어 진행된 5차 교육은 초등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였습니다. 청각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중심으로 교육이 이루어졌으며, 참여자들은 수어를 배우며 서로 소통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더불어 시각장애 체험활동도 함께 진행하여 장애 유형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공감을 높일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기관은 다양한 체험과 참여 중심의 교육을 통해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 울타리부모회
발달장애인 자녀를 둔 어머님들의 모임인 울타리부모회가 따뜻한 만남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모임에는 총 9명의 어머님들이 함께하였으며, 점심식사를 나누며 서로의 일상과 경험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커피 한잔씩 나누며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에게 위로와 공감을 전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식사 이후에는 함께 영화관을 찾아 영화를 관람하며 여유로운 문화활동도 즐겼습니다. 일상 속에서 잠시 벗어나 쉼과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며, 참여자 모두가 즐겁고 뜻깊은 하루를 보냈습니다. 앞으로도 울타리부모회는 서로를 지지하고 응원하는 따뜻한 공동체로서 지속적인 만남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은평구 민선9기 출범, 장애인 삶의 권리는 준비되어 있는가
민선9기의 은평구청장이 출범을 맞이하며 우리는 다시 한 번 묻는다. 장애인의 이동권, 교육권, 노동권, 그리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구청장과 구청, 그리고 구의회는 과연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가.
장애인의 이동은 단순한 편의의 문제가 아니라 기본적인 권리이다. 그러나 여전히 지역 곳곳에는 접근이 어려운 시설과 불편한 교통환경이 존재한다. 교육 역시 마찬가지다. 발달장애인을 포함한 장애인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차별 없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은 충분히 마련되어 있는가에 대한 질문은 여전히 유효하다.
노동의 영역에서는 더욱 엄중한 현실이 드러난다. 장애인의 일자리는 양적 확대를 넘어 질적 개선이 필요하며,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고용환경이 구축되어야 한다. 단순한 일자리 제공이 아닌, 존엄한 노동이 보장되는 정책이 요구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장애인의 삶의 질이다. 이는 복지서비스의 확대만으로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주거, 돌봄, 건강, 문화, 지역사회 참여까지 아우르는 통합적 정책이 필요하다.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배제되지 않고 함께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야말로 지방정부의 책무이다.
이제는 선언이 아닌 실행의 시간이다. 민선9기 은평구청은 형식적인 계획을 넘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 구청장과 구청, 구의회는 장애인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현장의 요구를 정책에 반영해야 한다.
장애인의 권리는 선택이 아니라 의무이며, 배려가 아닌 권리이다. 민선9기 은평구가 진정으로 포용적 지역사회를 지향한다면, 그 출발은 장애인의 삶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에 대한 분명한 답에서 시작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