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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 정말 더워 죽겠는데 엘레베이터도 없냐고!!!!! 꾸져꾸져꾸져"
우리셋은 나의짐, 그녀짐을 들고 (한다섯개는넘었다) 3층까지 계단으로
올라가고 있었다....그녀의 이마에선 이미땀들이 송글송글맺히고
"이십육.,....이십칠..........이십팔‥‥‥‥‥‥삼십"
계단을 세면서 가는 은영이
"여긴가?"
405호면 이모집.
내가 침대있는 방을쓰고!! 식탁은 무조건 냉장고에서 가까운 오른쪽,,,
소파는 왕자리에 앉고말테야!!
"삼십오"
"빨리열어 .... 더워찌겠어!!"
"저번에는 사십개였는데...?"
"으...응"
철컥
기대감과 긴장감에 가득차
조심스레 키를따고
문을 여는순간..........
"!!!!!!!!!!!!!!!"
우리 세명의 눈과 코,,모든 구멍이 정확히 동그란 모양으로 변신한걸 보장할수있다
집안을 보고 당황함에 허공을 쳐다볼뿐이다......
비커즈.,,,-_- 티비, 냉장고, 쇼파, 식탁 그 아무런 가구도 없고 먼지와 신문지만 볼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써..써프라이즈"
평소에 영어를 절.대 쓰지않고 영어시험이면 20점도 못넘고 외국인만 보
면 뻐큐를 날려대는 그녀가 영어를 썻고.....
털푸덕!
쓰러지다시피 주저앉은 은영이.......
그때 보이는 중형의 종이가 배란다 창문 가운데에 붙여져 너덜거리는것을 보고 몸은 이미 그쪽을 향했다
┌은영아.... 이모가 갑작스럽게 광주로 이사가게됬다.. 조금놀랬겠지?
미안하구나.. 이모부께서 그쪽에발령난게 지랄이지뭐..
그리고 장식장 왼쪽 두번째 서랍에 생활비있고.. 가구는 카드로 하고
무슨일 있으면 015-***-****로 하고 끼니 잘챙겨먹으렴 -이모가- ┐
뒤적뒤적 거리는 소리를보니 은영이와 그녀가 아마도 찾는듯싶다
"얼마정도??"
그녀의 눈에선 뭔가가 반짝거린다 -_-
"꺄오오오~ 백만원짜리 수표가 일곱개 있어!!"
"그건 십만원짜리 잖어~"
"인연언니~ 여기서 그런거 따지지 말구 얼른세봐"
.
.
"나는 열세개.."
그녀의 손에 돈뭉치가 넘쳐난다
"열일곱개"
입이 귀까지 걸린 은영이 ...
"한묶음에 삼십개..."
"그럼 다합쳐보자...음음음......."
"삼십개!"
"삼백만원이네"
삼백만원씩이나.......!! 이모 싸랑합니다 +ㅇ+♡
.
.
할짓없는 나........ 단잠이 든 그녀와 은영....... 방을 둘러보니 역시
아무것도 없다... 완전 가구만없을뿐 새집으로 이사한기분..벽지라도 붙
여있어 그나마 감사했다........
♪♩♬♪♩♬!!!!!!!!~~~나보기가 역겨워 가실때는 말없이 고이보내드리오리다....나보기가역겨워 가실때에는 죽어도 아니눈물~~~(생략)!!!!!!!!♪♩♬♩♬
상당히 큰소리에 음악이 울린다,.,, 윗층인듯 한데.... 이거 정말 시끄럽다
쿵쿵쿵x4 쾅쾅쿵쾅쿵x5 "우키키키킥 낄낄낄 꺄아아하하"
쿵쾅거리는 천장부서지는 소리와 굵고 낮은 웃음소리..
난리났어 났어......아마도 윗층인게 확실하다..
"아아 뷁같이 왜이렇게 시끄러운거야!!"
부시시한 머리로 눈을 찌푸리며 오는 은영이와 그녀
"저번에 이모네 집에있을때도 이랬었는데"
"그럼 혹시 니네 이모가 윗집이 너무 시끄러워서 이모부 핑계대고 이사갔나?"
그녀의 엉뚱한 추리...
"맞다........그럴수도있어"
"-_- 그럴수도 있다니....이모는그런사람이 아니...ㅇ..ㅑ"
내말이 끊기기전에
"근데 시끄러웠음 니네 이모가 뭐라고 할수도있었잖아"
"응.....근데 그때 막 이모표정이 의아 했고 그 뒤로 먹을거 갔고 윗층을 간적이 좀 많았어"
"정말?! 이모가 남에게 먹을걸 준적없는 짠돌이 우리이모가?!!!"
"그렇다니깐~"
우리이모 가족빼곤 다른사람이랑 친해지기 어려워하는 분이다.....
좀 내성적이어도 가족과있을땐 성격180도 바껴 재밌는 이모..
"푸하하하 은영아 너 뽕떳어~프하하하"
"!!!짜증나...근데 승애언니 앞머리 다 갈라졌는데 -_-"
"이런 십자도라이버"
은영이와 그녀는 화장실에 들어가더니 머리 정리한다고 몇십분동안있었다..
화장실에서 나온 그녀는
"출출하다-_-"
"나도"
"그럼 우리 시켜먹자"
아까 분식점에서 먹은게.....모자랐는지 은영이는 지갑에서 여러종류의 전화번호가 쭈르륵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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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いっぽ、いっぽ近づいているたびに]№13♪
"띵똥띵똥띵똥띵똥"
계속 벨을 눌러대는 어떤 미친놈
"누구야!!!!!!!!!!!!!!!!!!!!!"
은영이가 고함을 질렀고
밖에서도
"배달왔는데요!!!!!!!!!!!!!!!!!!!!!!!"
라고했다
피자헛에서 치즈크러스트 라지한판과 BBQ에서 치킨 한마리를 시켰다....
그렇게해서 생활베에서 벌써 4만원을 써버렸다.......
좀아까웠지만.....입에서 씹히는 치킨이, 피자가 너무 맛있어서 그아까워하는 마음이 가셨다
먹다보니 시계는 11시를 가르켰다 !!!!
밤에 이런거 먹으면 엄청난 지방이나에게로 올꺼야
하지만 이런걸 알면서도 꾸역꾸역 먹어버리는 미련스러운 나 ㅠ_ㅠ
거의 피자와 치킨이 바닥날무렵 윗층의 소음도 어느정도 그친듯했다
그래 지들도 지친거야
"후우우 이제좀 살겠네 ~"
먹고 바로 누우면 속 엉키는데 은영이는 몸을 쭉펴서 천장을 바라본다
고요하니깐 슬슬 잠이 오는데
"그러니까~ 정말로 어떤놈들이 사는지"
"아마...........야!! 가구는 "
맞다......가구.......그 중요한 가구를잊고있었다...
그럼 오늘밤은.......이불도 없는 바닥에서...?!
"시계를봐봐......"
"어쩔수없네...... 내일일찍가자"
내일 아침을 위해서 만원을 갖고나가서 과자랑 음료수 아이스께끼 당분간 끼니를 대신할 컵라면,라면, 햄,김등을 마트에서 사왔다.......
길치인 나지만......바로 빌라앞에 마트가있어서 쉽게 오갈수있었다
집에왔을땐.... 은영이와 그녀는 집에서 옷을꺼내 이불로하고 가방으로 비개삼아자고있었다
비개치곤 너무 높고 딱딱해서 내가 옷몇개로 폭신한 비개로 만들어서 머리에 배줬다.........
후우.,..........한국......아무리그래도 조금 낯설어서 잠은 쉽게오지않았다
한번도 뺀적없는 언의가준 팬던트를 한번 보고......잠이들었다
늘 이것만 볼때마다 나도모르게 마법에 빠져드는것처럼 잠이온다니까..
왠지 잠이들어 꿈을꾸면 ........언의를 한번이라도 볼수있을것같아서....... 어디서 지금 어떤모습으로 살아가고있는 언의가 보고싶어서
다음날......
우리셋은 이쁜 집을 꾸미기위해 근처 하이마트를 갔었다
<2층>
"인연 언니야~ 이거 어때? ......아니다... 이거....아 정말로
고민되네!!"
"음.......나도 모르겠는데...."
"여기 냉장고는 이게 어떨꺼? 두명이 살꺼니까 적당하지 않아??"
그녀가 권장해준 하얀색에 다른 냉장고에 비해 좀 작은 냉장고
정수기도 달렸고 아담해서 냉장고는 그것으로 정하고
이어서 소파, 세탁기, 밥솥, 장농, 그릇, 조리 도구, 책상, 식탁 헥헥
아무튼 집안에 있어야 할것은 알뜰한 것 으로 다 샀다
거의다 그녀가 골라 주었다..... 가격도 쌀 뿐더러 디자인이 집분위기 맞게 끝내줬다
"진짜 이정도면 나 존나 좋은 신부감이지?~ "
"^^ 그럼~"
그녀는 자기가 봐도 기특한지 회심의 미소를 머금는다.
침대는 집 방이 4개여서 각방에 하나씩 놀 생각으로 떠블 하나와 싱글 세
개를 골랐다... 은영이가 좋다고해서 에이스로 골랐다...
다시 빠진게 없는지 체크하고 그녀는 재빨리 핸드폰으로 계산을 했다.
두근두근두근.......
얼마나 나올지 기분이 답답해진다 ㅠ_ㅠ
돈의 대한 일이면 꼼꼼히 잘 챙기는 우리 그녀~
"그래도 예상보단 조금 적게 나왔네"
"후우."
안도의 한숨을쉬고
우리 예상이 많아봤자 800만원이였다
하지만 600만원되지 않았다..
이제 계산하려고 일층으로 내려가는 중에...
"아저씨 좀 깍아 주시죠? 너무비싸잖아요!!"
"그럼 우리쪽에서 남는돈이 없다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