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대만 COMPUTEX 2012, 올해의 트렌드는? | ||||
작성일 | 2012-06-13 | 작성자 | 김다영 ( dayk@kotra.or.kr ) | ||
국가 | 대만 | 무역관 | 타이베이무역관 | ||
대만 COMPUTEX 2012, 올해의 트렌드는? - Windows 8과 울트라북, 이번 컴퓨텍스의 뜨거운 감자 – - 삼성, 처음으로 컴퓨텍스에 부스 마련 - □ 컴퓨텍스 2012, CES와 쌍벽을 이루는 대만 최대 컴퓨터 전시회 ○ 2012년 타이베이국제컴퓨터전(COMPUTEX)는 올해로 32회째 개최되는 세계 2대 컴퓨터전시회임. ○ 이번 컴퓨텍스에서 이루어진 상담액이 28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2011년 대만 IT산업 수출총액(1136억)의 25%에 달하는 금액임. ○ 2012년 컴퓨텍스를 방문한 해외 바이어 수는 예년과 비슷한 수준인 3만6500여 명으로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신흥국가의 바이어 수가 증가했으며 유럽 바이어 수는 감소했음. ○ 해외 바이어 중 일본 바이어가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미국, 중국, 홍콩, 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독일, 러시아, 태국 순임. - 특히 일본 바이어는 전년 대비 11.5%나 되는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였는데, 이는 작년의 일본 대지진 이후 점차 많은 일본 업체들이 대만에 대한 투자를 늘리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됨. - 중국 바이어 또한 작년에 비해 7.1% 증가한 5000여 명이 컴퓨텍스를 방문함. 이는 양안관계 호전과 중국 내수시장의 빠른 성장에 힘입어 점점 더 많은 중국 바이어들이 대만의 IT제품 수입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분석됨. ○ 주최 측인 대만 TAITRA는 컴퓨텍스 전시회 외에도 연매출액이 3억 달러 이상인 대형 해외업체를 초청해 1045건의 1:1 구매상담회를 개최했으며 13억 3000만 달러의 수출상담액 성과를 올림. 2011, 2012년도 COMPUTEX 개황
자료원: 컴퓨텍스 홈페이지, 타이베이 무역관 정리 □ 컴퓨텍스 2012의 하이라이트 ○ 올해 컴퓨텍스에서 가장 주목받은 분야는 울트라북, 스마트디바이스, 클라우드컴퓨팅 기술과 서비스이며 Acer, Asus, TSMC, Honhai, msi, GIGABYTE 등 대만의 대표기업들과 Intel, Microsoft, AMD, NVDIA, Ford, 삼성 등 국제적인 대형 브랜드들이 대거 참가해 신제품을 발표, 전시함. 삼성을 포함한 컴퓨텍스 참가업체
○ 울트라북 - 시장조사 기관인 HIS iSuppli에 따르면, 작년에 출시된 울트라북은 현재 노트북 시장에서의 시장점유율이 2%에도 미치지 못하나 계속해서 고사양 신제품이 출시되는 등 성장속도가 빨라 2015년에는 시장점유율이 40%에 달할 것으로 예측 - 울트라북은 우수한 성능과 가볍고 슬림한 외관을 무기로 태블릿PC와 막상막하의 대결을 펼칠 것임. - 인텔의 IvyBridge와 AMD의 Trinity CPU는 이미 울트라북 CPU의 핵심으로 자리잡음. - 이번 컴퓨텍스에서도 Acer, ASUS, 삼성, msi, GIGABYTE 등의 주요 컴퓨터 업체들 모두 대대적으로 울트라북을 전시하며 울트라북 열기를 더욱 고조시킴. ○ 스마트 디바이스 - 올해 스마트 디바이스의 두 가지 핵심 포인트는 단연 QUAD CORE 기술과 Windows 8임. - 현재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QUAD CORE CPU를 발표한 NVIDIA 역시 컴퓨텍스에 참가해 대대적인 전시를 했고 대만 HTC가 2월에 발표한 One 시리즈 휴대폰과 ASUS의 태블릿PC Eee Pad Memo, Acer의 Acerlconia Tab 모두 QUAD CORE 기술을 사용했음. - 이번 컴퓨텍스에 참가한 Microsoft는 Windows 8 운영체제를 채택한 여러 업체의 PC, 노트북, 스마트 디바이스 등의 제품을 대거 전시했으며 Windows 8 운영체제의 제품들은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출시될 것임. ○ 클라우드컴퓨팅 기술과 서비스 - 구글이 아시아태평양 클라우드컴퓨팅 데이터 센터를 대만에 설립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대만의 TSMC, Compal, Quanta, Honhai 등의 기업들은 서버와 클라우드컴퓨팅 데이터 센터·서비스 등에 대한 투자를 늘림. □ (참가업체 인터뷰) 컴퓨텍스, 여전히 효과적인 해외 유력바이어 발굴 통로 ○ 인터넷 판매가 점차 보편화되고 Post PC시대라는 말이 나올 만큼 컴퓨터산업이 위축된 상황에서 국제적인 전시회들은 대형 브랜드 참가가 줄어들고 참관객수 또한 감소하는 현상을 보임. - 일각에서는 컴퓨텍스 또한 이와 같은 전시회 축소의 수순을 밟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나 실제 참가업체들을 인터뷰해본 결과 컴퓨텍스는 여전히 해외 유력바이어를 발굴할 수 있는 좋은 루트라는 의견이 다수였음. ○ Choice Only International사 - 일전에는 USB등 컴퓨터 주변상품의 OEM 생산 위주였음. 작년에 처음으로 Choice라는 자체 브랜드를 만들어 시장에 출사표를 던짐. - 브랜드 설립 후 2년째 컴퓨텍스에 참가하며 2011년 컴퓨텍스 참가 시 10여 곳의 해외 유력바이어를 발굴했으며 올해는 20여 개사의 해외바이어를 발굴하는 것이 목표임. - 일각에서는 컴퓨텍스의 참관객이 예년보다 줄었다는 말도 있으나 컴퓨텍스는 여전히 전세계의유력 바이어들이 몰려오며 이들을 발굴하기에 좋은 전시회임. OEM생산에서 자체브랜드로 전향한 Choice사 자료원: 타이베이무역관 ○ DIGILION사 - 아이패드용 키보드를 개발해 많은 참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음. 아이패드 터치로 타자를 칠 때 오타가 많이 나오는 단점에 착안해 고무 재질된 키보드를 아이패드 위에 덮고 실제 키보드처럼 칠 수 있는 아이디어 제품임. - 이는 단번에 많은 해외 바이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실질적인 수출 협상까지 진행된 곳도 있음. 특히 예상 외로 일본바이어들의 관심이 매우 높았음. - 컴퓨텍스 전시회 축소 문제와 관련, 전시회의 규모와는 관계없이 이목을 끌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기만 한다면 바이어 발굴은 문제될 것이 없으며 올해에도 여전히 유력 바이어들을 컴퓨텍스를 통해 만났음. DIGILION사의 아이패드용 키보드 자료원: 타이베이무역관 □ 시사점 ○ 2012년 1, 2분기까지는 유럽 재정위기의 영향과 신제품 출시 지연 등으로 인해 소비심리를 크게 자극하지는 못했음. 3분기부터는 울트라북 및 Windows 8 운영체계 채택한 노트북과 스마트 컨버전스 제품 등을 중심으로 소비를 이끌 것임. 자료원: 컴퓨텍스 홈페이지, 컴퓨텍스 참가업체 인터뷰, DIGITIMES 등 현지언론 < 저작권자 ⓒ KOTRA & globalwindow.org 무단전재 -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