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보세요☞ 우리 카페에서 이모티콘 하나 없이 연재했던 소설이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꽃순이 ♥]

다들 율이 주인장님의 공지에 당황하는 모습이 역력히 보여서
참고 삼으시라고 이 글을 써드립니다.

아실만한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우리 인소닷에서 이모티콘이 단
한개도 없는 작품이 하나 있습니다.
(제가 아는 한도내에서는 그렇습니다.)

물론 전체 게시판을 다 검색은 못해보았지만 하다못해
-_-; 이런 식의 이모티콘 하나 없이 글을 쓰고 계시는 분이 있습니다.

어느 정도 글을 쓰시는 분이라면 말씀 안드려도 아시겠지만 지대작가로
활동하시며 <빨간 공중 전화 박스 안의 소녀> 라는 글을 연재하고
계시는 아그리파님 이십니다. 나이도 많으신 분 같은데 묵묵히 이곳에
글을 연재하고 계십니다. 제가 알기로 이분은 유명 소설 사이트에서
수많은 분들에게 극찬을 받고 계십니다.

그리고 이곳보다 훨씬 높은 조회수를 받고 계심에도 불구하고 이곳에
묵묵히 글을 올리고 계십니다. 왜 그럴까요?

맨 처음에 저는 왜 여기다가 글을 올리실까란 생각을 했었습니다.
왜냐하면 필력이 어느 정도 되시는 작가분들은 죄송한 말씀이지만
우리 인소닷을 좋은 글을 쓰는 카페로 인정해 주지 않고 있습니다.
가슴 아픈 일이지만 이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그래서 의문점을
가졌습니다. 그러나 이분이 개설한 카페를 얼마전 가보고는 그러한
저의 의문점이 풀렸습니다.

요즈음 이모티콘이 난무하고 아무 생각없이 무조건 인기만 있으면
출판할 수 있으니까 글을 쓰는 어린 청소년들에게 무언가를 보고
느끼라고 묵묵히 글을 올리셨던 것입니다. 엊그제 아그리파님이
감상방에 올리신 비평글을 시간이 되시는 분은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얼마나 이분이 여러분의 글을 사랑하시고 안타까워 하시는지 알수
있을 것입니다. 더 베이님과 같은 분의 비평을 해 주실때는 직접
그분의 이모티콘으로 가득찼던 글 전체를 일반 소설 형식으로 써주시
면서 이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자세히 기억이 나지 않아 정확한지는 모르지만 대충 이런 내용입니다.

"님의 재치있고 센스있는 재능을 글로써 마음껏 풀어가는 그 날이
오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라는 뜻의 메시지를 남겨주셨습니다.

아그리파님 같은 분이 우리 인소닷에 계속 남아서 멋진 카페로 발돋움
할 수 있는 든든한 기둥이 되어주시길 바라며 두서없는 긴글 마칩니다.
저의 말에 의견을 내주실 많은 분들의 리플 대 환영입니다. ^^;

인소닷의 발전을 염원하는 회원 올림.

[개미나라]

흐음.. 대단한.. 분이네요.. 본 받아야겠어요.. ㅡㅜ..;; 난 언제쯤.. 그런. 사람. 함 대보나.. 쩝쩌리..

[포인트 겟터]

나도 이모티콘 하나도 안 쓰는데...

[작은천사a]

저도 이제 이모티콘을 줄일게요..; 으음..; 최대한 안 쓸게요!