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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 케이블 UHD방송 서비스지역 확대, 안하나 못하나?
케이블 UHD방송(UMAX)이 본방송을 한지도 8개월이 넘어서고 있습니다. 비록 4K UHD방송 수신기가 삼성-LG UHDTV에 내장된 셋톱프리 방식이었지만, 세계 최초로 UHD방송을 실시함으로서, 불모지나 다름없는 UHD영상에 대한 진수를 보여주기엔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케이블 UHD방송(UMAX)은 9월 1일 이후부터 4K VOD서비스를 실시한 IPTV업체들에게 밀리기 시작하였습니다. 홈초이스의 UMAX채널이 지난 8개월 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나름의 4K UHD콘텐츠를 직접 제작하여 좋은 성과를 냈지만, 조직과 자금력이 좋은 IPVT업체들에게 출범 8개월여 만에, UHD콘텐츠에서 밀리기 시작을 한 것입니다.
케이블 UHD방송(UMAX)의 진척은, 지난 10월 티브로이드가 4K 세톱박스 출시와 12월중으로 씨엔엠(C&M)이 4K 세톱박스를 출시하는 정도인데, C&M은 노사간 문제로 아직 정확한 4K 세톱박스 출시 일정을 공지하지 못하고 있고, 현대HCN도 조만간 케이블 UHD방송(UMAX)을 할 것으로 보이지만, 씨엠비(CMB)와 함께 시장 상황을 전망중인 가운데, 아직 결단을 못 내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이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케이블 UHD방송(UMAX)의 서비스 지역이 지난 4월 2일 개국이후 늘어난 곳이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전국 39곳). 케이블TV업체들은 개국당시 서비스 지역을 2014년 상반기안에 39곳에서 60곳 이상으로 확대를 한다고 발표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늘어난 지역은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UHD콘첸츠 보급도 더딘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UMAX가 영화 같은 콘텐츠보다는 다큐중심의 자체제작이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나름 노력은 하고 있지만, 최근에 와서는 일본의 Channel 4K와도 콘텐츠 격차가 점 점 더 벌어지고 있습니다.
국내 IPTV업체들은 주로 영화를 대상으로 UHD콘텐츠를 확대해 나가고 있는데, 지난 11월 25일 KT 올레TV는 소니픽쳐스와 180여 편의 UHD 영화를 계약함으로서, UHD콘텐츠 보급에 탄력을 불어 넣고 있고, KT를 제외한 SKB와 LG U+도 국내 영화를 중심으로 UHD콘텐츠(VOD)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KT와 SKB는 9월 1일, 국내최초로 4K 세톱박스를(4K@60Hz/8bit) 출시하였고, 1달 이상 출시가 늦은 LG U+는 4K@60Hz/10bit를 지원하는 4K 세톱박스를 최초로 출시함으로서, 남다른 기술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IPTV업체들의 4K UHD콘텐츠 화질은 아직은 케이블 UHD방송(UMAX)화질에는 못 미친다는 지적입니다.
어찌되었든 IPTV업체들의 시청자 중심의 UHD콘텐츠(영화) 확보를 통해, 좋은 반향을 불러오고 있는 반면, UHD콘텐츠 제작의 한계, UHD방송 서비스지역의 한계, 4K 세톱박스 출시 지연 등으로 케이블 UHD방송은 정체내지는 답보 상태라는 것입니다.
케이블 UHD방송이 정체내지는 답보 상태를 보이는 근본적인 이유는, 케이블TV업체들이 50개 지역 유선(CATV)의 연합이고, 아직도 아날로그 또는 SD급 디지털방송 송출을 중단하지 못하다 보니, UHD방송용 송출 주파수가 없다보니, 서비스지역은 확대는 한계를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최근에는 8VSB송출 서비스 지역도 생겨나면서, 아직 수익구조가 불분명한 UHD방송은 사실상 손을 놓은 상태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만일 2015년 3월 이전에 위성방송인 KT스카이라이프가 방송(화질) 중심의 UHD방송을 한다면, 전국적 시청권을 기반으로 하기 떄문에, 케이블 UHD방송은 더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헌데, 케이블TV업체들은 아직도 이에 대한 뚜렷한 대안을 내 놓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결국 우수환 UHD화질과 세계최초라는 좋은 출발을 보인 케이블 UHD방송이, 정체내지는 답보 상태를 보이고, 지상파 UHD방송 표준 제정도 2015년으로 넘어가면서, UHD방송 전체에 대한 불신도 있는 게 사실 입니다. 하지만, IPTV업체들은 이러한 정통 방송 강자들의 침제를 바탕으로, UHD VOD서비스를 바탕으로, UHD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케이블TV업체들은 결단을 해야 합니다. 언제까지 아날로그방송과 SD급 디지털방송으로 끌고 나갈 것인지를 결단을 하고, 8VSB도 가능한 접고, 케이블 UHD방송에 집중하지 않는다면, 2015년에는 IPTV업체들에게 가입자 순에서도 밀리는 결과를 맞이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이제 케이블TV업체들은 더 이상 머뭇거릴 시간이 없습니다. |
첫댓글 지역 유선 케이블티비 아날로그나 sd급 방송을 이용중인 고객이 한명이라도 있다면 업체에서 맘대로 아날로그나 sd방송을 중단 할 수 없다는 법이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고객들이 알아서 hd상품으로 교체해주길 바랄뿐인데 채널수를 줄여서 볼게 없게 만들어서라도 방법을 써보고 싶겠지만 그것도 잘 먹히지 않을것입니다. 세월이 상당히 필요한 부분같습니다.
지역 유선(CATV)업체들의 아날로그 및 SD채널을 송출에 대해서는 업계 자율이지 법이 따로 있는건 아닙니다. 즉, 유선(CATV)업체 자율로 전환해 나가면 되는 것입니다. 지역 유선(CATV)업체들이 아날로그 및 SD채널 송출을 중단하지 못하는 이유는 가입자 이탈입니다. 만일 유선(CATV)업체들이 아날로그 및 SD채널 송출을 중단하려면, 디지털 HD급 방송을 수신할 수 있는 세톱박스를 무상으로 제공을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아날로그TV로 방송을 시청하는 상당수의 세대가 케이블방송을 해지할수 있기 떄문입니다. 그래서 온전한 디지털 HD로만 방송을 하려면, 디지털 HD세톱박스가 필요한데, 그 세톱박스 보급 비용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군배 저도 대전 케이블을 보는데 인터넷포함요 싼맛은 있지만 회선이 불안하고 대부분 SD구린화질이어서 실제 시청하는 채널은 몇개 안됩니다. 현재 SK 모바일을 이용해서 SK브로드로 인터넷 TV갈아 타려는데 IPTV는 어느회사것이 괘안은지요 가격과 컨텐츠 모두요.
@박선교 솔직히 HD급 화질은 다 비슷합니다. 그리고 케이블TV를 시청하고 계신다고 하셨는데, 디지털 HD(전용 세톱박스)로 시청을 하시면, 나름 향상된 화질로 감상이 가능할 것입니다. 유료방송사 화질(품질)에 대한 좀 더 자세한 자료는 "프리미엄회원 방" 게시판의 글을 참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