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 : 1973년 7월 29일
데뷔 : 1997년 MBC 입사
학력사항 : 이화여자고등학교, 이화여자대학교 과학교육
경력 : MBC 주말 뉴스데스크 단독 앵커, 여성가족부 홍보대사, MBC 뉴스 24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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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하 아나운서는 원래 의사가 꿈이었지만 고등학교 3년동안 신문반 활동을 하며 뉴스의 세계에 매료되었다. 시청자와 일반 대중이 연예인 이상으로 뜨거운 반응을 보이는 앵커 김주하의 경쟁력은 무엇일까? 그는 "모짜르트의 천재성보다는 살리에르처럼 부족함을 부단히 채워야만 하는 2인자적 상황인식으로 끝없이 노력을 하기 때문일 것"이라고 답했다. 한결같은
그의 겸손함과 조직인으로서의 미덕이 지금까지의 김주하를 만들었고 앞으로의 방송인 김주하의 모습을 가늠케 한다.
김주하는 2004년 처음 세상을 놀라게 한다. 최초로 아나운서와 기자를 겸하게 된 것이다. 아나운서 8년차였던 2004년 김주하는 사내 시험을 통해 아나운서국에서 보도국으로 자리를 옮겼다. '10년차가 넘으면 사내 이직이 불가하다'는 사내 규정과 앵커로 5년 간 일해온 경력이 더해져 기자가 되겠다는 결심을 했다. 발품을 팔고 직접 나서야 성에 찬다는 그에게 기자라는 옷은 꼭 맞았다.
"둘 다 놓칠 수 없는 것들이에요. 앵커가 전체 뉴스를 파악하는 역할이라면 취재기자는 자기가 맡은 뉴스 하나를 완벽하게 알고 있잖아요. 제가 기자로 전직을 한 것도 뉴스를 제대로 알고 싶다는 생각에서였어요. 그래서 두 역할은 서로를 보완하는 거죠. 그날의 뉴스를 전체적으로 보면서도 제가 맡은 뉴스 만큼은 완벽하게 아는 거에요. 물론 스스로에에 '왜 사서 고생이냐'고 질책 해 본 적도 있어요. 하지만 정말 긴박하게 일을 끝내고나면 순간 엔도르핀이 돌면서 웃음이 나와요."
가공되지 않은 정보, 뉴스 속살에 대한 끝없는 배고픔을 채우고자 기자가 된 그는 직접 사건을 취재하기 시작했다. 서민을 울리는 사회 부조리를 낱낱이 파헤쳤고 가슴이 쿵덕거리는 잠입취재를 하느라 애를 태운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다. 달동네에 살고 있는 어린이를 취재하러 갔다가 취재는커녕 신고 있던 신발을 벗어놓고 온 적도 있다. 쉬는 날에는 남편을 르포 취재에 투입시켰다. 당시 고생하며 취재한 기사의 가치를 알아주는 사회부 캡은 그를 만나면 아직도 "고기 한 번 먹여야 하는데"라며 안쓰러워한다.
그런데 그녀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출산 휴가 후 복귀와 동시에 한국 뉴스 사상 최초로 메인뉴스 단독 진행을 맡았다.
여성앵커가 뉴스 시작과 동시에 목소리를 내는 것은 금기와도 같았다. 오프닝 멘트는 남성앵커의 몫이라는 게 모두가 묵인하는 룰이었다.
2008년 그녀의 또다른 도전은 '뉴스24'의 최연소 앵커였다. 그동안 부장급앵커들이 진행해온 뉴스24는 뉴스 편집권 역시 진행을 맡은 앵커에게 주어진다. 즉 뉴스PD와 앵커의 1인2역을 해야 하는 것이다.
프로들이 선정한 우리 분야 최고의 여성 앵커, 대학생이 가장 좋아하는 여성 앵커1위, 닮고 싶은 여성 1위, 대한민국 최고의 끌리는 여성 아나운서 1위등의 타이틀과 각종 언론인상과 특종상을 타면서 김 앵커는 대한민국 여성 언론인의 상징적인 인물이 됐다. 2008년에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주관)에서 선정한 '올해의 차세대 리더' 245명 중 한 사람으로 뽑히기도 했다.
첫댓글 조용기 성전행사에 사회본 사람이 차세대 리더와 닮고 싶은 여성 1위라...
남편과 김주하 모두 순복음 교회 신자고 둘이 교회에서 만났고 결혼식 주례도 조용기였죠
순복음교회 신자라서 하신건데 ..차세대리더와 닮고 싶은 여성1위가 되면 안되는 이유라도 있나요?
조용기인가 뭐시깽인가 암튼 그 아저씨 생일잔치 사회본거 아닌가요? 완전 무슨 사이비단체같더군요. 이런거야 말로 우상숭배가 아닌가 싶은데. 교리로 잘도 둘러치겠죠.
네. 근데 말하자니 길어질 것 같아서 그냥 제 지난글보기 하시면 '우상숭배'라는 글 있을 겁니다. 전 그게 올바른 종교의 모습이라고 생각하지도 않거니와 특히 조용기는 십일조를 통해 모은 막대한 부로도 모자라 그 힘을 정치에도 뻗히고 있죠. 뉴스를 진행하는 앵커가 본인의 종교적 부분에 있어서는 문제의식을 갖지 못하면서, 사회의 문제들을 지적하는 건 뭔가 이상하지 않나요?
당연히 이상합니다. 완전 이건 무슨 목사는 세금안내는 기업의 수장이고 신자들은 그 목사를 믿는 현상이 벌어지는 거 같네요. 왜 십일조가 지 주머니에 들어가고.. 이런거 수사 안되나요? 참 아무리 생각해도 상식상 목사가 이렇게 막대한 부를 가지고 있다는게 이해가 안되는데.. 김주하도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더군요. 밑의 글 보니까.
조용기가 정상적인 종교지도자로 보이지는 않더군요.
이건희, 박정희 같은 사람들이 존경하는 사람 순위 상위권에 올라가는 사회에선 김주하 같은 사람도 닮고 싶은 여성 1위가 가능하겠죠.
우연찮게 아나운서 관련 서적을 읽게 되었는데 아나운서 아카데미의 원장님이었나 그분께 '처음에 딱 보고 이 사람은 훌륭한 아나운서가 되겠구나 생각이 든 수강생이 있었습니까?'하는 질문을 했는데 그 원장님이 주저없이 '김주하'라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눈빛부터 다른 아나운서 지망생과 차이가 났고 아나운서가 될 모든 자질을 갖추고 있었다고 합니다. 더 대단한건 등록금을 직접 벌어서 내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학업을 마치고 아나운서 준비까지 했다더군요. 방송에 나올 때는 포스가 장난이 아니지만 평소에는 굉장히 털털하고 수수한 사람이라고 합니다.
김주하는 아나운서가 아니고 기자에요. 앵커로만 각인되서 아나운서로 아는 사람이 많은거 같네요.
그게 아니라 원래 아나운서인데 아나운서 일을 하다 기사 작성에 관심이 생겨서 기자로 보직을 옮긴 겁니다.
제가 알기에도 김주하 아나운서 맞습니다.
현재는 기자입니다. 아나운서에서 기자로 넘어간 겁니다.
종교/신앙 부분에서 편향된 모습을 많이 보여주지만(독실하다는 뜻이 아니라 평소의 시각이), 아나운서로 그녀가 가진 능력은 대단하다고 볼 수 밖에 없습니다.
저 옛날에 수업들었을 때 김주하씨 실제로 뵜어요. 진짜 이쁘고 털털하시고 거기까지 노력한 것에 대해 말씀하시는데 참 멋있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