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무는 국민학교에서 어떻게 무엇을 배웠는지 기억도 없다. 현재 중부시장 그자리에 3평정도 되는 맨땅에 판잣집이다 온돌은 언감생심이다 가마니가 침대이며 이뷸일게다 부모님 누님 두분 남동생 모두 여섯식구의 보금자리가 아니랴 을지로4가 인현시장 근처 영희국민학교가 첫 서울의 시작이 아닌가 변소도 판자로 얼기설기 얽혀놓은 똥통이다 아침이면 판잣집 피난민이 줄이 늘어서 있다 밑에 똥통에는 흰 회충들이 꿈틀거리고 쭈그리고 있는 판자는 흐느적 흔들 흔들이다 통속으로 빠지는 순간도 피하지 못한다 1951년 1.4후퇴 피난나오던
첫댓글 벗 들에게
2024년이 저물어갑니다.
한해동안 베풀어주신은혜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 모두잘되시길바랍니다.
2025년 을사년 뱀띠해에는 더욱더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새해 복많이받으십시오
2024.12.28 아침 5시 김흥식(프란치스코)
울지말아요
나도 울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