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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409345
http://time.com/6076035/erik-prince-ukraine-private-army/
작년 타임지에서 단독으로 낸 기사인데 pmc 사장인 에릭 프린스가 우크라이나 자체에 사병집단 + 항공기 관련 기타 등등 이 뭐든걸 총괄하는 평화계획이란 이름 하에 지금 우크라이나 젤렌스키랑 딜하다가 중지됐다고 하네요.
제가 놀란 건.
블랙워터는 가장 유명한 pmc에요.
프라이빗 밀리터리 코포레이션 즉 사설군사업체 정도로 보시면 되는데 기존에도 군수업체는 많았고 그들의 로비력은 강했어요.
몇개 팔면 몇조 단위로 수익 올리잖아요.
우리도 천궁을 조단위로 이번에 팔았는데 그동안 군수업체가 미국 프랑스 영국 이런 쪽에서 다 해먹었거든요
근데 pmc랑 군수업체랑 다른 점은 군수업체는 무기를 팝니다. 무기 관련 소프트웨어도 팔죠. 하지만 사람 장사는 안해요.
근데 pmc는 사람 장사를 해요.
사람 많이 죽이면 돈을 받아요.
단순히 개인 호위 이런수준이 아니라 전쟁의 모든 걸 서비스를 팔아요.
걍 우리가 보는 전쟁영화의 사실 많은 부분은 pmc가 하고 거기 고용된 용병들이 해요.
이라크 아프가니스탄으로 이 pmc산업이 크게 발전했는데 어느정도냐면 제가 미군인데 제 양말을 제가 빨지 않아요.
계약한 pmc 아래 하청 회사가 빨아줘요.
화장실 위생관리 수도관리 무기 배달, 군막사 세우기..전기 만들기 기타 등등.
모든 걸 다 pmc가 한다고 보면 되요.
물론 가격은 엄청 비싸고 바가지죠.
게다가 위험한 일..이런 일은 군인 시키면 복잡할 때가 많아서 걍 pmc 용병이 개별로 가서 죽어요.
허가된거 아녜요. 걍 무법자에요.
유명한 일화 중에 파키스탄 한복판에 한 미국 남자가 총으로 누굴 죽이고 도망가는 와중에 파키스탄 민간인 두명을 뺑소니로 죽입니다.
도망가야 되는데 파키스탄 사람들이 이 남자를 끌어내서 경찰로 넘겨요
이 남자의 차에선 여권이 여러개가 나오고 무기도 나와요.
뭐하는 사람일까요?
바로 미국 CIA랑 외교부가 쫓아와서 그 남자를 숨기는데 재수가 없어서 사진 찍혀서 얼굴이 공개가 되요.
고딩때 미식축구 선수였고 꽤 명문대를 나왔고 CIA에서 일했고 지금은 블랙워터 고용 암살자에요.
근데 이 남자가 갖고 있던 문서는 미국 국방부 기밀 문서였어요. 이 남자의 고용주는 블랙워터일까요 아님 미국 국방부일까요?
나중에 점점 PMC가 심해져서 아예 국방부 회의에 공무원이 아닌 PMC 직원이 껴서 같이 토론도 해요.
그중 가장 큰 게 블랙워터에요.
악명이 더럽게 높은데 얘네는 진짜 조폭새끼들 마냥 백주대낮에 민간인 12명을 걍 죽인 전적도 있답니다.....아프가니스탄인가 이라크에서요.
고문 납치 살해? 이런 건 껌 수준이고. 비난이 심해져서 잠정적으로 해체했다 하는데..
세상에 작년에 우크라이나 대통령이랑 그 블랙워터 창업주 에릭 프린스가 딜을 했다네요?
그날 밤 세계에서 가장 저명한 행운의 군인과 대면하면서, 노비코프는 "이 남자가 우리에게 무엇을 원하는가?"라고 생각한 것을 기억한다.
프린스가 우크라이나로부터 많은 것을 원한다는 것이 곧 분명해졌다. 측근들과의 인터뷰와 그의 야망을 상세히 기술한 기밀 문서에 따르면, 프린스는 우크라이나의 전투 참전용사를 민간 군사 회사에 고용하기를 희망했다. 프린스는 또한 전투기와 헬리콥터를 위한 엔진을 만드는 공장을 포함하여 우크라이나의 군사 산업 단지 중 큰 부분을 원했다. 2020년 6월 날짜로 타임이 올봄 단독 입수한 그의 전체 계획에는 100억달러의 수익과 투자를 가져올 수 있는 '수직통합형 항공방위 컨소시엄'을 만들기 위한 '로드맵'이 포함돼 있다.
그 제안서의 대담성은 사업가로써의 기록과 맞아떨어진다. 25년 가까이 전 네이비실 전 사령관은 중동과 아프리카에서 군대를 양성하고 노스캐롤라이나 기지에서 특공대를 훈련시키며 미 국무부와 CIA를 위해 전세계에 보안군을 배치하는 등 민간 군사 산업의 선구자였다. 트럼프 행정부 시절 미시간주 출신의 공화당 우파 기부자들의 강력한 일족이었던 프린스 가족은 영향력이 커졌다. 프린스의 여동생 베시 드보스가 교육부 장관으로 임명되었고, 프린스 자신은 전 세계의 주요 거래를 추진하기 위해 백악관의 접촉을 활용했다.
그가 우크라이나에서 추구한 것들은 그의 오랜 경력 중 가장 야심찬 것들 중 하나였다. 그러나 트럼프가 퇴임함에 따라 우크라이나 정부는 그 과정을 늦추고 프린스가 탐내는 자산을 놓고 더 많은 경쟁을 벌이게 되었다. 우크라이나 협상 대표 중 한 명인 노비코프는 "트럼프가 4년 동안 더 있었다면 에릭은 아마도 거래를 마무리 짓고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이 이번에 아프가니스탄 철군할 때 미군 다 빠지고 몇천명의 민간인이 있다 했는데 얘네가 누구겠어요...ㅎㅎ...
pmc쪽 인간들이죠..
바이든이 철군을 하기로 한 이유의 여러가지는.
결국 돈이에요.
pmc놈들이 받아먹는 규모가 진짜 상상초월이에요
저놈들은 탄피 숫자까자 세서 청구서로 내는데 그게 가라인지 진짜인지 검사조차 못해요.
한 예로 어떤 업체가 2억짜리 아프가니스탄에 있는 어떤 부대 군복 빨기로 했는데 걔넨 미국에 있는 진짜 동네구멍가게 수준 ㅎㅎ회사였고 지들 딴엔 대가리 굴려서 현지인들 고용해서 재하청을 주려고 했는데 실패해서 걸리고 짤림...
암튼 그 에릭 프린스가 우크라이나에 군사업체 사업을 하길 원하는데 기사 대충 읽어봐도 그냥 그런 수준이 아니고 아예 우크라이나를 갖는 정도의 수준이에요..ㅎㅎㅎ...
뭐 항공기 사업이랑 기타 등등ㅋㅋㅋ
우크라이나에 나토를 주둔 시키는 대신 블랙워터가 들어가서 진짜 군수사업이랑 다 하면 그건 개인 군수업체일까요 아니면 한 나라의 수준일까요
전 후자라고 보거든요?
이미 우크라이나에서 블랙워터가 일한지가 쫌 됐어요. 동부에서 계속 교전이 산발적으로 있었는데 그게 블랙워터거든요.
물론 돈은 우크라이나 국비로 나가요ㅋㅋㅋㅋㅋ
아 물론 러시아도 pmc쓰죠. 러시아 정보기관 출신이 만든 회사인데 여기도 시리아랑 뭐랑 해서 사람 죽이는데 바르네르 그룹이 사람 죽이는 거 조하♡♡♡ 행복해 이거에 가깝다면 미국 pmc인 블랙워터는 한 국가에 가까워지고 있어요
그리고 러시아pmc는 러시아의 손발이라면 미국 pmc는 미국의 이익이랑도 싸울 수 있어요..
실제 블랙워터 사장이 지들은 미군 수준이다 이랬고 미군들 중 특수부대가 블랙워터 회사에서 교육도 받았고요.
쓰다 보니 지치는데 암튼 우크라이나는 이제 봉잡혔어요.
바이든이 아프가니스탄 뺏겨서 억울한 미국 pmc에게 우크라이나를 안 줄까요?
참고로 pmc는 전쟁이 길어질 수록 돈을 많이 벌어요..
출처는 전쟁을 팝니다 어둠의 세계 기타등등 관련 서적입니다
+
암튼 바이든이 안 돕는 이유는 블랙워터가 돈 벌어야하니까요ㅎㅎㅎㅎ
뭐 블랙워터만 pmc인가요?저쪽에 업체 엄청 많거든요.
진짜 우크라이나는 노다지에요. 살아있는 ATM기 수준.
-네. 노스스트림 자체가 독일 직통으로 가요. 또 터키스트림이라고 터키 거쳐서 그 터키쪽 바다 건너면 그리스 이탈리다 있는 그쪽으로도 하나 만들고 있고요.
둘 다 우크라이나 가스비 연체 사건으로 생긴 건데 터키스트림은 터키가 시리아 내전에 개입해서 무단으로 석유시출한 게 현 터키 대통령 아들;;이라서 그걸로 러시아공군 죽이고 그래서 한참 늦어졌죠.
블랙워터가 처음부터 개입한 건 유로마이단 시위에 시위대쪽에서 격하게 활동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얘기가 나왔어요. 과잉진압도 되고.. 그때부터 껴서 계속 있었고요.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도망 가면서 빈 자리를 그쪽이 다 채웠어요. 그리고 또 크림사태 + 동부 독립선포 내전이 일어나면서 계속 블랙워터가 그 안에서 고용되서 일했어요.
이번 전쟁은 당연히 푸틴이 러시아가 일으킨 거죠. 근데 수혜자는 러시아가 아니라 미국과 블랙워터입니다.
-오히려 전쟁 터지자마자 제가 블랙워터 사장인 에릭 프린스면 진짜 기뻐서 울면서 기도했을 겁니다.
하느님 역시 하느님은 제 편이시군요 하고요. 에릭 프린스가 내건 조건이 거의 우크라이나 자치권을 뺏는거라고 보거든요??? 이런 경우는 일본이 태평양 전쟁에 패배했을 때 헌법에 군대를 가질 수 없다고 못 박게 한 맥아더 장군 급이에요. 그리고 일본 영토에 좋은 곳은 거의 주일 미군이 먹고 있고요.
우크라이나는 그 지역의 슬라브식 일본이 될 거에요. 일본이 주도적으로 외교 못하는 이유가 미국에게 방어권을 다 맡겼기에 무조건 따라갈 수 밖에 없고요.
예전 일본 전공투 세대가 외교를 좀 자치적으로 하자 그러면서 사회주의 물이 좀 들긴 했지만 애국심은 진짜였단 말에요ㅋㅋㅋ 이십대 극초반 나이 특유의 영웅심리랑 안목이 짧은 것도 있지만요.
근데 완전히 패배하고 그뒤로 외교 자체를 전혀 독립적으로 못해요. 우리나라에게 막하지 않냐 이러실 텐데 걔네는 아직도 우리나라 속국으로 보고 있고요. 미국이 이걸 되게 많아 도와주고 묵인하다가 이번 반도체 전쟁때 이제 한국이 일본보다 더 쓸모 있다고 판단 내리게 된거고요.
암튼 러시아 견제도 하고 어찌 됐든 우크라이나 국민 자체에겐 어떤 식으로든 하나도 도움 안될 겁니다.
-나토 가입 못할 겁니다. 이미 90년 후반대에 클린턴이 우크라이나에 나토군 주둔 시키려고 했어요.
그때 러시아가 국가부도 선언하고 imf에게 돈 한푼 받으려고 진짜 빌던 시기였고 러시아의 경제정책이 시카고 학파쪽 영향으로 움직이던 시기였어요.
클린턴이랑 옐친은 베프였고요. 힐러리 클린턴 자서전 보면 옐친이 술에 취해서 오오 힐러리 아일 미싱유ㅠㅠ 이랬다고 해요 심지어 오디오북에도 저렇게 녹음함;
근데 그때도 나토군 주둔 못 시켰어요 미국이..
우크라이나에서 좀만 움직이면 우리가 아는 무슨무슨스탄 붙는 나라고 몽골이 있고 중국이 있어요. 왜 거기 주둔시킬까요. 위험도가 나토군이 움직일 때 너무 폭이 좁아요. 지금 러시아도 러시아 땅에서 우크라이나 서부로 들어가는데 길이 안 좋으니 난리잖아요. 그런데 중국 러시아에 둘러쌓인 땅에 굳이 그렇게 돈 많이 드는 나토군을 두게 할까요.
나토 가입도 마찬가지에요. 제 기억이 맞다면 나토가입이랑 나토군 주둔 같이 가는 거였는데 안해줬어요. 걍 미국은 우크라이나 가입시켜준다고 말로 꼬시고 그걸 미끼 삼아서 우크라이나를 토막쳐서 입안에 굴리는 거에요.
근데 블랙워터가 저쪽에 주둔한다? 법에도 안 걸리고 국제법에도 안 걸리고 당장 겉보기 미국 돈 안 들어가요.
물론 뒤로는 당연히 뭘 주겠지만요.
블랙워터는 사기업이고 그냥!!! 미국 기업 하나가 기업활동하는거에요. 바이든이라면 얼마나 좋을까요.우크라이나 돈도 뺏고 전쟁에 미친 pmc에게 땅이랑 돈도 쥐어줘서 편하고. 진짜 최고에요.
지금 나토군이 핀란드에 있는데 거기에 더 늘리겠죠. 실제로 러시아 침공 이후 그쪽 발트삼국 나라들 부들부들 떨더라고요.
젤렌스키는 원래 개그맨이고 그가 정치 드라마에 나오게 된 계기 자체가 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과자재벌이랑 척을 졌어요.
전 대통령이 재벌이었거든요. 같은 재벌끼리 밥그릇 투쟁 이하 생략...
그래서 그 재벌이 이를 갈고 자기 말 잘 들을 사람을 와일드카드 식으로 만든거고요. 어떻게 드라마로 진짜 대통령이 되냐 하시겠지만 네... 사람들은 그렇잖아요.
글쎄요. 젤렌스키를 인터넷 여론으로 볼 땐 참 대단한 사람 이러는데 전 그 말에 동의 못해요. 정말 신중한 사람이었다면 나라의 헌법을 고쳐서 거기에 유럽 지향 나토 가입을 넣을 수 있나요?
우리나라 헌법 87년에 6월항쟁으로 바꾸고 그뒤로 못 바꾸고 있어요. 그런데 꼴랑 정치경험 없는 대통령이 저걸 바꿨다는 게 뭔 의미인지.
네 전 걍 우크라이나가 결국 동부를 포기할 거라고 봐요. 이미 동부가 독립 어쩌고 하면서 내전일으킬때 우크라이나는 동부로 가는 수도를 아예 끊어버렸답니다. 그리고 벌써 8년이 지난 채로 동부 안에서 산발적인 전투가 있었고요. 동부는 이제 너무 멀리왔고요. 제 생각엔 러시아가 전쟁보상금 명목으로 그동안 우크라이나가 떼먹은 400억 이상의 가스 요금과 기타 등등으로 퉁칠 것 같긴 해요. 거기에 현금은 물론 더 주겠지만요.
젤렌스키뿐만 아니라 걍 저 나라의 놀라운 사고력이 전 참.. 놀라워요. 정말 대책 없는 긍정주의자들이고 그 이유는 우크라이나 안에 극우주의가 좀 심한 편이고요.
극우도 극우 나름인데 우리나라 서북청년단 수준이에요..
아마 어떻게는 되지 않을까 싶은 것 같고 사실 우크라이나가 뜯겨서 전 북한 포함 한반도가 안전한 것 같아요.
아 우크라이나 지도부가 얼마나 머리속이 꽃밭이냐면 우리나라 보고 삼성 엘지 현대자동차 모든 기업이 러시아에서 철수하래요. 이거 우크라이나 31살짜리 모 장관이 한 말이에요. 우리나라가 러시아에 진출한 게 91년도쯤부터고요. 국가부도났어도 딴 나라 다 도망갈 때 우리나라 기업들 이악물고 버티고 공무원 월급 밀려서 볼쇼이 극장 폐업 직전일 때 삼성이 돈 주고 투자하고 뭐 그런 찐한 역사가 있어요. 근데 우리나라 보고 다 철수하라고 미국 제재에 동참한다 하지 않았냐 이러대요? 우리나라가 무시받는 거라기보단 걍 쟤넨 유럽에겐 그런 요구를 못해요. 우리나라는 유럽이 아니니까 그런 말 하는거고요.
쓰다보니 얘네 진짜 일본이랑 비슷하네요.
네. 북한이 미친 것도 맞는데요. 진짜 아이러니하게 가장 오래 살아남고 있어요.
-추가적으로 말씀 드리면 이번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서부에 탱크가 갔다가 진흙에 발목 잡혔잖아요. 그거 사람들이 웃기다고 하는데 그 자체가 우크라이나랑 러시아가 결코 유럽이 아니라는 걸 증명해요.
유럽여행 가보면 관광지나 오래된 유적지 성당 이런데 가면 바닥이 다 돌이라서 딱딱하고 미끄러울 순 있어도 흙탕물에 발 빠져본 분 거의 없으실거에요.
근데 러시아 우크라이나는 진짜 한 14세기 정도쯤이나 되야 약간의 문화가 생기고 그것도 몽골이 소멸되고 나서에요. 즉 다른 유럽은 아주 기본적인 인프라 도로 길거리 등등 이런 것 자체가 다 되어 있는데 그쪽 지역은 진짜 개발이 늦고 또 지역 특성상 꽁꽁 얼었다 녹는 것도 있고..
결국 후진성이죠.
도스토예프스키 소설 보면 유럽에 있다가 언제 러시아로 왔다는 걸 느끼냐 하면 마차를 타고 있다가 갑자기 푹 꺼지면서 좌우로 흔들리고 엉덩이가 쪼개지고 허리가 쑤시면 아...러시아다 라고 느낀대요. 여기서 러시아 의미가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 오는 길도 포함이 된다고 보시면 되요.
우크라이나나 러시아나 길 하나 제대로 할 수 없는 그런 후진성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거에요.
그리고 그 점땜에 유럽은 우크라이나인들을 사람으로 봐도 유럽인으로 보질 못해요. 근데 우크라이나인들만 몰라요.
아. 유럽인들은 언제 한번 러시아 손 봐주고 싶어 했을걸요. 러시아가 갑자기 힘이 세진 게 17세기 후반부터고 그 후 2차대전때 영국을 제외한 전 유럽이 히틀러의 손아귀에 있다가 러시아가 나치를 물리치면서 동유럽을 지배했죠.
진짜 진짜 자존심 상할 일일 거에요. 러시아 발달 수준이 거의 7살이라고 봤고 지들은 성인인데 그렇게 졌으니까요.
어느정도로 러시아 수준이 낮았냐면 예카테리나 여제가 원래 러시아 황태자랑 결혼한 독일 출신 지금으로 따지면 다문화 가정인데 예카테리나 여제 출신이 왕실 이런 게 아니라 걍 독일의 지방 영주의 딸이에요. 왕실 배우자로 왔는데도 그 수준...
아무튼 우크라이나는 소련 붕괴 이후 계속 나락으로만 가요. 전 그게 우크라이나인이 자기 자신의 모습도 모르고 착각에 빠져서 그렇다고 봐요. 우크라이나는 유럽이 아니고 유럽에서 쳐줄 생각도 없죠. 동유럽도 무시받는데 우크라이나는 외모만 서양인이지 문명이 있는 유럽 취급을 못 받는데 계속 자긴 유럽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오판으로 여기까지 왔다고 생각해요.
http://news.v.daum.net/v/20220307070335525
이 기사 추천해요 꼭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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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글을 인터넷에서 보고 (일단 출처가) 신기해서 가져왔습니다... 음... 어떻게 보시나요??
저는 문외한이다보니 이글보면 이게 맞는거같고 저글보면 저게 맞는거같고 그런상태라 좀더 공부해야겠다 생각하고있는데... 혹시 지름길 있을까해서요 가져와봤습니다...
첫댓글 - 대체로 사실인데.. 과장이 좀 심하긴 합니다. 감성적이랄까...-_-;;
- 러시아 진흙탕 문제는 땅이 너무 넓어서 그렇습니다(......) 소비에트 시절부터 인프라 부분은 많이 노력했는데 안되는 부분은 안되는 거 같더군요..
- 우크라이나는 지난 20년간 경제가 매우, 매우 좋지 않았습니다 덤으로 돈바스 지역에서 거진 10년째 내전(....)중입니다. 당연히 국내 인프라 기대하면 안되죠..
- 그와 별개로 러시아 후진성은 존재하는 듯, 동시에 서유럽은 18세기부터 러시아에 대한 공포심이 있긴 했습니다.
한 국가가 PMC랑 딜한 게 유고 내전 때 크로아티아 건도 있어서 크게 이상한 소리는 아닌데... 얼마나 과하게 요구했길래? 싶긴 하네요
퍼오신 글이 사실과 오해, 과장이 섞인 것 같습니다.
나토가 부담을 느끼는것과 별개로, 일단 중앙아시아, 몽골, 중국 바로 옆이라는 대목에서부터 덜 진지하게 봤네요.
저 링크된 기사 꼭 한번 읽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결국 청일전쟁이나 한국전의 한반도와 유사한 길을 걸어 국토는 조각나고 산업시설 파괴, 피난민, 교전으로 민간인 군인 사망 한쪽은 우크라이나. 패자는 결국 우크라이나죠. 유럽은 나토가입 허용하지 않았죠? 그리고 자꾸 이웃국가들은 무기만 대 줍니다. 폴란드나 리투아니아가 우크라이나가 친한거 같아요? 그들은 오래전부터 불구대천이었습니다. 미국도 터키도 아무도 개입하지 않고 무기만 대고 있어요. 돈과 물자 같은 것이랑. 러시아나 서구일변도 외신언론들 보도는 좀 떨어져서 보는중입니다. 서로 프로파간다 중이니.
딴건 몰라도 이번 전쟁에서 가장 싱글벙글 신난건 미국이 맞긴 하죠.
지들이 평소 입에 올리는 인권운운 하기도 좋고 바이든은 아예 푸틴을 편하게 막 부르더군요.
맘속에선 자기 지지율 올려줘서 쌩큐라고 해주고 싶어 죽겠지만요.
또 러시아군 실체가 저정도면 사실상 유럽전선은 이번에 재무장할 유럽이 핵은 몰라도 재래식으론 꽤 붙을만 할 테니 중국에 더 집중할 수 있겠죠
PMC 건은 잘 모르겠다만, 아래 러시아-우크라이나 후진성 운운 부분은 싹 다 무시하시면 됩니다. 물론 당대부터 저동네가 서구(프영독이)에 비해 여러가지 낙후되고 후진 점은 있었는데, 저건 동슬라브 혐오종자가 아닐까 싶을 정도의 폄하예요.
라스푸티차는 동슬라브가 후져서 그런게 아니라, 땅이 원체 지랄맞아서 그렇죠. 그럼 유럽사서 가장 찬란한 역사를 지닌 나라중 하나인 이탈리아서 말라리아가 1960년대 다 되어서야 사라진 건 어째 설명하련지 ;;
별개로 서구에서 러시아에 대한 공포감은 나름의 전통(?)이 있긴 합니다. 나팔륜 히틀러 깬 것도 있고, 그 전에 뭔가 저 멀리 거대한 "아시아적" 덩어리 같은 존재로 여긴지라... ㅋㅋ
딱 피레네 이남은 아프리카다 발언급...ㅋㅋ
한국 / 일본 기준에서보면 철도가 비와서 떠내려가는게 일상(......)인게 이해가 되진 않죠.. 진짜 제3세계 보는 느낌이 들거니.. 실제로 러시아 일상의 사진들 보면.. 뭐 방콕 뒷마당 같은 느낌입니다. -_-;;;; 러시아 다녀온 친구들도 외국인 관광지는 좀 나은데 일반 지구는 별로 말은 않더라구요..ㅋㅋㅋㅋㅋ
그와 별개로 돈이 좀 후달리다보니 이런저런 인프라가 후져보이는 건 어쩔 수 없는 듯 합니다. 가뜩이나 원체 넓어서 인프라에 퍼먹여야 되는 돈은 엄청 많은데 말이죠..
@델카이저 넹넹. 거기에 땅이 너무 괴랄하니까, 러시아 관련 자료들 보면 늘 언급하는게 차르부터 소련까지 그 막대한 권력에도 불구하고, 제국의 변경까지 인프라를 구축할 수는 없었다는 내용이더라고요ㅋㅋㅋㅋ 그거 다 깔려면 돈이 얼마야 ;;;
근데 이건 흔히 킴치맨들이 접하고 경험하는 "서구유럽" 세계가 매우 좁고 살기 좋은 곳이란 한계가 도사리죠ㄲㄲ
미국PMC가 킬수로 수당을 받는다는건 너무나간 주장같네요.
바그너그룹이야 전투를 목적으로 모집된 용병들이라 전투 참여에 따른 수당을 받지만 미국PMC의 주목적은 보급과 관리입니다.
무장을 하는목적도 분쟁지역내에서의 회사이윤- 보급행렬과 보급기지 보호를 위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경호중 공격을 받아도 빠른 현장이탈을 목표로하지 전투를 목표로하지않습니다.
당연히 요인경호와 현지병력들에 대한 코디네이트도 있지만 용병이라기보단 경호원이나 보안업체인 셈이라 최전선에 직접투입되서 싸우는 경우는 없다고 보시는게 좋습니다.
82쿸은 아줌마들 커뮤 아님?
거기에 올라갈만한 내용은 아닌거 같은데?
하지만 이미 올라와버렸는걸여.... 저도 출처를보고 눈을 의심하며 가져왔습니다.
PMC가 뭔지 잘 이해를 못하신 분 같은데… 좋게 말해야 용병이지 사실상 군 업무 하청(…)인지라 뭐 나라가 통째로 PMC에게 털릴 수 있고 그런 수준은 아직 아닙니다.
또 견적 앙아치같이 뽑아서 하청이 본청 털어먹는 경우가 꼭 PMC만 있는건 아니잖수? ㅎ_ㅎ;;
민간군사기업들이 전쟁으로 돈을 많이 번건 사실이긴 합니다. 하지만 그들의 힘, 영향력을 너무 많이 과대 평가하고 있군요. 국제용병계에서 미국출신들은 사실 많은 편이 아니고 보통은 남아프리카나 필리핀 같은 곳이 주요 용병공급처입니다. 그리고 용병업만으로는 크게 못 벌어요 아프리카 다이아몬드 전쟁마냥 광산 지분을 요구해서 관철시키지 않는한 말이죠.
사실보다 사실을 가지고 특정 목적에 맞게 가공하는게 더 그럴듯해보이는 경우가 많을겁니다.
??? 딱 혹세무민하기 좋네
잘은 모르지만 대부분 음모론에 가까운 내용인 것 같아요
덧글주신분들 감사드립니다. 아무래도 좀 PMC 블랙워터가 우크라이나를 공장화한다..??는 음모론인가 싶네요
타임지 취재도 그냥 거래한다 이정도로 해석하는게 낫겠구...
서론처럼 들어간 우크라이나 정치상황설명은 카페에 좋은글이 많으니 그걸 참고하겠습니다 마지막 다음뉴스는 러시아 친화적이긴한데 읽어볼만한 내용이긴 한듯하다고 정리가되네요
감사합니다
사실 PMC는 하청업체고... 음모론의 주체는 PMC를 부리는 원청이겠죠.. 그 원청은 대체로 정부인 경우가 많습니다.(......) 옛날에 용병들 사서 무력개입하고 그랬는데, 지금은 그걸 PMC가 대신하는 거죠.. 뭐 가장 많은 업무는 글쓴이가 적었듯 빨래하고 뭐 그런건데... 일부 무장병들을 고용해서 제공하기도 합니다.
사실 PMC가 직접 싸우는 것 보다는 주요 지역 경비나 교관으로 가는게 더 많을 겁니다. 전투는 그 자체로 목숨이 날아갈 수 있는 위험이 있는데, 전쟁터에서 사람 죽이는데 중독된 극소수를 제외하고는 수지 맞는 장사는 아니겠죠.. 당장 우크라이나에는 서방제 ATGM 등을 다룰 인력이 매우 부족할 것이기 때문에 이 교관단으로 PMC를 통해 제공 받는 것은 매우 합리적입니다. 물론 교관들이 실전도 뛰어줄 수 있겠지만 킬수도 돈 받거나 하진 않죠..
PMC가 직접 전투에 참가해서 전황을 완전히 바꿔버린건 아프리카에서 남아공 특수부대출신 PMC가 했던 사례들이 전부일건데, 이들이 이런 활약을 했던건 아프리카 무장단체들의 낙후된 무장상태나 패턴을 잘알고 있어서 가능했던거라 우크라이나같은 곳에서 러시아나 우크라이나 정규군을 상대로는 어림없을겁니다.
야간전투에 익숙하지 않은 아프리카에서 야시장비를 갖춘 소수의 병력으로 예상 퇴각로에 매복한 다음에 야간에 무장헬기로 주둔지를 공격하면 견디지 못하고 패주하다 매복에 걸려 큰 피해를 입고 패닉에 빠져 도주하곤 했다고 하는데, 이건 정상적인 훈련과 무장을 갖춘 군대에겐 어림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