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첫눈이 오네요..
눈이 오니 마음이 뭉클해집니다. 진짜 겨울이구나 또 생각도되고
선수들도 열심히 휴식도 하고 훈련도 하면서 다시 봄을 기다리시겠죠
뭉클한 마음으로 오늘도 어김없이 눈팅으로 카폐글을 읽고있습니다.
읽다보니 가만 궁금해져서 내가 이 카폐에 언제 처음왔나했더니
2004년 11년전 딱 스무살 때네요
어려서부터 한화팬이였습니다. 아버지는 두산팬인데 왜 이유도 모른체
한화팬(빙그레팬이 되어) 아빠와 매일밤 야구보며 싸우던 기억이 나네요.
생각해보면 한화이글스 팬인게 참 감사합니다.
참 좋은 구단이라고 생각됩니다. 참 잘하는 구단은 아니더라도 참 좋은 구단
우리모두 삶에서 1등은 아니더라도 좋은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좋아하는 선수는 김태균 선수라고 써놨는데 (2004년가입당시)
요즘 김태균선수가 FA계약중이라고 하죠. 한화팬으로써의 믿도끝도없는 자신감이라고 하겠지만
놓칠 구단은 아닙니다. 김태균 조인성 모두 재계약 할것임을 의심해본적도 없습니다.
2010년 이후로는 한화팬이라고 하면 놀림도 많이 받았습니다.
200년대 가을야구 하고 SK김성근의 라이벌이 었다는 것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없는듯해서
핏대올리고 한화이야기도 해주지만요.
올시즌에는 대전구장 2번 수원구장 2번 문학 1번 목동 1번 나이가 드니까 더 자주 가지 못하게 되네요
삶이 바빠지고 하지만 한화이글스와 항상 함께 합니다.
나중에 결혼하고 제 아이가 한화팬 안한다고하면 섭섭하겠지만 (아버지한테 죄송하네요)
꼭 죽을때 까지 한화이글스 팬으로 영원히 남고싶네요
그리고 조만간에 우승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99년우승하던날 교실을 뛰어다니던 중학교 1학년 아이는 이제 31살 아저씨가 되가네요.
감독이 누구든 주축선수가 누구든 그건 상관없습니다.
독수리. 그리고 이글스 란것이 중요한거지요
그룹이 한화든 한화가 혹시 재정난이생겨 다른팀이되도 이글스 라는 이름 그거 하나는 영원하길 빕니다.
눈이오니 그냥 센치해지면서 글이 쓰고 싶어졌습니다.
항상 눈팅만 하다가 이런저런 댓글들 보니까 뭉클하네요.
항상 좋은 글 그리고 카폐운영 열심히 해주시는 1번선발님과 운영진들도 건강하시고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2차드래프트 소식 자세히 알고 싶네요.
FA계약 소식도요 올해 이상하게 FA가 조용한거 보니까
너무 과열되는 분위기를 언론들이 자제하는 것 같기도 하고요
프리미어12의 여파 때문인가요. 메이저리그포스팅결과?
아무튼 이글스 가족 팬 그리고 이글스 선수들 선수 가족들 그리고 이글스였던 선수들 이글스를 꿈꾸는 선수들
모두 승리하시길 기도합니다.
첫댓글 저도 궁금해서 봤더만,, 2004년 가입동기네요^^ 저는 그때 사회 초년병이었는데,, 이제 어느덧 40줄을 바라보네요,,
저도 여기 20살때 첨왔었더라고요.
그후에 다시 가입했지만요.
에이 31살 너무 젊다. 부럽네요!
저도 겨울은 야구가없어서 쓸쓸해요!
센치한것도 감성이 풍부하셔서 그런거예요.
감성이 살아 있다는게 어린거고요!!
화이팅..!!
저는 35 여자에 백수죠!!
위로 받으세요~~~
오래되셨네요. 글읽다보니
저도 눈도오고 감정적으로 되네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