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곳만 운영 하루 평균 1000명 이용객 감당 못해
강릉노인종합복지관이 노인들의 건전한 여가선용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어 제2의 노인종합복지관 건립 등 시설확충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강릉시는 어르신들의 건전한 여가문화 창출을 위해 지난해 7월 노인종합복지관을 건립, 현재까지 총 31만여명이 방문하는 등 어르신들의 쉼터로 자리매김 했다. 그러나 현재 강릉지역에는 노인들의 쉼터가 노인종합복지관 단 1곳밖에 없는 데다 이조차 하루 평균 700~1,000여명의 노인들이 한꺼번에 몰리며 프로그램이나 편의시설 등 시설이용에 대한 한계가 뒤따르고 있다. 또 노인종합복지관 이용객들이 대부분 인근에 거주하는 노인들이고 원거리 지역에 사는 노인들은 시설이용을 전혀 못하는 등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춘천시의 경우 노인복지회관 이용자가 시설규모를 초과한데다 원거리 노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제2노인복지회관을 건립하는 등 지역 내 3곳의 노인복지회관이 조성돼 있다.
원주시도 시설이용에 대한 불편을 해소하고 많은 노인들에게 복지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7월 노인복지회관 분관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강릉노인종합복지관은 춘천과 원주 보다 이용객들이 많은데다 강릉시 인구 중 65세 이상이 무려 10%가 넘어, 고령화 사회에 대비하기 위해 제2노인종합복지관 건립 등의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수요에 비해 장소가 협소해 시설이용에 제약이 따르는 건 사실”이라며 “노인인구가 증가추세에 있기에 노인들의 이용불편을 해소하고 복지혜택을 늘리기 위해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 참조 : 강원도민일보 김우열 기자님(9.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