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의 부작용 [1029]
불암은 일편단심, 소주 만 마셨다.
그날도 포장마차에서 소주를 까고 집으로 가다 그만 길바닥에 쓰러져 잠이 들고 말았다.
길 가던 호모가 쓰러진 불암을 보고 군침을 샥~흘리더니..
그냥, 확~! 욕심(?)을 채우고는 호모는 미안했던지 최불암의 주머니에
만원을 넣고 주고나서 유유히 사라져 버렸다.
우리의 최불암, 깨어보니 주머니에 만원이 있는것이 아닌가?
최불암은 만원을 들고 뒤도 돌아보지 않고 포장마차로 달려갔다.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또 술 취해 골목에 쓰러진 최불암..
어제 그 호모가 혹시나 하고 나왔다가 불암을 보고는
또 그 짓을 하고, 이번에는 십 만원을 두고 사라졌다.
최불암이 깨어보니 이번엔 십 만원, 왕 재수!
포장마차로 달려간 최 불암, 이번에는 소주 대신 양주를 시켰다.
주인이 이상한 표정으로
"오늘은 왠 양주를?"
그러자, 최불암 왈..
"음, 소주 만 마시면 똥구녕이 아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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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의 부작용 [1029]
n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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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0.06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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