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보낸 편지 속에는/많은 시가 꿈틀거린다/그대가 아무렇지도 않게 쏟아낸/말과 말 사이에/시가 탄다/불꽃들 널름거리면서/내 몸을 핥고 나를 깨운다...그대 일렁이는 말의 행간이/나를 용솟음치게 한다/잠가둔 내 욕망의 문을 깨트리고/내 시의 긴 게으름을 채찍질하는/그대 말들의 평화!” -이성부 ‘봄 편지’
"처음부터 잘 되는 일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실패는 성공으로 가는 이정표다. 실패하지 않는 유일한 길은 아무 것도 시도하지 않는 것이다." -토마스 에디슨
3월26일=1279(고려 충렬왕5)년 오늘 도평의사사 설립
1881(조선 고종18)년 오늘 국내의 금․은 채굴 허가
1910년 오늘 안중근 의사(30세) 중국 뤼순에 있는 일본 관동도독부 감옥에서 순국
1962년 오늘 한국-뉴질랜드 국교수립 합의
1969년 오늘 가톨릭의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콩팥 이식수술 성공, 의사32명 간호사8명이 3시간38분동안 수술 30대 아들에게 50대 어머니의 왼쪽신장 이식
1973년 오늘 충남 금산에 천연기념물 얼음치 10년만에 돌아옴
1977년 오늘 경기도 용인에 한국민속촌 박물관 개관
1991년 오늘 기초의회 의원선거 30년만에 부활되어 실시, 투표율55%로 당시로선 역대 각종선거 가운데 가장 낮은 투표율
1991년 오늘 개구리소년 사건 발생, 기초의회 의원선거로 임시공휴일이 되어 학교에 가지않은 대구 달서구의 국민학생5명이 도롱뇽알 주우러 간다며 집을 나선뒤 실종, 2002.9.26 와룡산에서 도토리를 줍던 시민이 유골 발견했으나 사인은 끝내 밝히지못해 영구미제사건 됨, ‘주간조선’은 납북설도 제기했으나 허구였음
2002년 오늘 빈곤계층의 생존권과 최저생계비 현실화 위해 투쟁하던 장애인 최옥란 씨 심장마비로 세상떠남(36세)
2003년 오늘 충남 천안 천안초등학교 축구부숙소에 불 사망9명
2007년 오늘 평생 고아 무료진료와 사회사업 헌신한 김종원 선린병원설립자(93세) 세상떠남
2010년 오늘 서해 백령도 서남방 해상에서 천안함 침몰 승조원104명중 46명 사망, 정부는 5.20 사고원인을 북한잠수정의 어뢰공격이라 발표, 과학자들과 시민단체들 천안함 조사결과의 허점 비판, 정부는 무시하거나 친북좌파의 북한옹호라고 매도
2012년 오늘 서울핵안보정상회의 열림, 53개국 정상과 4개국제기구(UN IAEA EU 인터폴) 수장 참가
2013년 오늘 한·중·일FTA 1차협상 개시
2017년 오늘 철학자 박이문 세상떠남(87세)
2017년 오늘 민중미술이론가 원동석 교수 세상떠남(79세)
2018년 오늘 김정은-시진핑 북중정상회담
2018년 오늘 참치잡이어선 마린711호 기니만에서 나이지리아해적에 끌려감, 한국인선원3명, 32일만인 4월27일 풀려남
2020년 오늘 문재인 대통령 제안으로 코로나19 국제공조를 위한 G20정상 영상회의 열림
2022년 오늘 세계10번째 국내 첫 글로벌테마파크 레고랜드 준공(춘천 의암호 중도)
2022년 오늘 헌법학자 김철수 세상떠남(89세)
1827년 오늘 악성이라 불린 독일작곡가 루트비히 판 베토벤 세상떠남(57세) “나는 산책중이거나 고요한 밤, 또는 이른 새벽이든지, 광활한 자연속, 숲속에서 그 악상들을 내 손으로 거머쥘 수 있었다” -베토벤, “베토벤의 교향곡은 우주적인 화음의 분출이다. 이토록 눈부시고 감미로우며 오묘한 교향곡, 이런 불가사의한 화음의 조화가 청각을 잃은 한 사람에게서 나왔다. 우리는 마치 태양을 창조한 눈먼 신을 본 것 같다.” -빅톨 위고, “베토벤은 야외에서 작곡하기를 즐겼다. 거기서는 멋진 악상들이 줄줄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그는 악상이 떠오르면 영감으로만 간직했지, 즉시 발전시키려고 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돌아오는 길에는, 그리고 집에 도착한 후에는 그 악상들을 종이에 옮기는 일에 전념했다.” -요한 알로이스 슐로서(베토벤 전기 작가)
1892년 오늘 자유시 발전시킨 미국시인 월트 휘트먼 세상떠남(73세) “나는 게으름쟁이를 한없이 사랑한다. 모든 사람들 중에서 순수하며 태어날 때 그대로인 아무리 나이를 먹어도 변하지 않는 게으름쟁이보다 훌륭한 사람은 어디에도 없다. 내가 여기서 게으름쟁이라고 하는 사람은 그저 게으름을 피우는 사람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내가 좋아하는 게으름쟁이는 침착하고 철학자 같은 사람들이다. 쓰고 있는 모자의 테가 떨어졌건 구두의 뒤축이 닳아버렸건 혹은 팔꿈치가 다 해져도 상관이 없다. 나는 이런 사람들을 존경할 수밖에 없다... 여러분은 나를 보고 웃을 테면 웃어라. 그러나 자연의 순수함에 그저 몸을 모두 바치는 이런 게으름쟁이의 철학에는 가슴을 뛰게 하는 쾌락보다도 더 황홀한 만족이 있다.”
-- 자신의 감정, 주변의 풍경들, 민주주의를 자유로운 형식의 시로 노래. 귀족들만이 읊조리던 시 속에 농민이나 월급쟁이들, 노동자 같은 보통 사람들이 등장해 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줌
1953년 오늘 미국과학자 조너스 소크(38세) 소아마비백신 개발 발표, 소크는 백신특허 내지않고 무상공개 “태양에도 특허가 있나요?”
1959년 오늘 미국의 하드보일드 추리작가 레이먼드 첸들러(71세) 세상떠남 『안녕, 그리운 여인이여』 『높은 창』 『긴 이별』
1976년 오늘 대만철학자 임어당 세상떠남(81세) 『자연의 즐거움』 “맛있는 음식을 급히 먹고, 훌륭한 경치를 급히 보며, 심각한 감정을 경박하게 나타내고, 아름다운 하루를 먹고 마시는 일에 바치며, 부를 지나치게 즐기는 것은 신의 뜻에 어긋나는 일이다.”
1979년 오늘 이집트-이스라엘 평화조약 조인
2000년 오늘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예루살렘에 있는 유대교 성지 ‘통곡의 벽’ 방문
2000년 오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47세) 대통령 당선
2008년 오늘 인도 타타자동차 포드자동차의 재규어 랜드로버 브랜드 사들임
2015년 오늘 사우디아라비아 주도 아랍다국적군(9개국) 예멘 수도 사나 장악한 시아파 후티 반군에 대한 공습 개시 민간인 수천명 살해
2016년 오늘 영국일간지 ‘인디펜던트’ 종이신문 폐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