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이어서.. 용빈이와 함류한 저는 일단 밥을 먹으러 갑니다

김해 시내를 가로지르는 시냇가(?)에 자전거 도로가 있더군요
사람이 많이 지나다녀서 조금 위험했음

밥집 가는길에 발견한거
걍 신기해서.. 불교용품 파는 곳이었는데 엄청 커서 다 찍을수가 없었네요

여긴 김천이 아니고 김핸데 김밥을 시킴

은 훼이크고 사실 항아리 수제비
양도 많고 맛있었네요 (숟가락 위에 홍합ㅋ)
김밥2줄 수제비2인분 12000원

밥을먹고 이제 을숙도로 향해봅니다
맞바람을 제치고 열심히 하가보니 드디어 바다가 보이네요..
사진찍을땐 정말 황금빛이었는데..

촬영에 협조해주신 갈매기님

거리는 20킬로도 안되는데 대략 1시간을 달려서 겨우 도착했습니다
여기가 바로 을숙도라네요
(정열맨이 사진 다 올려서 메리트가 없다 ㅅㅂ..)

네 설명 잘 들으셨죠? 아니라고?

조금 들어가다보니 비버소장이 풀을 뜯고 있네요
(비버가 맞는지는 확실히 모름..)
사람이 가도 무서워 하질 않더군요
오히려 제가 무서워서 함부러 건들지 못했음

대충 한바퀴 돌면서 쉬고 있는 사이
저 벌리 염장커플 발견
여가는 저 뒤에 오리사이에 파 묻혀 있음
오리머리가 살아서 머리를 찍어버렸으면 좋겠다고.. 아 농담..

환경 친화적 공원이니 만큼 여러가지
친환경적 장식품들이 많았습니다

안본사이 5년은 늙어버린 용빈이

너무 외로워 오리라도 껴안지 않으면
미쳐버릴것 같았습니다

자 우리도 커플처럼 ㅋㅋ

적당히 관람하고 다시 김해로 돌아가는길
바람을 제대로 타서 신나게 달리는 사이
길을 잘못들어서 다시 돌아가야만 했어요 늅늅

저녁에 만난 허벙
와바에서 간단히 맥주 한잔 했습니다
괜찮은 술집이더군요 북문에도 있었으면 좋겠다

다음날 아침 삼계사거리 까지 저를 바래다주고 군부대로 복귀하는 용빈이 (응?)
덕분에 편히 쉴수 있었습니다

김해에서 진영역으로 가는 길에 이런게 있더군요
직접 노간지 인증샷을 찍고 싶었지만..
기차시간의 압박으로 인해 사진만 찍었습니다

진영역 육교위에서 찍은 철로길.
육교를 건너가면 역이 있다는 말에 자전거를 울러매고 건너갔더니
반대편에 있는 아저씨가 육교 건너에역이 있다고 말해주더군요
그래서 다시 돌아갔는데 ..
처음에 육교 건너가라고 말해주신 할아버지가
역 앞에서 절 보고 웃고 있었음.. 낚인건가..

아무튼.. 문제의 진영역에서 기차표를 끈어 무사히 대구로 복귀했습니다
이번 여름방학때는 정말 땅끝마을에 가보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첫댓글 5년은 늙어버린 용빈이 ㅜㅜ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용빈아 맘 고생이 심하구나..쯧쯧..
ㅎㅎㅎ 비버는 우리 나라에 안살고 뉴트리아라고 생태계 교란 종이란다. 황소개구리랑 비슷한 놈이지...ㅎㅎ
뉴트리? !
ㅎㅎㅎ 수고염 ^^* 나도 창원가서 떡실신 했음.... --; 사진좀 간지나게 찍혔으면 하는 작은 바램... 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형 군부대로복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읔
형 원래 사진이 간지나게 나왔는데 세로로 찍은걸 가로로 바꾸다 보니 사진이 퍼져서 그런거임..ㅋㅋ
우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